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로

177일 전

가평 트레킹 코스 소개 잣향기푸른숲에서 떠나는 힐링 산행

이런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 서울 근교 여행을 가고 싶은신 분

♧ 트레킹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

잣향기푸른숲에서 떠나는 힐링 산행

사진.글_가평군청 홍보미디어팀_제5기 파인너트기자단

바쁜 일상을 보내다 보면 문뜩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하루를 보내고 싶은 날이 있지 않으신가요? 잣나무의 향기를 듬뿍 맡으며 힐링 산행을 할 수 있는 곳이 오늘 소개할 바로 이곳 가평 잣향기 푸른 숲이에요.

잣향기 푸른 숲은 경기도 상면 축령로 289-146에 위치하여 서울에서는 한 시간이면 방문할 수 있는 서울 근교 관광지인데요. 서울 근교임에도 아직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숨은 명소라 한적하고 사람이 없어서 힐링하기 좋은 관광지예요. 운영 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이며 하절기 (4월~10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입장마감: 오후 5시), 동절기 (11월~3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입장마감:오후 4시)예요.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은 정기 휴관일이지만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에는 월요일에 개장을 하고 다음 날인 화요일에 휴관을 하기 때문에, 휴관일 꼭 확인하시고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주차공간도 널찍하고 무료 주차이기 때문에 주차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입장료는 어른 1,000원, 학생, 군인 600원, 초등학생 300원으로 굉장히 저렴해요. 가평군민이면 입장료가 면제되니 신분증 챙겨가시면 무료로 즐기실 수도 있어요.

무장애 나눔 길_데크길로 안전해요

입구에서 무장애 나눔 길로 입장하셔서 산행코스를 시작하시면 되는데요. 다만, 동절기에는 결빙된 구간이 있어서 부분 통제된 코스가 있어요. 트레킹전에 입구 매표소에서 동선을 확인하시고 산행코스를 시작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는 무장애 나눔길에서 시작해서 어른 트레킹 코스 길을 따라 걷다가 사방댐에서 힐링센터를 거쳐 매표소까지 다시 하산하는 코스로 걸었는데요. 전체 트레킹 시간은 총 3시간 30분 걸렸어요.

잣향기피톤치드길

무장애 나눔길을 지나면 잣향기 피톤치드 길을 만날 수 있는데요. 1.3km의 길이로 중간중간 쉼터가 많이 구비되어 있어서 등산 초보 분들도 쉽게 즐기실 수 있어요. 이곳에 빽빽하게 들어서 있는 잣나무의 향기를 맡으며 걸으니 왠지 모르게 건강해지는 것 같아 걷는 내내 기분이 좋았는데요. 실제로 피톤치드는 스트레스, 피로 해소 등의 치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유명하잖아요. 입장료 단 돈 1,000원으로 고급스러운 건강 산행 코스를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 이곳 잣향기 푸른 숲의 매력인 것 같아요.

물 가두기 사방댐이 있는 사방댐 전망대

지금 부터는 잣향기 피톤치드길을 구간을 끝내고 사방댐 전망대까지 살짝 오르막 길이에요. 전망대에 도착하면 사방댐을 한눈에 다 보실 수 있는데요. 지금은 사방댐이 모두 얼어있지만 봄에 오면 전망이 더 아름다울 것 같아서 저는 봄에도 한 번 더 오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전망대에도 쉴 수 있는 공간이 깔끔하게 잘 구비되어 있어서 전망대 앉아서 차를 마시거나 준비해온 도시락을 먹는 것도 잣향기 푸른 숲을 즐기는 소소한 재미가 될 것 같아요.

사방댐 풍경 3월 14일 촬영(아직도 눈이 쌓여 있어요)

이번 겨울 마지막 눈 구경이 가능한 사방댐 풍겸

사방댐 근처 버들강아지

사방댐에서 매표소 입구로 하산하는 길

사방댐에서 매표소 입구로 하산하는 중에도 산책로 곳곳에 구경거리가 숨어져 있어요. 저는 화전민 마을을 거쳐 매표소까지 하산했는데요. 화전민 마을에서 발견한 기와가 덮인 한국 전통 스타일의 너와집은 마치 한 폭의 그림을 보는 것 같이 아름답고 고즈넉한 분위기가 풍겨져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됐어요. 화전민 마을 옆에는 힐링센터 건물이 있는데요. 힐링센터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잣의 관련된 여러 가지 특산물들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힐링센터 주변에는 건물의 이름처럼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멋진 자연 풍경과 어우러진 건물을 볼 수 있었는데요.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은 장소예요.

오늘은 가평의 숨은 명소 잣향기 푸른 숲에 대해 포스팅해 봤는데요. 산책로가 깔끔하고 건강한 향기로 가득 차 있어서 겨울인데도 포근한 느낌을 받으며 기분 좋게 힐링 할 수 있는 하루를 보냈어요. 서울 근교에 연인, 가족, 친구와 가볼 만한 곳으로 이곳 잣향기 푸른 숲을 추천드려요. 그럼 다음 여행지에서 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