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그린광장에 담긴 2024 세계유산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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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 시간이 쌓은 흔적’이라는 주제로 현재 순천에서는 세계유산축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는 선암사, 순천갯벌, 오천그린광장 등에서 그 모습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뚜벅이도 쉽게 갈 수 있는 코스를 고민하다 오천그린광장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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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그린광장 주차장에서부터 시작했습니다. 2024 세계유산축전 관련한 내용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오천 그린광장 곳곳에 만들어진 행사 구역들과 전시, 문화예술공연, 체험, 힐링 등의 주제로 다양한 작고 큰 행사 정보까지 쉽게 읽어볼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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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공연으로 지역예술인 공연, 그림책 클래식, 대금연주, 마술 공연 등이 주기적으로 진행됩니다. 곳곳에는 유산 놀이터 공간도 마련되어 있는데, 그곳에서는 각종 체험프로그램 13여종이 열린다고 하네요. 자세한 위치와 정보는 사진 확대하여 참고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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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서니 두 언덕이 가장 눈에 먼저 들어옵니다. 오천그린광장의 시그니처라고도 볼 수 있는 이 언덕에는 어떤 의미를 담아뒀을까요? ‘천년의 발걸음’이라는 이름으로 두 개의 언덕을 각각 선암사와 순천갯벌을 상징하는 것들로 꾸민 설치예술을 연결시켰다고 합니다. 갯벌을 상징하는 여러 생물들의 모습이 펄럭이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오천그린광장은 가족 나들이, 혼자서 산책하며 둘러보기에 참 좋은 곳인데 이런 행사가 함께 진행되어 둘러보는 재미가 더 좋고 의미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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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걷다보니 ‘천년의 길’이 나오네요. 여기는 많은 주민분들께서 돗자리를 깔고 휴식을 취하는 넓은 광장 쪽인데요. 여기엔 갈대로 만들어진 세계유산축전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초반에 준비되는 모습을 봤을 땐 ‘도대체 뭘 설치하는걸까?; 궁금했는데, 다 만들어지고 나서 보니 가을의 시원한 바람과 잘 어우러지는 모습인 것 같습니다. 순천갯벌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하네요.

중간에는 무대장치가 설치되어 있는데요. 여기서 여러 공연이 열리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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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축전 관련한 것들을 둘러보고 오천그린광장을 천천히 걸어봤습니다. 언제 봐도 오천그린광장은 정말.. 너무나도 잘 만들어진 공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최고의 공간인 것 같아요.

자연유산의 소리를 들으며 자유롭게 쉬어갈 수 있는 치유와 힐링의 공간, ’쉼 그리고 비움‘이 실천되는 이곳, ’세계유산축전‘이라는 주제와 잘 어울리는 오천그린광장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잘 보존되고 좋은 행사가 많이 열리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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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기간동안의 행사 정보는 위 페이지에서 확인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