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 분위기와 더불어 다양한 먹거리가 가득한 '중리전통시장'

정겨운 분위기와 더불이 다양한 먹거리가 가득한 '중리전통시장'

최근 들어 인터넷을 통해 장을 보는 경우가 많아졌지만, 사용하는 식재료를 두 눈으로 확인하면서 사고 싶을 때는 주로 시장을 이용하곤 합니다. 대형마트와는 다르게 시장에서는 사람 간의 정을 크게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중리동에 위치한 중리전통시장을 다녀왔습니다.

들어가기 위해 가는 길부터 사람들이 장바구니나 검은 봉투를 많이 들고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입구에 가니 "꿈과 행복이 함께하는 이곳으로 오세요"라고 적혀있어 시장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시장 길이가 꽤 길고, 판매하고 있는 상품들이 다양하여 장보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근에는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도 가능하여, 네이버에서 '중리전통시장 장보기' 검색하고 구매 즉시 30% 할인과 무료배송을 해준다고 합니다. 진행 기간은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됩니다.

확실히 여름이어서 수박, 복숭아, 자두, 참외와 같은 제철 과일들이 많이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자주 인터넷에서 쇼핑 하다가 오랜만에 시장에 나오니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과일을 즐길 수 있으니, 야채나 과일들은 시장에서 장을 보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앞에 지나가기만 해도 과일의 향을 느낄 수 있어 계절의 분위기를 물씬 느꼈습니다.

시장 중간중간에는 대덕구의 마스코트와 만 원의 행복이라고 적혀있는 판넬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식품 외에도 중리전통시장안에는 다양한 생활용품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식기류, 이불 등 생활용품이 정말 다양하게 팔고 있었습니다.

항상 반찬가게에서는 한 팩에 3,000-4,000원이어서 여러 개 사면 조금 부담스러울 때가 있었는데, 중리 전통 시장에서는 반찬 1팩에 2000원, 생선 1팩은 3000원에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1,2인 가구에 딱 맞은 반찬가게였습니다.

지나치다 보니 티비 방송에 많이 나온 '순봉홍두깨손칼국수' 가게도 있었습니다. 대전은 워낙 칼국수로 유명한 도시니 맛도 보장된 느낌을 물씬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장을 보다가 한 끼 먹을 수 있는 공간도 있으니 장 보기 좋은 곳 같습니다.

시장을 걸어 다니다 보니 골목길 곳곳에 시장으로 들어올 수 있는 길이 많아 접근성도 편해 보였습니다.

시장의 중간을 지나치니 훨씬 더 다양한 시장 음식이 있었습니다. 호떡은 겨울에 길거리에서 자주 볼 수 있었는데, 중리전통시장에는 가게가 있으니 간혹가다 호떡이 생각날 때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에서 한 끼로 먹기 좋은 떡갈비도 소고기, 돼지가 있었는데 달콤한 떡갈비의 냄새가 군침을 절로 돌게 했습니다.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빵의 종류도 많이 있었는데, 사람들이 좋아하는 크림 꽈배기, 찹쌀도넛, 마늘빵, 케이크, 쿠키 등 있었습니다.

제가 가봤던 시장 중에서 정말 다양하게 음식들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특히나 잠깐 지나친 족발 가게는 사장님께서 손님들에게 정말 친절하게 맞이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족발을 먹고 싶을 때는 중리 전통 시장에서 포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중간에 떡볶이와 각종 고로케, 만두를 파는 곳인 '불티나 만두 찐빵'에서 1,000원에 김치고로케를 구매해서 먹었습니다. 안에 속도 많이 들고, 따뜻한 상태여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요즘처럼 고물가 시대에 1,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고로케를 먹어서 시장의 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