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쓸모없는 것은 없어요! 광명업사이클센터 체험기

[이윤재 기자]

지난 8월 31일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를 찾아 폐제품으로 다양한 디자인의 업사이클링 제품을 직접 만들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 이윤재 기자

경기도 광명시에는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가 있습니다.

얼마 전 기회기자는 그 어느 때보다 즐겁고

보람된 발걸음을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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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낯설게 느껴지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지만,

이곳은 ​‘업그레이드’(upgrade)와

리사이클(recycle)의 합성어인 ‘업사이클’이라는

이름 그대로 사람들에게 버려진, ​

쓸모없어진 제품들을 다양한 예술 작품으로 만들어

전시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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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31일 다양한 재료로 각기 다른

저마다의 개성이 담긴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보는

DIY 교육에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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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2층에 준비된

복합교육 공간 행사장에서 한 땀 한 땀 손으로

직접 만든 업사이클 키링 제품을

친구들에게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버려진 폐자동차와 비닐봉지, 갖은 옷가지 등을 활용한 멋진 디자인의 아이디어 제품이 전시장에 진열돼 있다. ⓒ 이윤재 기자

이날 직접 만든 업사이클 제품을 손에 들고

1층으로 이동해 많은 사람들이 완성한

훌륭한 디자인의 업사이클 제품을

직접 관람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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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장소에는 누가 알려주지 않으면

그 원재료가 폐자원이라는 것을 알지 못할 정도로

멋진 디자인의 업사이클 제품들이 가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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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유명한 세계적인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제품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아름다운 제품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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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여기에 전시된 제품들의 원재료는 모두 광명시의

도시 개발 과정에서 나온 폐기품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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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료는 버려진 비닐봉지와 책, 도로 경계석, 가로등,

페트병, 병뚜껑 그리고 우리들이 입고 버린

티셔츠 같은 옷가지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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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놀랍도록 아름답게 재탄생한

다양한 종류의 리사이클 제품들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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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곳곳에는 높은 빌딩들이 새롭게 건설되고,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아파트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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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김없이 이런 곳 주변에는

그동안 쓰고 버려진 건축폐자재나

이제는 제 기능을 잃고 쓸모없어진 폐가구,

전기제품 등이 쉽게 눈에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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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기자는 이곳에 와 보고 난 후에야

버려진 것들이라고 해도,

우리들의 좋은 아이디어를 통해

새로 디자인할 수만 있다면

얼마든지 새로운 기능을 갖춘

아름다운 제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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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와서 직접 내 손으로 힘주어 만든

키링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지 않았다면

쉽게 깨닫지 못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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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면 세상에는 버릴 것은 하나도 없고,

모두 소중한 우리들의 미래 자원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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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를 읽고 있는 독자들은 꼭 친구들,

가족들과 함께 이곳을 찾아 소중한 우리들의 자원과

환경보호에 대해서 알아가는 시간을 보내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문화해설사의 설명도 듣고 다양한 디자인의 업사이클링 제품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 이윤재 기자

이곳에는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과 기구가 마련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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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1층에서는 섬유, 목재와 같은

업사이클 소재 가공과 체험 교육이 진행됩니다.

또한 시제품을 직접 제작도 할 수 있어서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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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자재로 업사이클 가구를 만드는

체험 교육실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플로터 프린트나 3D 프린터와 같은

다양한 장비가 갖춰져 있으며,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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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업사이클 작품 전시장에서

‘도시와 업사이클’ 전시가 한창입니다.

하루 총 4회(오전 11시, 오후 2시, 3시, 4시)에 걸쳐

문화관광해설사가 전시해설을 진행합니다.

해설은 무료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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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TIP!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는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엽니다. 월요일은 정기 휴무일이니 꼭 확인 후 방문해 주세요! (월요일이 공휴일과 겹칠 때 다음 날이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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