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아이와 가볼 만한 곳 추천! 조선시대 역사를 배울 수 있는 덕혜옹주 묘에 다녀왔어요.
울긋불긋 거리를 물들인 단풍들을 보며
산책하기 좋은 요즘!
저는 지난 주말, 가을의 색을 느끼며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동에 자리한
'덕혜옹주 묘(德惠翁主墓)'에 다녀왔는데요.
덕혜옹주는 고종의 막내딸로
1989년 4월 2ㅣ일 그녀가
창덕궁 수강재에서 7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자,
남양주 홍릉과 유릉의 부속림인 곳에
무덤을 조성했다고 해요.
가을 특유의 쓸쓸한 분위기를 만끽하며
역사적인 이야기와 함께 걷기 좋고,
역사 공부도 할 수 있어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곳이었는데요.
그럼, 저와 함께 가을날 여유로운 산책도 즐기고
덕혜옹주의 생애가 깃든 곳으로 떠나볼까요~?
덕혜옹주묘 소개 및 입구
이날 찾아간 덕혜옹주 묘는
경기 남양주시 금곡동 141-6에 위치하고,
홍릉과 유릉 뒤편에 자리해 쉽게 찾아갔는데요!
홍·유릉은 고종과 순종의 능으로
많은 분들이 찾는 유명한 곳인데 반면
덕혜옹주 묘는 조용하고 한적해
사색하며 산책을 즐기기 좋아요.
게다가 주변으로 드넓은 자연이 펼쳐져
자연의 아름다움과 역사의 의미를 되새기며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요즘처럼 야외활동하기 좋은
가을에 가기 좋은 명소랍니다.
저는 이날 자가용을 타고
덕혜옹주 묘를 찾아갔는데요.
덕혜옹주 묘와 멀지 않은 곳에
유릉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널찍하고 쾌적해 수월하게 파킹할 수 있었어요.
한편 홍·유릉 입구에서 주차장 쪽인
왼쪽 길로 가면 고종의 홍릉이고,
오른쪽 길로 가면
고종의 막내딸인 덕혜옹주의 묘소로 이어져
이름난 두 역사 명소를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고요.
이곳을 찾는 것 자체만으로도
과거와 만나는 듯 해 의미있었어요.
주차
유릉 주차장 이용
입장료
덕혜옹주 묘 - 무료
홍유릉 - 유료
주차를 마친 후 걷다보니
왼편으로는 둘레길,
오른편에는 마을로 이어지는 길이 나타났는데요!
의친왕, 덕혜옹주 묘,
회인원, 후궁묘역이 자리한 영원 가는 길이었는데,
이 지점부터는 차량 진입이 제한되더라고요.
그 덕분에 천친히 걸으며
역사 속 인물들의 생애도 그려보고
주변 풍경을 즐길수 있었어요.
영원 길
'영원'에 다다르니
입구엔 영원 길 이용 안내 표지판이 나타났는데요.
영원 길은 의친왕 묘와
덕혜옹주 묘까지 걸리는
약 1,100m의 거리로,
도보로는 15~20분 정도 소요돼요.
편안한 산책을 즐기며 걷기 좋은 거리라
많은 분들이 가을 산책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특히 덕혜옹주 묘로 향하는 길은
쓰레기 하나 없이 깨끗하게 정비되고
주변 식물들도 잘 조성돼 있어 으뜸이었는데요.
자연을 보존하고 세심하게 관리하는
남양주시의 노력이 돋보여 엄지 척이 절로 나왔죠.
특히 양옆으로 줄지어 선 나무들은
가을의 색을 가득 머금고있어
걷기에도, 인증샷을 남기기도 좋았고요.
게다가 길이 평탄하고 걷기 좋아
어린아이들도 안심하고 걸을 수 있고,
휠체어나 유모차도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가을 햇살과 바람을 느끼며 걷기 좋아
여유로운 산책과
역사를 되새기기에 제격이더라고요!
다만, 아쉽게도 덕혜옹주 묘는
12월부터 출입이 제한된다고 하니,
단풍이 가장 아름다운
11월에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려요!
한편 덕혜옹주 묘로 향하는 길목에는
고종의 장례식 사진도 전시되어 있는데요.
조선 시대 국장과 조문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담긴
특별한 사진들이라
정말 신기하고 감회가 새롭더라고요.
