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진: 블로그 기자단 김수진


4월이면 찾아오는 봄의 전령 벚꽃, 서울의 다양한 곳에서 벚꽃을 구경할 수 있는데 그중, 한 곳이 전국 69 지자체 중 인구 65만 명을 넘은 송파구입니다. 벚꽃 데이트 명소가 많은 송파구의 벚꽃 추천 장소로 올림픽공원 팔각정과 성내천 벚꽃길과 석촌호수를 꼽을 수 있습니다.

올해는 벚꽃 개화 시기가 늦은 데다 벚꽃이 만개할 무렵 비 소식으로 이른 벚꽃 촬영을 나갔습니다. 드넓은 올림픽 공원에 벚꽃이 군데군데 피어있지만 그래도 벚꽃 명소는 올림픽 팔각정입니다. 아직 만개가 되지 않아서 아쉽지만 그래도 많은 주민이 벚꽃 구경을 하러 오셨네요.

팔각정을 뒤덮은 벚꽃 사이로 친구들과 함께 예쁜 벚꽃 사진을 찍으시는 아주머니들과 꽃잎만 날려도 까르륵 웃고 있는 여고생 한 무리와 조막만 한 손으로 친구들 손을 잡고 선생님 뒤를 따라가는 유치원 아이들까지 모두 봄 벚꽃의 향기를 맡으며 웃음 짓고 있습니다.


올림픽 공원 앞 큰 도로를 건너면 양쪽 도로가 벚꽃 나무들로 줄 서 있는 성내천 벚꽃길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은 파크리오 아파트와 아산병원 사이를 가로지르는 성내천 뚝방길을 따라 오래된 벚나무가 심겨 있는 곳인데 다른 벚꽃 명소와 차별되는 점은 인도와 자전거 도로로 넓지 않은 길로 흐드러진 벚꽃은 물론 개나리도 함께 볼 수 있는 곳이라 벚꽃 시즌이 되면 삼삼오오로 많은 사람이 벚꽃 구경을 하는 곳입니다.


또 하나 송파구 벚꽃 명소로 많은 사람이 알고 있는 석촌호수 벚꽃길입니다. 수십 년 된 벚꽃 나무가 석촌호수 동호와 서호를 둘러싸고 길게 피어있은 곳입니다. 이곳은 벚꽃은 물론 롯데월드가 옆에 있어서 롯데월드 속성을 둘러싼 벚꽃을 보면 마치 동화 속 왕자와 공주가 되는 곳이죠. 그리고 석촌호수 서호에는 오래전 롯데월드를 바라보면서 사랑하는 사람들이 다리가 쥐가 날 정도로 발을 구르던 오리배는 사라지고 멜로 영화에서 볼 수 있는 문 보트를 타면서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벚꽃도 구경하고 해가 떨어지면 오색 빛의 롯데월드 성을 바라보면서 문 보트를 탈 수 있는 곳입니다.

이제 벚꽃 시즌이 지나면 가을 단풍 계절에 또다시 많은 사람이 다시 와서 빨갛고 노랗게 물든 단풍들을 보러 오실 겁니다. 그때까지 석촌호수의 벚꽃 나무들은 아름다운 모습을 지키고 있을 것입니다.

※ 본 기사는 블로그 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송파구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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