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소식] ‘2024 세계유산축전’ 현장을 다녀오며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내, 외국인들에게 알리기 위한 ‘2024 세계유산축전’이 개최되어 방문해 보았습니다.

​

2024 세계유산축전

기간 : 2024. 9. 23~ 10. 6(14일간)

장소 : 고령 지산동 고분군 및 대가야읍 일원

세계유산축전 첫날인 9월 23일은 문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고령 지산동 고분군 5호 분인 금림왕릉 발굴조사의 시작을 알리고,

조사단의 안전을 기원하는 고유제가 열렸습니다.

기념식에는 브레이킹, 폴댄스, 소고 장르들과 함께하여 더 새로웠던 구니스 크루의 멋진 공연도 볼 수 있었답니다.

‘아름다운 나라’라는 곡으로 유명하신 성악가 신문희님이 들려주시는 아름다운 음악들을 눈앞에서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세계유산축전이 열리는 2주 동안 불을 환하게 밝히고 있었던 세계유산축전 현장입니다.

눈길을 끄는 큰 천막 아래 다양한 체험부스들과 함께 쉬어갈 수 있는 공간들이 마련되어 있었어요.

종합안내소, 기념품 수령처, 고고학 탐험 부스, 응급 부스, 종합상황본부 등의 부스들도 보입니다.

종합 안내소에서 축제 안내와 지산동 고분군 미션투어 팸플렛을 받았는데요.

대가야박물관, 왕릉전시관, 세계유산축전 체험장,

지산동 고분군,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의 도장을 찍는 미션을 수행하면 된답니다.

부스에서는 지산동 고분군의 순장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며 달력을 만들어볼 수 있었어요.

체험부스에는 대가야 토기 제작 체험, 가야금 안족 팔찌 만들기,

대가야 유물 스트링 아트, 가야 왕관 만들기, 대가야 LED 감성 무드등 만들기가 보이네요.

지산동 고분군 미션투어에 만들기 체험도 포함되어 있어

스탬프를 받기 위해 대가야 금동관 만들기 체험을 해보았답니다!^^

모든 미션을 완료하고 기념품 수령처에서 미션 완료 도장을 받았어요~

팔찌, 가방, 수첩 등 다양한 기념품이 준비되어 있어 뜻깊은 선물을 수령받았답니다.

왕릉전시관에서는 대가야 미스터리(무덤의 비밀)라는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멀티미디어 쇼도 관람하였고요~

이번 세계유산축전에는 역사 강사님들이 초대되어 강연을 들을 수 있었는데요.

9월 28일 대가야박물관 강당에서 열린 ‘고령으로 가얏!’ 첫 번째 토크콘서트에는 한국사 강사, 작가, 방송인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분이신 최태성 강사님이 초대되어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 다소 지루할 수 있을 역사 이야기를 시간 가는 줄 모르게 강연을 들을 수 있었어요~

세계유산축전 기간 다양한 연계 행사가 열렸는데요.

9월 28일 대가야 시장에서는 ‘위드 go령 대가야 시장’이 열려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같은 28일 문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대가야문화 예술제도 함께 열렸으며,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플리마켓 등을 즐길 수 있었고,

저녁에는 가창력이 돋보이는 가수 더원의 멋진 축하공연도 즐길 수 있었답니다.

‘고령으로 가얏! 토크콘서트 두 번째 시간은 배기성 강사님이 초청되었습니다.

왜곡된 역사에 대해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었던 강연이 좋았습니다!

10월 3일~ 5일은 고령 문화유산 야행이 오후 6시부터 시작하여 늦은 저녁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우륵지 주변으로 아름다운 조명들이 비추는 산책길을 걸으며 야행을 즐겨봅니다.

고령 문화유산 야행이 시작되며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건물은 이쁜 그림으로 물들었네요.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안으로 기념 공연과 문화유산 야행 기념식이 열려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셨어요.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의 건물 외벽에 조명을 비추어 만든 대가야 미디어쇼는 웅장하고 벅찬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세계유산축전 마지막 날인 10월 6일 ‘고령으로 가얏!’ 토크콘서트 세 번째 시간으로 서경석 강사님이 초청되었습니다.

MC, 개그맨으로 유명하시지만, 한국사에 대한 관심과 역사에 대한 학식이 많으셨고,

대가야의 역사에 관한 강연을 들으며 우리가 살고 있는 고장에 대해 더 관심을 두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가야 역사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며

세계유산 지산동 고분군과 고령군을 더 널리 알릴 수 있었던 이번 축전은

2주 동안 천천히 즐기며 옛 대가야로 잠시 여행을 다녀온 듯한

기분이 들어 좋았던 ‘2024 세계유산 축전’이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