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문학의 산실 필경사, 심훈기념관

충남 당진 문학유적지 필경사와

심훈기념관는 서해대교 완공 이후 손쉽게

다녀올 수 있는 심훈 작가의 문학의 산실이다.

서해안고속도로 송악 나들목을 빠져 나온 뒤,

상록초등학교를 지나자 마자 필경사라는

안내판을 볼 수 있다.

구불구불하게 이어진 길을 따라가면

필경사 주차장를 만난다.

심훈 작가는 1933년 서울생활을 청산하고

부친이 살고 있는 당진으로 내려와

'영원의 미소', '직녀성' 등을 집필하였다.

1934년 독립하면서 직접 지은

집이 바로 필경사이다.

이곳에 유명한 소설 상록수의

작가 심훈선생의 집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곳이다.

심훈선생 고택 앞에는 안내문이 만들어져

방문객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필경사는 심훈이 직접설계하고 지은 집으로,

"붓으로 밭을 일군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필경사 건물은 남남동향에 정면 5칸

측면 2칸으로 구성되어 있고,

앞에는 심훈 작가의

심훈기념관이 자리잡고 있다.

심훈선생은 1935년 필경사에서

농촌소설인 '상록수'를 집필했다.

필경사는 한 때 고 심재영옹이

관리하다가 당진시에 기부한 이후

당진군에서 관리를 하고 있다.

일제강점기의 소설가이자 시인,

영화인이 었던 심훈 작가을 기념하는

심훈 기념관에서 심훈 선생님의

정신과 삶을 느껴보시는 것도 좋다.

심훈기념관의 옥상으로 올라가면

심훈 동상과 시비가 있다.

시비는 1996년 한국문인협회가 세운 것으로,

비에는 '그날이 오면' 시가 새겨져 있어

더욱 심훈선생이 그리워진다.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며는/ 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한강물이 뒤집혀 용솟음칠 그날이

/ 이 목숨 끊치기 전에 와 주기만 하량이면/

나는 밤하늘에 나는 까마귀와 같이/

종로의 인경을 머리로 들이받아 울리오리다/

(중략)/ 우렁찬 그 소리를 한번이라도 듣기만 하면/

그 자리에 꺼꾸러져도 눈을 감겠소이다.

< 심훈기념관 운영시간 >

-. 하절기 : 09:00 ~ 18:00

-. 동절기 : 09:00 ~17:00

-. 점심시간 12:00 ~ 13:00

-. 입장료 : 무료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1,

설날 및 추석

문의처 : 041-360-6883

심훈기념관 관람은 1층부터 하면 된다.

심훈 선생의 탄생과 성장,

3.1 만세운동의 참여와 수감,

그리고 좌절과 극복기로 구성이 되어 있고

심훈의 다양한 문화와 영화 활동 내용,

그리고 심훈 작품으로 항일 저항 문학의 최고 금자탑인 "그날이 오면을" 느껴보실 수 있다.

일제강점기에 심훈 선생은 3.1 운동에 참여한 것이

문제가 되어 학교에서 퇴학까지 당하고 체포되었다.

전시관 내부에는 감옥 체험도 해볼 수 있다.

심훈기념관에는 심훈의 후손들이 기증,

위탁한 유물들을 전시하여 심훈 작가의 삶과

그의 진솔한 작품들을 느껴 보실 수 있다.

심훈 고택 필경사와 심훈기념관을 둘러보며

'상록수'의 스토리가 자연스럽게 생각난다.

주인공 채영신과 박동혁이 이 마을에서 농촌

계몽운동을 펼치고, 채영신의 본 인물 최영신은

경기도 반월의 샘골마을에서

농촌운동을 하던 여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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