덕혜옹주 묘에 와서
다양한 역사 현장을 직접 보고 느끼며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어
여러모로 의미있었어요.
게다가 고종의 복식이 전시되어 있어
당시 복식 문화도 엿볼 수 있었는데요.
전통의상과 서양식 복식이 섞여 있던 시기라
옷차림도 흥미롭고,
다양한 자료들을 통해
그 시대를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답니다.
한편 홍·유릉에서 조금 더 걷다보면
덕혜옹주 묘에 쉽게 도착할 수 있는데요!
홍·유릉은 월요일을 제외하고
연중 방문 가능하니
가을의 끝자락이 실감나는 요즘,
고즈넉한 산책을 즐겨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덕혜옹주의 일생
덕혜옹주 묘 근처까지 다다르니
덕혜옹주의 생애와 유년시절이 담긴
전시가 펼쳐졌는데요.
덕혜옹주는 고종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란 딸로,
고종은 그녀를 위해
특별히 유치원을 설립할 정도였다고 해요.
역사 속 그녀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그녀의 삶을 잠시 되돌아보았고요.
전시된 덕혜옹주의 백일 사진과
돌사진도 무척 인상적이었는데요!
그녀의 어린 시절 모습을 보며
당시 시대상을 떠올리게 되고,
애틋한 마음이 들기도 했답니다.
한편 덕혜옹주는 '덕혜'라는 이름을 갖기 전,
학교에 들어가야 하는 나이가 될 때까지
'복녕당아기', '집희전아기씨' 등으로 불렸으며,
1921년에야 ‘덕혜’라는
이름을 받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 사진은 많은 분들이 접하셨을
덕혜옹주의 모습인데요.
귀여운 모습 속에서도 총명함이 느껴져,
그녀가 남긴 이야기가 더욱 생생하게 다가왔죠.
또한, 덕혜옹주는 예술적 재능도 뛰어나
그녀가 남긴 다양한 수예품과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그중에는 덕혜옹주가
어린 시절에 그린 그림들도 있었는데,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세심하고 아름다워
그녀의 예술 감각을 느낄 수 있답니다.
이어서 1931년 덕혜옹주의
결혼 사진을 마주했는데요.
덕혜옹주는 일본 명문가 다케유키와 결혼하였으나,
일본의 패망 후 경제적 어려움과 가족사로 인해
힘겨운 삶을 이어가게 돼요.
많은 분들이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덕혜옹주의 생애를 접하셨을 텐데요.
우여곡절을 겪은 그녀의 인생은
많은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고
그녀의 아프고 힘든 생에 공감하게 해주는 것 같아요.
이후 1962년, 덕혜옹주는
다시 고국 땅을 밟게 되었고요.
낙선재에서 지내며 여생을 보내다
1989년 7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어요.
이후 영원 동쪽 현재의 자리에
덕혜옹주의 묘가 조성되었는데요.
이곳에 그녀의 이복 오빠인 의친왕도
잠들어 있다고 하니
함께 둘러보며 역사의 숨결을
느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덕혜옹주 묘
한편 덕혜옹주의 묘는
단묘 형태로 조성되어 있고,
울타리가 있어 보존 상태가 아주 좋은데요.
그녀가 묻힌 자리에서 고요한 마음으로
그녀의 삶과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좋습니다.
게다가 분봉 뒤에는 곡장이 있고,
상석과 향로석, 장대석,
망주석, 장명등, 그리고 묘비가 있는데요.
묘 뒷면에는 대한제국의 상징을 간직한
오얏꽃 문양이 새겨져 있어,
특별한 의미를 더해줬지요.
입구 갈림길의 반대편 길로는
고종의 다섯째 아들 의친왕의 묘가 있는데요.
의친왕은 독립운동을 펼친 역사적 인물로,
대한제국의 아픈 역사를 함께 간직한 인물이에요.
덕혜옹주 묘에 오시거든 가을 산책도 즐기고
과거의 소중한 역사를 돌아보며
힐링 가득한 시간을 보내보세요!
지금까지 역사여행과 가을 산책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남양주 아이와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하는
'덕혜옹주묘'에 대해 소개해 드렸는데요!
고즈넉한 자연 속에서 조용히 사색하기 좋으니,
깊어가는 가을,
덕혜옹주 묘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위 내용은 남양주시SNS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
남양주시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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