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지식정보타운의 업무지구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시민들을 위한 맛집과 편의시설들도 많지만,

문화와 예술을 누릴 수 있는 숨은 공간들이 보석처럼 있습니다.

과천 스마트케이타워 A동에도 시민들을 위한 독서공간인 ‘열린 도서관’이 있고,

도서관의 일부 공간을 리모델링한 공간인 ‘갤러리케이(Gallery K)’ 또한 그런 공간 중 하나입니다.

스마트케이타워 관리단에서 공공기여한 이 공간은

과천시의 예술인들에게 작품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자주 찾고 싶은 문화공간이 되어줍니다.

갤러리케이

-주소: 과천시 과천대로 7길 20,

과천스마트케이타워 A동 지하 1층

-운영시간: 10:00~18:00

-주차: 해당 빌딩에 가능

3월 17일부터 29일까지 갤러리케이에서는 안선영님의 3번째 개인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과천 새서울프라자에 있는 갤러리유연의 대표이자 유유자적민화의 대표님이신 안선영님은

한국미술협회 과천지회의 이사와 사무국장을 역임하시고

여러 해외전시기획과 아트페어, 단체전 등 다양한 예술활동을 펼치고 계시는 과천의 대표적인 예술가입니다.

93㎡ 규모의 갤러리케이는 전시를 한눈에 가득 담을 수 있어 좋습니다.

이 순간 오직 작품과 나 둘만이 존재하는 듯한 공간에서 작품을 마주합니다. 이곳에는 안선영 작가님의 10년의 작업물이 모여 있습니다.

이번 개인전은 [달이 차오르는 시간]이라는 제목 아래, 보이지 않는 시간의 흐름을 살피고 존재를 탐구하며 그린 일련의 작품들입니다.

변화와 순환,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는 달처럼 우리네 삶 또한, 이런 순환 속에서 깊어지고 영글어지는 법.

작가님이 펼쳐낸 인생의 의미를 함께 고민하며 작품을 감상합니다.

분명히 우리에게 친숙한 민화인데 굉장히 세련된 느낌입니다.

민화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풀어내며 전통과 현대를 넘나들며 그 접점을 찾는 작가의 작품 세계가 돋보입니다.

보름달의 찬란하며 환한 빛, 달이 찼다가도 기울며, 스러지는 듯하지만 다시 온전해지는

그 충만한 생명력이 가득한 전시를 보며 제 삶의 순환에 대해서도 고민해봅니다.

달의 크기와 위치 등으로 시간과 세월의 흐름을 표현한 여러 아름다운 작품들을 보면서, 시간의 흐름 속에 있는 나 자신을 마주합니다.

전통적 민화의 소재와 기법이 바탕이 되어 독특한 미학과 철학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는 멋진 전시이며, 관람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갤러리케이는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깊이 이어가고 있으며, 예술의 대중화와 활성화에 기여하는 문화공간으로서

과천시민들과 예술인들이 함께 소통하고 교류하는 공간입니다.

과천의 예술가들과 시민들이 이로 인해 더 풍성한 문화를 누리게 되길 바랍니다.

고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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