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강 박기용 기증 기념 전시회 - 한희영 기자
죽강 박기용 선생님의
기증기념 전시회가
거창박물관 기획전시실(별관2층)에서
열리고 있어요!!
성장 1955. 12. 15. 거창읍 죽전에서 출생 가조면 마상리 248-3번지에서 성장 / 현재 거창군 웅양면 거주
가조국민학교(1968), 가조중학교(1971) 거창 대성고(1975), 진주교육대학(1978), 대구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1983), 대구대학교대학원 국어국문과석사(1993), 대구대학교대학원 국어국문과 박사(1996)
- 경남교육청 합천군ㆍ거창군 관내 초등교사(1978~2000)
- 진주교육대학교, 가야대학교, 대구대학교 강사(1 995~2000)
- 진주교육대학교 교수(2000~2021), 학보사 주간, 생활관장, 교육대학원장 역임
- 초등학교 국어 교과용 도서 연구위원, 심의위원(1998~2018,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현 진주교육대학교 명예교수
- 거창의 효자와 열녀(1992, 거창문화원)/ 거창군사(1997, 거창문화원)/ 거창의 누정문화(2010, 거창문화원)/ 구비문학의 이해와 교육(2008, 월인출판)/ 국어과 교육과정과 교수ㆍ학습방법(2017, 월인출판)/ 선비, 초월적 세계를 상상하다(2019, 월인출판) 외 다수
- 국역 국당유고ㆍ 이요당유고(2018, 월인출판)/ 국역 주역참동계정의(2018, 월인출판) / 거창사총람 |~IV(2010-2013, 거창문화원) 외 다수
- 고장 문화재 자료 활용을 통한 표현력 신장 방안(1995, 한국 국어교육 연구회 국어교육 89집)/ 논개 설화의 서사 전개 양상과 의미(2004, 우리말글학회 r우리말글. 32집) 초등국어 교과서에 나타난 도깨비 형상 연구(2010, 한국어문학회 [어문학, 109집)/ 남명문학에서 도교사상 표출 양상(2006, 한국어문학회 어문학. 91집)/ 남명문학에 나타난 구성주의적 인식 전환의 원리와 그 의의(2007, 한국문학언어학회 어문론총. 47호)/ 망우당 곽재우 문학에 나타난 도교사상 표출 양상과 그 인식(2008, 한국어문학회 문학 1 했레 과정에 대하여(2019, 한국고전번역원 집 선생의 생애와 과 음의 사상(2019. 경남권문화연구소 경남권문화 25집)외 수십 편
박기용 선생님은
진주교대교수 퇴임후 거창으로 귀향을 준비하시면서
소장하고 계신 자료들을 거창박물관에 기증하고 싶으셨다고 해요
고향으로 돌아오신 후 자료들을
흔쾌히 내어 주시고
지역교육문화 발전을 위해서 지금도
다양한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거창문화원 부설 향토사 연구소에서 진행하는 우수학습 프로그램
고전번역반의 수업도 하고 계십니다.
기증하신 품목들은 교수님께서 지난 40여년간 틈틈이 수집하시고 아끼며 보관하시던 귀중한 자료에요!
기증하신 작품들은 대부분 지역성을 갖춘 삼국시대 토기류와 이름난 작가의 고서화들로 아직까지 학계에 덜 알려진
북상 우당정 치운 현판을 비롯하여 운보 김기창, 이당 김은호, 청전 이상범, 해강 김규진의 대나무 그림 등
향토 관련 귀중한 자료와 예술성을 떤 작품 140여 점으로 다양한 분야를 망라하고 있어요
선생님의 20대 후반은 질병의 고통이 극성했턴 시기였다고 해요
. 1983년 고통이 잦아들자, 인생에 대해 철이 들기 시작했고 삶이란 순식간에 중단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살아있는 동안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셨다고 합니다.
'이때 내게 깨달음을 준 분들이 최남식(계림농원, 향토박물관 건립 추진위원장), 김태순(제창의원 거창문화원장)두 분이었다. 그분들은 일생 모은 유물 1,000여 접을 국가에 기증을 하였고, 그것이 모 태가 되어 오늘날 거창박물관이 1988년 탄생하게 되었다. 이어서 오환숙 전 거창여고 교장 선생님께서 은퇴하시고 일생 모은 고문서 800여 점을 거창박물관에 기증하셨다. 이분들이 부족한 내게 가치관을 확립시켜 주신 분들이다.
죽강 박기용 기증자료집 중에서....
내가 유물과 미술품, 민속품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게 된 것은 1980년대 후반기였다. 형편이 되는대로 거창과 인근 지역의 유물, 서화, 민속품을 눈에 띄는 대로 모았다. 미력하나마 세 분 선배들 의 길을 따르겠다는 생각이 섰기 때문이었다.
죽강 박기용 기증자료집 중에서....
이제 수집품을 기증하면서도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보잘 것 없어 부끄러운 마음을 감출 길이 없다
그러나 박물관의 유물은 고대, 중세, 근세, 현대라는 시대를 잇는 좌표의 점과 같은 기능을 한다는 점에서 위안으로 삼았다.
혹여 이 기증품이 향토문화를 이해하는 데 하나의 좌표점이 될 수 있다면 더없는 영광이겠다
전 진주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장 C S 문학박사 박 기 용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도 늘 고향에 대한 애정과 관심으로 소중한자료 기증을 몸소 실천해 주시어
문화유산 사랑을 보여주신 선생님
우리모두의 귀감이며 표상입니다!!
전시회는 2024. 10.25.까지이니 서두르세요!!
거창박물관에서는 기탁자의 소중한 뜻을 되새기고 빛날 수 있도록
기증자료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전시 활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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