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시간 전
전북 가볼만한 곳 - 전주 동문예술거리, 삼양다방
전주 숨은 명소
동문예술거리와 삼양다방
오늘은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특별한 공간 전주 동문예술의거리를 방문했어요.
과거 전주 시청과 전주문화방송이 위치했던 중심지로 예술인과 지식인들의 사랑방 역할을 했었는데 현재는 새로운 문화 공간 공방 카페 등이 들어서면서 볼거리가 다양해지고 있어요.
동문길 주차장
차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전주 한옥마을 공용주차장이나 동문상인회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한옥마을 공용주차장은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다소 붐빌 수 있지만 동문상인회 주차장은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편이에요. 요금은 최초 30분까지 900원 이후 15분마다 450원이며 1일 주차권은 9,000원입니다.
< 동문헌책도서관 >
- 매주 월요일 휴무
- 이용 시간 09:00 - 18:00
예술거리의 대표적인 문화공간 중 하나인 동문헌책도서관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공간으로 되어있어요.
이곳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책과 DVD를 열람할 수 있고 아늑한 분위기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어요 특히 지하 1층에 어린시절 추억이 떠오르는 만화방이 있어서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많은 공간이에요.
한옥마을의 분주함에서 벗어나 조용히 시간을 보내기 좋은 장소로 추천드려요.
동문거리와 책방
도서관을 나와 골목을 따라 걷다 보면 헌책방 골목이 나와요 전주 미래유산으로 지정된 홍지서림과 한가네서점이 있는 헌책방 골목에 다다랐어요.
홍지서림은 1963년에 개업해서 60년이 넘는 긴 역사를 자랑하는데 전주 출신 소설가 양귀자 선생님이 인수한 이후 더욱 사랑받고 있는 곳이에요.
동문길헌책방의 터줏대감으로 불리는 한가네 서점은 전주시 미래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어요.
이날 마주쳤던 60세 어르신은 학창 시절 즐겨봤던 영어사전을 다시 사고 싶다고 오셨는데 누군가에게 헌책은 추억이란 걸 느껴봤어요 책 더미 속 여러분의 보물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오랜 역사를 간직하며 책을 사랑하는 분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주는 곳이에요.
< 레트로 감성의 삼양다방 >
- 이용 시간 08:30 - 23:00
- 주문 마감 22:30
동문예술거리를 걷다 보면 1952년에 개업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다방 삼양다방이 나와서 들어가 봤어요.
전주 미래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으로 그 당시 사용하던 집기와 소품들로 꾸며놔서 과거의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하고 방문객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곳이에요.
메뉴는 전통 쌍화차와 함께 핸드드립, 라때 등 다양하게 있어요 따뜻한 삼양 커피 한 잔을 주문하고 창가에 앉았어요.
드라마 세트장이라 해도 믿을 만큼 작은 소품 하나까지도 세월을 담고 있는 모습이에요.
설탕통까지 레트로한 느낌이 가득한데 한옥마을과 가까워서 여행자들의 쉼터처럼 이용되고 있어요.
실제로 방문했을 때 어르신들도 많았지만 많은 여행자들이 있어서 활기가 넘쳤던 거 같아요.
삼양다방에 흘러나오는 옛 노래를 들으며 따뜻한 커피를 마시는 이 시간이 언젠가 떠오르는 또 다른 추억이 될 거 같아요.
오늘은 시간을 담고 있는 동문예술거리를 걸어봤어요 멋진 공간으로 가득한 거리를 걸어보며 전주 한옥마을 여행 속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글, 사진 = 은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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