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국가산림문화자산인 몽산성의 시무나무숲에서 봄맞이해요!
국가산림문화자산인 몽산성의 시무나무숲에서 봄맞이해요!
충남 당진시 면천면의 몽산성에 최근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된 "시무나무 군락지"가 있습니다. 「국가산림문화자산」이란 산림이나 산림과 관련되어 형성된 생태적, 경관적, 정서적으로 보존 가치가 큰 유형무형의 자산을 말합니다.
산림청은 유·무형의 자산을 보호하고 관리하기 위해 2014년부터 국가산림문화자산을 지정하고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몽산성은 백제시대 건립되어 백제 부흥 전쟁 당시 혜군(지방軍 이름)의 치소로 사영(부대원들이 병영 밖에서 생활할 때 건물에 머물러 지냄)되었고 고려 시대에도 군사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 산성입니다.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된 몽산성 시무나무는 적의 침입을 막는 방어 수단으로 백제시대에 인위적으로 조성된 이중 방어벽 형태의 군락지입니다.
몽산성의 시무나무숲을 찾아가기 위해 면천중학교 앞 길에서 일정을 시작하였습니다. 몽산성 마룻길 등산로 안내도를 숙지하고 산으로 오르는 계단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벌써 숲내음이 코를 찌르며 건강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몽산성은 제8망루 추정지로 되어 있는데 면천읍성 쪽에서 올라 제8망루 추정지로 시작하여 몽산성 치소를 오르고 다시 제 1망루 추정지를 거쳐 군자정 길로 내려가는 코스가 되었습니다.
다음 기회에는 군자정에서 시작하여 거꾸로 걷는 코스로 계획해 보아야겠습니다.
산속에는 벌써 봄이 와 있었습니다. 면천의 진달래꽃이 봉긋봉긋 봉오리 져 있기도 하고 벌써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파릇파릇 싹이 나고 있는 산속나무들이 긴 겨울을 지나 왔습니다.
이정표에 백제 부흥군길 9코스이고 내포 동학길 1코스 중 장승 쉼터에서 잠시 쉬었습니다. 몽산성 망루 추정지는 성의 방어, 감시, 통신, 지휘, 조망 등을 위하여 구릉부 등에 설치하는 누각으로 포곡식 산성인 몽산성에는 지장대를 중심으로 양쪽 능선에 대칭으로 8개의 망루지 흔적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다시 출발하려고 할 때 산 위쪽에서 임도를 따라 산악자전거를 타고 내려오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한 분 한 분 순서대로 내려오시는 모습이 멋진 분들이었습니다.
건강한 취미를 즐기며 화창한 봄날을 마주한 분들은 당진에서 오셨다고 하셨습니다. 뒷모습을 촬영하려고 했는데 감사하게도 흔쾌히 포즈를 취해주셨습니다.
제5망루 추정지를 지나 몽산성 치소를 향해 다시 걷는 길에는 곳곳에 돌로 탑을 쌓아놓은 곳도 있었고 자연스럽게 돌이 무더기로 쌓여져 있는 곳도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걷는 산행이라 약간의 언덕을 오르려 해도 허벅지 근육이 당김이 있었는데 힘듦보다는 걸으며 볼 수 있는 봄소식을 느낄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시무나무
장미목 느릅나무과 낙엽 활엽 교목으로 큰키나무이다. 우리나라나 중국에서는 흔한 나무이지만 세계적으로는 1속 1종만
있는 희귀한 나무 중 하나이다. 꽃은 4~5월에 피며 수꽃과 양성화가 한 그루에 같이 핀다. 가지에 긴 가시가 있는 것이 특징
몽산성 치소를 오르기 전 드디어 시무나무숲을 만났습니다. 시무나무는 적의 침입을 막는 방어 수단으로 백제시대에 인위적으로 조성된 이중 방어벽 형태의 군락지입니다.
시무나무 긴 가시를 보며 적으로부터 방어의 기능을 하였을 것 같았습니다. 시무나무 잎과 열매가 자랐을 때 어떤 모습인지 다시 보고 싶은 시무나무입니다.
조선시대 포곡식 산성인 면천산성은 포곡식 산성으로 산 정상부에서 계곡을 포용하고 내려온 능선부에 성벽을 축조한 산성입니다. 보통 성내에 1개 또는 그 이상의 계곡을 포함하고 그 주위를 둘러싼 산줄기의 능선을 따라 성벽을 구축합니다.
몽산의 정상에는 산을 오르고 난 후 잠시 쉬어가기 좋은 정자와 운동기구가 있었습니다. 성의 역사와 성문의 형식 등 성곽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안내판이 있어 공부하며 쉬어갈 수 있습니다.
길마가지나무 꽃, 둥근 잎 털제비꽃, 현호색 그리고 생강나무 꽃입니다. 산에는 앞다투어 꽃이 피고 있고 다양한 종류의 나무에서 싹이 돋아나고 있었습니다.
산에 오르지 않았다면 보지 못했을 아름다움입니다.
몽산에 오르며 8곳의 몽산성 망루 추정지를 순서대로 찾아가는 재미로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언덕길을 오르고 계단을 내려오며 운동도 되고 역사 속의 현장을 다니며 옛 문화를 다시 되돌아 생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된 몽산성 시무나무가 적의 침입을 막는 방어 수단으로 조성되어, 시무나무 군락지가 있는 면천 몽산에서의 특별한 봄맞이였습니다. 화창한 봄날! 몽산성마룻길에서 봄맞이해 보세요!!
- #당진
- #당진시
- #당진시청
- #시무나무숲
- #시무나무숲봄맞이
- #국가산림문화자산
- #몽산성
- #당진몽산성
- #국가산림문화자산몽산성
- #봄맞이
- #당진여행
- #당진가볼만한곳
- #산악자전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