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익산 가볼만한 곳 - 원불교역사박물관
원불교의 역사가 담긴,
박물관에 가다
익산 원불교역사박물관
📍주소: 전북 익산시 익산대로 501
📍운영시간: 10:00~17:00 월(휴무)
📍요금: 무료
📍문의: 063-850-3240
원불교는 일제강점기 시절인 1916년, 창시자 소태산 대종사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올해 기준 창시 109주년을 맞이했습니다. 2003년에는 문화관광부 1종 전문 박물관으로 등록되었습니다.
오시는 길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들을 기준으로 익산역에서 내려서 횡단보도를 한 번 건너신 다음, 104번이나 101번 버스를 타셔서 원대 사거리에서 내리시거나, 3200번을 타시면 됩니다. 일행이 있으신 분들은 택시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정문으로 들어가려 했는데 1층은 공사 중이어서 운영을 안 하고 있고, 2층 소태산실만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곳은 소태산 대종사의 일생을 볼 수 있는 전시실이며, 원불교 초기 교단사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당시 대종사가 사용하던 친필이 적혀있는 수첩, 주머니 속에 넣고 다니는 회중시계 등이 있습니다.
대종사가 사용했던 축음기와 춘향전 음반입니다. 대종사가 교도들에게 직접 들려주던 판소리 음반이라고 합니다.
대종사가 만들어 사용했던 등토시입니다. 등토시란 여름철에 손목에 끼워 살에 옷소매가 닿지 않게 하는 기능을 합니다. 이렇게 하면 소매 사이에 공간이 생겨 바람이 통해 시원하다고 합니다.
대종경이란 소태산 대종사의 언행을 기록한 경전으로, 고담준론을 경계함과 동시에 누구나 뜻을 이해할 수 있도록 편찬된 경전입니다. 총15품으로 되어 있으며, 수행 방법, 인생의 진리, 삶과 죽음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말했다는 것을 대종경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소태산 대종사가 사용하던 방을 재현한 곳도 있었습니다. 이소박해 보이면서도 정리정돈이 잘 되어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대종사는 “수용하는 도구가 산란한 것은 그 사람의 마음이 산란한 것을 나타낸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이 그림은 원불교 창립정신을 그린 창립정신도라고 합니다. 최초 창립정신은 이소성대의 정신, 사무여한의 정신, 일심합력의 정신이라고 합니다.
원불교 창립 초기 대각전에 있던 법상과 주위에는 소태산 대종사의 일생을 담은 그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소태산 대종사의 탄생과 스승을 찾기 위해 고행을 나선 일, 원불교 창립의 자세한 이야기와 1943년 열반할 때까지의 일생을 한눈에 보실 수 있습니다.
금강산을 담고 있는 이 병품은 금강산 10폭 병풍이라고 합니다. 팔타원 황정신행 종사가 소태산 종대사에게 헌정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소태산실 가운데에는 소태산 대종사의 조각상이 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보여서 저도 모르게 넋을 보고 말았습니다.
제가 본 곳은 원불교역사박물관 뿐이지만, 이곳은 생각보다 넓기 때문에 추위가 가실 때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소태산 대종사가 주처한 금강원과 종법실, 일원상을 모셨던 대각전 등 다양한 건물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글, 사진 = 송형근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 #2025전북
- #익산여행
- #원불교역사박물관
- #익산실내가볼만한곳
- #익산역사기행
- #익산가볼만한곳
- #익산여행코스
- #전북실내가볼만한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