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가을에 가볼 만한 곳 홍주의사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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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의사총을 아시나요?

국가유산을 구경하기 좋아한다면 추천하고 싶은 홍성 여행지입니다.

홍성 여행을 계획한다면 홍주읍성과 함께 구경하면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겁니다.

주차는 홍주읍성에 주차하고 날씨 좋은 10월에는 걸어서 여행하면 됩니다.

전부 다 가까이에 있으니까요. 그럼 저와 함께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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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의사총 안에는 명품 소나무들이 많이 있어서 더 좋아 보입니다.

< 입장료 무료 / 주차료 무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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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의사총 입구입니다.

홍주의사총은 2001년 8월에 국가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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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주의사총 정기 휴관일 ]

< 매년 1월 1일 / 설, 추석 명절 당일 / 매주 월요일 >

관람 시간은 계절에 따라 달라집니다.

하절기(3월~10월)에는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을 하고

동절기(11월 ~ 2월)에는 오후 5시까지만 관람할 수 있으니 참조하세요.

한 가지 꿀팁은 공휴일이 월요일이라면 다음날 화요일에 쉬니 참조하세요.

한 가지 더 애완견과 음식물은 반입금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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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의사총 입구에는 안내 표지판이 있어서 여기가 어떤 곳인지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이왕이면 구경하기 전에 한 번쯤 읽어보고 들어가면 “아하 이런 곳이구나”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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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년 을사늑약 이후에 전국적으로 일어난 의병들의 항일구극운동 가운데

제일 규모가 크고 치열한 항전을 벌인 곳이 바로 홍주읍성 전투입니다.

이 전투에서 희생된 의병들의 유해를 모신 곳이 바로 홍주의사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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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읍성과 홍성천 주변에 흩어져 있던 유병들의 유해를 1949년 이후

뜻있는 사람들에 의해 수습이 되고 현재의 홍주의사총에 봉인이 되었다고 합니다.

항일 구국운동을 하다가 전사한 의병들의 무덤이라니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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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는 그리 크지 않아서 30분 정도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으니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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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더 좋은 것은 문화 관광해설사가 있습니다.

해설 안내 시간은 10시부터 17시까지로 설명을 듣고 싶은 분들은

해설사 성함과 핸드폰 번호까지 명시되어 있으니 미리 전화해서 연락해도 될 겁니다.

해설사분 안내를 들으면 더 풍부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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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25일 현재 김미경 해설사입니다. 010-3371-0745>

<관리사무소 041-633-8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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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명품 소나무 숲과 푸른 잔디밭이 제일 먼저 반겨주고

홍주의사총 왼쪽으로 한옥 건물이 보이는데 여기는 관리사무소입니다.

여기에 해설사분이 상주하니 전화를 안 하고 여기에 가서 문의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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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의문 ]

묘역으로 들어가려면 태극문이 하나 있습니다. 정확한 명칭은 창의문입니다.

창의문 가운데 태극문양이 있어서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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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의 색감이 너무 예쁘지 않나요.

경복궁이 떠오를 정도로 화려하고 아름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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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입서출 >

왕릉이나 향교, 사당을 출입할 때는 동쪽(오른쪽)으로 들어가고

서쪽(왼쪽)으로 나온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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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쓰여 있어서 별생각 없이 동쪽으로 들어갔다가

왼쪽으로 나왔는데 왜 이런 규칙이 생겼을까요? 궁금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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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북쪽을 바라보고 있을 때 좌측은 해가 뜨고 우측은 해가 진다는 이유로

동입서출의 유래가 생겼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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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중앙문은 왕만이 들어 다닐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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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문 안으로 들어가서 먼저 출구 쪽을 바라보았습니다.

명품 소나무들이 있어서 자연 친화적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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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으로는 묘역이 보입니다. 여기에 전사한 의병들의

원혼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니 가슴이 뜨거워지고 뭉클해집니다.

묘역 오른쪽으로는 “병오순난의병장사공묘비”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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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의사총에서는 매년 5월 30일

순국의사 추모제를 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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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 유난히 하늘은 더 푸르게 보이고 소나무마저도 경건하게 보이네요.

지금 제 마음에 “경건”이라는 단어가 쓰여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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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마지막 사진입니다.

여름에 바닷가나 계곡으로 휴식의 시간을 가졌다면

10월에는 가슴이 뭉클해지는 문화재 여행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