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용식물 특화단지로 선정된 산수유마을에서 금화규 꽃차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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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천시 산수유 마을에는 멋진 한옥 건물이 위치해 있습니다. 바로 산수유 사랑채라 불리는 건물인데요.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쉼터가 마련되어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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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가 피는 계절이 아닌데도 오늘 산수유 마을을 방문한 이유는 바로 금화규 꽃차만들기 교실이 있다는 소식을 접했기 때문인데요. 이름부터 생소한 금화규를 만나러 부지런히 산수유 마을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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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사랑채로 들어섰는데요. 수업 준비가 한창이었습니다. 새벽부터 말린 금화류를 테이블에 나누고 수업 준비를 하는 모습이 보이네요. 당일 행사는 향후 수제꽃차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는 마을 부녀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주민교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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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산수유 마을은 약용식물 특화단지로 선정되어 전시판매장 조성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산수유와 함께 특화될 수 있는 약용식물의 선발 및 재배기반 조성하고 약용식물 및 특산물 전시판매 공간 조성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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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화규는 별명이 황금해바라기인데요. 7월에서 10월 사이에 금빛 꽃이 피며 혈액순환 개선, 피로회복, 항암, 숙취, 혈당 조절, 여성 건강 등 다양한 효능이 있어서 약용작물로 재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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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취재할 꽃차 만들기도 같은 맥락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인데요.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취미생활을 안내하고 사계절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약용 및 신소득 작목재배 기반을 조성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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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시간이 다가오자 지역주민들로 자리가 가득 찼는데요. 강사님의 설명에 집중하여 만들기를 임하는 모습입니다.

자세하고 친절한 설명과 함께 예시 영상까지 반복적으로 보여주어 모두가 어렵지 않게 만들기에 임할 수 있었는데요.

만드는 과정 가운데 조금 어려운 부분은 강사님이 직접 자리로 가서 만들기를 도와주고 요령을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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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만든 꽃차는 습기를 충분히 제거해야 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당일에 가져가지 못했고 다음날 교실에 참여한 회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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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꽃을 바라만 봐도 좋은데 직접 만지고 차로 우려낼 수도 있다는 사실에 다소 놀랐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어느덧 주민들이 만든 재료들이 모여 하나의 작품을 이뤘는데요. 차로 마시기 아까울 정도로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사랑채에는 누마루라하는 특산품판매 코너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으니 함께 이용하면 좋을 듯 합니다. 이제 심어서 금화규를 재배하고 있으니 향후 산수유마을에서 가공품으로 제작된 금화규차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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