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 울산 남구 가족나들이 이색여행지 태화강 동굴피아
꽤나 이색적인 여행지 다녀왔습니다. 태화강 동굴피아라는 곳인데요. 자연적으로 생긴 동굴이 아니라 인공적으로 직접 만든 동굴이라고 하네요.
태화강 동굴피아
- 주소 : 울산광역시 남구 남산로 306번지
- 운영시간 : 09:00 ~ 18:00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추석 당일
※ 필요 시 연장 또는 단축 운영(폭우, 폭설, 기상악화, 시설점검 등)
관광을 위해 만든 것인가? 싶었는데 찾아보니 일제강점기 수탈의 아픔이 있는 곳이라고 하네요. 태화강 동굴피아가 어떻게 생겨났는지, 어떤 모습인지 다녀왔습니다.
태화강 동굴피아 동굴입구가 보입니다. 입구로 들어가기 전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입해야 합니다.
태화강 동굴피아 요금 정보입니다. 어른의 경우 2,000원이고요. 청소년 군인은 1,500원 / 어린이는 1,000원입니다. 단체의 경우 할인이 들어갑니다.
태화강 동굴피아는 일방통행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입구부터 해서 쭉 앞으로 걸으면서 관람하면 되는데요. 길이 헷갈리지 않으니 크게 걱정은 안 해도 되겠네요.
입장을 하고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안전모 착용인데요. 동굴이다 보니 안전모를 착용하는 것이 좋겠네요.
태화강 동굴피아는 1동굴부터 4동굴까지 있습니다. 1동굴부터 관람을 할 텐데요.
1동굴은 동굴 역사에 대한 이야기가 함께합니다. 남산동굴과 일제강점기 울산의 역사를 들을 수 있는 곳이네요.
이곳의 옛 이름은 남산동굴입니다. 1940년대 일제강점기에 남산굴이 만들어졌습니다. 일본군의 진지 또는 보급물자 창고 용도로 만들어졌습니다.
총 4개로 너비는 1.5~5.5m, 높이 1.8~4.2m 길이 16~62m 규모입니다. 이 부근에도 비슷한 인공동굴이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일제강점기 시절 사용했던 제품도 같이 전시가 돼있습니다. 영사기, 롤러스케이트 등이 보이는데요. 지금 것과 비교해 그 차이를 찾는 것도 재미있겠네요.
일본은 부족한 석유를 대체하기 위해 우리나라에서 송진을 채취했다고 해요.
우리나라 조선인들을 강제로 동원시켜 송진을 채취, 송탄유를 확보했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에 있는 소나무들의 피해도 무척 컸을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포토 공간이 보입니다. 단순하게 쓱 둘러보는 곳이 아니라 이렇게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그 사진을 남길 수도 있겠네요.
작은 동굴 공간에 아기자기 꾸며놓은 곳이 많더라고요. 반짝거리는 은하수 터널도 보입니다.
태화강 동굴피아는 입소문을 타고 더 많은 관람객이 오고 있는데요. 직접 와보니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것 같네요.
2동굴은 동굴 어드벤처 공간입니다. 숨겨진 전설 고래를 찾아보면 되겠네요.
그와 함께 반짝이는 라이팅 아트도 함께 즐기면 되겠습니다.
2동굴은 아이들이 무척 좋아할 것 같아요. 반짝이는 라이팅 아트 동물들이랑 같이 사진 찍기도 좋고 말이지요. 어두운 굴 속이라 더 빛이 나는 동물 친구들이네요.
반짝이는 고래도 만났어요. 울산과 친근한 동물 고래를 만나 참 반갑더라고요.
조금 더 걸어가니 커다란 동굴광장 쉼터가 나옵니다. 이곳에서 잠깐 쉬었다가 가도 좋겠어요.
곤충에 대한 전시도 돼있는데요. 곤충에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에게도 인기 공간이라 생각되네요.
종이를 문지르면 종이에 고래가 찍혀 나옵니다. 판화 체험공간도 함께 만났는데요.
모두가 집중해서 멋진 판화 작품을 만들 것 같네요.
3동굴은 동굴 스케치 아쿠아리움입니다. 직접 동물의 색을 칠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했는데요.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만의 동물도 그려볼 수 있겠네요.
생각보다 둘러볼 것이 많았던 태화강 동굴피아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것들이 잔뜩 보였는데요.
가족 단위의 나들이 코스로도 딱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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