
5일 전
생산자와 소비자를 잇는 경제생활문화복지플랫폼 언양도시재생 나눔센터
울주군에서는 처음으로 도시재생이 시작된 언양읍.
5년여의 사업 기간을 거쳐 지난해 언양도시재생뉴딜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그 결정체가 지역 사랑방을 표방하며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언양도시재생 나눔센터(언양읍 남문3길 3-6)에 위치한 국토교통부인가 언양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마사협)이 운영하는 카페나나무. '나눠서 먹자'는 의미의 나나무는 생산자와 소비자를 잇는 경제생활 문화 복지 플랫폼입니다.
카페에는 로컬푸드, 제과제빵, 지역상품 등을 선보이며 공간 대여(공유 주방, 모임공간), 원데이 클래스, 지역 행사, 일자리 제공도 추진합니다. 나나무는 단순한 카페를 넘어 지역을 품는 공간입니다.
언양도시재생주민협의체는 사회경제적분과, 아동·청소년 여성 노인 복지분과, 가로복지분과, 깨끗한 언양 만들기 분과, 상권활성화분과, 문화예술홍보분과로 총 6개 분과로 구성되어 활동했습니다.
언양 상품 만들기, 하늘 담은 옥상정원, 친환경 생활용품,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토요 마켓 등의 활동이 자양분이 되어 마사협의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울주와 언양의 굿즈, 생산자 조합원들이 빚은 지역 특산물, 관광상품들이 카페 한편을 채우고 있습니다.
생산자 조합원이 다수라 직거래가 형성되어 가격이 저렴합니다.
매주 월요일은 시그니처 상품인 소금빵이, 매일매일 아보카도 커피가 마련됩니다. 단체를 위한 메뉴도 준비했습니다.
김밥, 유부초밥, 샌드위치. 음료와 신선한 컵 과일을 세트로 구성해 특별한 날을 함께 합니다.
마사협 2대 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대진 이사장님은 2020년 언양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가로녹지 분과장을 맡아 전선지중화, 보행환경개선 사업 등으로 성과를 냈습니다.
이어 주민협의체 위원장을 거쳐 이사장을 맡고 있는데요. 특유의 추진력으로 마사협을 이끌고 계십니다.
통상 도시재생 사업 기간이 종료되면 건물만 남는다는 말이 있더군요.
그간 도시재생대학, 선진지 견학, 사회경제 조직 활성화 포럼, 주민역량 강화· 주민공모 사업 등을 통해 역량을 쌓은 주민들이 주인이 되어 도시재생의 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 이사장님은 "1대 신석민 이사장님을 중심으로 5년 동안 갈고닦은 결과물로 마사협이 설립되어 사업이 시작되었다. 키움센터, 나눔센터,상권활성화센터 등 거점시설도 완공되었다. 지난 2월 18일 기공식을 가진 열린전시관 및 건강문화센터는 내년 6월 완공 예정이다. 유무형의 자산들을 잘 관리해서 도시재생의 성공한 사례로 남고 싶다. 지역민과 함께 하는 언양, 나아가 행복한 울주군이 되었으면 한다"라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깔끔한 외모처럼 감각 또한 세련되어 품격 있는 상품을 만들어내는 남인영 이사님은 "언양을 비롯,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음식 등 수제품을 중심으로 전시 판매를 하려 한다. 지난해 12월 오픈했으니 이제 시작이다.
3월 중 총회를 거쳐 생산자 조합원, 소비자 회원을 본격적으로 모집할 계획이다"라며 "빵 공유 주방을 보유하고 있는 게 큰 장점이다. 지적 장애인 단체와 협업해 직업훈련장으로도 활용하게 된다.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관내 19개 국공립 어린이집과도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50세 이상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뇌 건강 손놀이 동아리 도 운영한다 "라고 설명했습니다.
언양읍성의 작은 쉼터 카페 나나무는 조선의 자취를 엿볼 수 있는 언양읍성 영화루와 언양갈래길 중심에 자리했습니다.
시그니처 상품인 아보카도 커피와 소금빵을 비롯한 단체 메뉴로, 샌드위치, 김밥·과일 세트, 단호박죽, 부추 야채 스콘 등도 입맛을 자극합니다. 매서웠던 추위도 물러갑니다.
따뜻한 봄날 영남알프스 동쪽 아래 '큰 빛 고을','선비의 빛 고을'이란 이름을 가진 언양의 카페 나나무 나들이 어떠신가요?
지난 2월 19일 언양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인 열린전시관 및 건강문화센터(언양읍 남부리279-6) 건립공사 기공식이 있었습니다.
이 센터는 지역주민에게 필요한 역사 및 문화콘텐츠를 확장해 지역 정체성을 강화합니다.
또한 주민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보건소 건강 증진 프로그램 운영 공간으로 제공됩니다.
2019년'사람의 장 헌양의 귀환'을 주제로 포문을 연 언양 도시재생뉴딜사업은 도시를 살리고, 우리 지역을 살고 싶은 동네로 만들고, 지역주민이 참여해 지역에 활기를 찾자는 취지로 출발했습니다. 이제 그 뜻에 응답할 차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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