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포항과 강화함상공원에서 즐기는 봄나들이

외포항은 강화도의 서쪽인 강화군 내가면에 자리 잡은 어항입니다.

석모도와 주문도, 볼음도로 갈 수 있는 강화도 교통의 요지에 위치한 대한민국 지방어항 중 하나입니다.

외포항에는 강화도 특산물로 유명한 새우젓 등을 판매하는

외포항 젓갈수산시장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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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에게 먹이를 주는 사람들, 봄 햇살을 받으며 바다를 바라보는 사람들,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

먹거리를 먹는 사람들 등 외포항을 찾은 관광객들은 한가로운 한때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 주위를 날아다니는 갈매기 떼와 말린 생선이 어우러진 여유롭고 고즈넉한 바닷가 풍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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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어촌 마을이지만 외포항은 수상레저안전법 제30조 제1항의 규정에 의하여

수상 레저활동 금지구역으로 지정되어 출입이 통제된 곳입니다.

모터보트, 고무보트, 수상오토바이와 같은 모든 수상레저기구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 시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되니 유의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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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방어항으로 어항구역 시설물 등을 훼손하거나

수산동식물을 양식하고 포획, 채취하기 위해 어구 등을 설치하면 안 됩니다.

어업인과 관광객 모두 즐길 수 있는 외포항이 되기 위해 이 같은 사항들을 주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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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를 둘러본 후 외포항 젓갈수산시장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내부는 깔끔하고 깨끗했는데요.

2020년 화재로 시장이 소실되었고 이후 현대식으로 재건축했다고 합니다.

100% 국내산 강화도 추젓만을 판매한다고 쓰인 현수막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이곳에서 구입한 해산물은 바로 옆에 마련된 외포항 쉼터에서 먹을 수가 있습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싱싱한 회 한 접시 먹어보는 건 어떨까요? ​

​외포항 근처에는 눈길을 사로잡은 거대한 함선 하나가 정박해 있습니다.

낚시를 좋아하는 저는 주말에 종종 강화도를 찾곤 하는데요.

외포항을 지날 때마다 이 함선의 정체가 정말로 궁금했었습니다.

외포항을 방문한 이날, 마침내 이 함선의 정체를 알게 되었죠. 그것은 바로 ‘마산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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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취역 이래 34년 동안 우리 바다를 지키고 2019년 퇴역한 한국형 호위함 ‘마산함’을

해군으로부터 무상으로 대여받았고

최대한 원형 그대로 보존하고 재생하여 강화함상공원을 개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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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시간

하절기(3~10월) : 오전 10시~오후 6시

동절기(11~2월) : 오전 10시~오후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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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

어른(19세 이상~69세 이하) : 개인 3,000원/단체(20명 이상) 2,000원

어린이 : 개인 1,000원/단체(20명 이상) 700원

청소년·군인 : 개인 2,000원/단체(20명 이상) 1,400원

노인(70세 이상) : 어른 요금의 50% 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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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민과 6세 이하 유아,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권자,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한부모가족,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에 따른 2자녀 이상 다자녀 가족,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등록장애인 및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의 동행 보호자 1명,

국가유공자, 518민주유공자, 독립유공자, 특수임무유공자, 참전유공자, 고엽제후유의증환자, 의사상자, 등록포로 등

「강화함상공원 운영 및 관리 조례」에서 정한 무료 관람 대상자는 무료 관람이 가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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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전투에서 사용하던 함포와 탄약고, 미사일, 어뢰 및 레이더,

실제 군인들이 거주하던 침실과 식당, 이발소를 볼 수 있었습니다.

실제 해군의 군함은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특별한 체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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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함’과 34년간 ‘마산함’에 올랐던 해군들,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라를 위해 싸우고 있는 수많은 군인들 덕분에

외포항과 강화함상공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된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외포항에 방문하는 분들은 강화함상공원에도 꼭 한 번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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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지방어항 중 하나, '외포항'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특별한 체험, '강화함상공원'

이번 주말에는 여기 어떠세요?

# 어서오시겨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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