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저는 탈은

우리나라에만 있는 줄 알았습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봤던 가면은

탈이 아니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세계탈박물관을 다녀오고 나서

생각의 전환을 하게 됩니다.

오페라의 유령에서 봤던 가면도

조금은 섬뜩하게 느껴졌던

아프리카 소수민족이 쓰는 탈도

모두 각각의 문화와 신앙을 반영하는

탈문화에 해당합니다.

오직 안동에서만 관람할 수 있는

하회세계탈박물관

안동을 비롯해 우리나라에 전해져 오는

다양한 탈에 관한 이야기

세계의 독특하고 흥미로운 탈문화

전시하고 있는 곳입니다.

하회마을 입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회마을 안쪽까지 들어가지 않고

관람이 가능하다는 점을 참고해 주세요.

관람료도 무료

여러모로 유익하고 재미있는 시간

보낼 수 있는 안동 여행지입니다.

운영시간은 0930분에서 18시까지이며

5개의 전시실로 되어 있습니다.

하회탈과 처용탈

대한민국의 탈을 소개하고 있는

1전시실부터 차례대로 관람을

이어가면 되겠습니다.

개나 토끼의 털을 붙이기도 하고

형상도 괴상하지만 등장인물의 성격을

부각시키며 풍자와 해학

담아내고 있습니다.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지만

화면이 아닌 눈과 귀로 봐야

더욱 이해가 되고 실감이 되는 것 같습니다.

황해도 지방의 탈, 통영 오광대 탈

대한민국에 전승되어오는 다양한 탈문화를

관찰해 보셨으면 합니다.

전시관은 밖에서 보는 것과 달리

꽤 큰 편으로 다가옵니다.

참고로 오디오 가이드 시스템

시범 운영 중이라고 합니다.

하회마을은 한국인만큼이나

많은 외국인이 방문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변화에 맞춘 시스템의 도입 소식이

상당히 반갑게 들립니다.

2전시실부터는

다른 나라의 탈문화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의 탈은

TV를 통해서 노출이 되어서 그런지

조금은 익숙한 기분이 드는 것 같습니다.

서유기의 손오공이 생각나실 것 같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은

인도네시아 발리섬의 사자춤

바롱댄스에서 사용되는 가면입니다.

송곳니와 눈의 모양이 범상치 않은데

의외로 오락적 요소가 많이

가미되어 있다고 합니다.

몽골, 부탄, 네팔, 티베트, 아프리카 쪽으로

넘어갈수록 종교적인 의미가

많이 담겨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최근에 한국과는 너무 다른 세계의

장례문화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는데

탈문화도 지역의 문화성을

많이 반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안동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입니다.

안동 여행을 오신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 안동세계탈박물관

주소

안동시 풍천면 전서로 206

운영시간

09:30 ~ 18:00

이용료

무료

문의

054-853-2288


본 내용은 이상현 안동시

SNS 기자단 개인의 의견으로,

안동시 공식 입장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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