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리 전투 영웅 백야 김좌진장군생가지
충남 홍성을 이야기하다 보면 충절의 고장답게
역사 인물들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아요
명장 무민공 최영장군, 굳건한 절개 매죽헌 성삼문,
독립운동가 만해 한용운, 청산리 전투 백야 김좌진장군, 춤의 대가 한성준,
온 삶을 그림으로 채운 고암 이응노 선생 등 나열하기도 힘들 정도입니다.
홍성 역사 인물 여행 오늘 소개할 곳은 홍성군 갈산면 행산리에 위치한
청산리전투 영웅 ’백야 김좌진장군생가지’ ’백야기념관’ 입니다.
입구에 넓은 무료 주차장이 있어 이용하는데 불편함 없었습니다.
관람시간 : 09:00~18:00 (동절기 11~2월 17:00)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당일
입장료·주차 : 무료
고종 26년 김형규의 둘째 아들로 태어난 백야 김좌진 장군은
일제강점기의 교육자이자 독립운동가 본관은 안동이고
호는 백야(白冶) 홍성은 장군이 태어나고 성장한 고장입니다.
계절 탓인지 주말인데도 한산한 분위기였고 백야기념관,
백야 김좌진장군생가지, 백야공원, 사당 백야사 등이
위치해 있고 오늘은 기념관과 생가지 두 곳만 관람을 했습니다.
먼저 기념관 관람을 했는데요
성역화 사업의 일환으로 1991년 생가를 복원하면서
백야 기념관이 건립되었고 2018년 전시 개편을 통해
장군의 출생부터 계몽운동, 독립운동, 청산리대첩 등
장군의 업적과 전투 당시 사용했던 무기 등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제1전시실은 장군의 탄생부터 가정사, 애국계몽운동, 독립운동,
무장독립전쟁 준비과정, 만주 망명까지의 이야기를 전시물과 함께 소개하고 있어
그동안 잊고 있었던 백야 장군을 다시금 기억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제2전시실에서는 백야 김좌진 장군의 청산리 전투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공간으로
1920년 10월 21일부터 26일까지 치열했던 6일간의 전투 과정과 독립군과
일본군의 무기 등이 전시되어 있어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승리를 이루어낸 독립군들의 기상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백야 김좌진 장군이 태어나 성장한 생가지는
성역화 사업이 추진되면서 문간채, 안채, 사랑채, 마구간이 복원되어 있어
장군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답니다.
장군이 태어나고 성장한 생가지 안채는 정면 8칸, 측면 3칸의 기와집으로
이 정도면 어린시절 생활이 넉넉했다고 짐작할 수 있을 것 같고
햇살이 비치는 툇마루에 앉아 잠깐의 여유로운 휴식도 좋았습니다.
안으로는 들어갈 수는 없지만 내부 분위기를 밖에서 살펴볼 수 있어
당시 생활상도 엿볼 수 있었고 이런 건 좋더라고요.
무료입장이라 부담 없고 백야 김좌진 장군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접할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역사 공부도 하고 주말 나들이 이만한 곳이 없을 것 같아요.
시간이 허락된다면 뒷문으로 나가 백야공원과 백야사 사당까지 둘러보는 걸 권해드립니다.
홍성 ic에서 3분 거리 접근성도 좋고 남당항 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어
가는 길에 가볍게 다녀가기 좋은 홍성 여행지 백야 김좌진장군생가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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