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은 한글 점자의 날
11월 4일
한글 점자의 날
시각장애인의 세종대왕이라 불리는 송암 박두성 선생이
시각장애인을 위해 한글 점자를 만들어 반포한 1926년 11월 4일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한글 점자의 날을 맞아 점자에 대해 알아볼까요?
점자란?
지면 위에 도드라진 점을 손가락으로 만져서 읽는 시각장애인용 문자입니다.
6개의 점으로 구성되며, 여섯 개의 점을 조합하여 64개의 점형을 만들어 사용합니다.
평양 점자
평양에서 맹교육을 시작한 미국 선교사 로제타 홀이
1898년 뉴욕 점자를 기초로 한글 점자를 처음 만들어 붙여진 이름 "평양 점자"
28년 동안 한글 점자로 사용되며 중요한 역할을 하였지만
이 점자는 첫소리와 받침 글자가 헷갈린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한글 점자의 창안
1913년 조선총독부는 제생원을 설립하고 일본 점자를 가르치기 시작했는데요
제생원 맹아부 교사였던 송암 박두성은 이에 불만을 가지고 제자들과 함께
1920년 비밀리에 '조선어 점자 연구 위원회'를 조직하고 한글점자를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훈맹정음(訓盲正音)
각고의 연구 끝에 송암 박두성 선생은
1926년 11월 4일 한글 점자인 "훈맹정음(訓盲正音)"을 창안하여 발표할 수 있었습니다.
송암박두성기념관
미추홀에는 한글 점자를 창안하여 시각장애인의 교육을 위해 헌신하신
송암 박두성 선생의 삶과 업적을 기념하고 애맹사상과 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선생의 유품과 자료를 전시한 "송암박두성기념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위치 : 인천시시각장애인복지관 3층
관람시간 : 월 ~ 금 09:00 ~ 18:00
휴관일 : 매주 토·일, 법정 공휴일
주차 및 주차료 : 도서관 주차장 무료
지금까지 11월 4일 점자의 날을 맞아 한글 점자의 역사와
창안자 송암 박두성 선생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점자의 날이 있는 11월엔 송암박두성기념관에 방문해 한글 점자의 우수성과
송암 박두성 선생의 애맹정신을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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