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치기로 가볍게 떠나기 좋은 강화 남부 여행

가을은 여행을 떠나기 좋은 계절이죠?!

연말이 다가오기 전,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당일치기로 가볍게 떠나 보는 건 어떨까요?

​

오늘은 당일치기로 가볍게

떠나기 좋은 강화 남부를 만나보려 해요.

가을의 끝자락에서 선선한 바람과 함께

자연, 역사, 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진

강화 남부의 매력적인 여행지

5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특별한 하루를 만들어 줄 곳으로

함께 떠나볼까요?

​

초지진은 조선시대에 세워진 군사 요새로,

해상에서 적의 침입을 막는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조선의 최전선이었기 때문인지

주변 경관과 어우러진 초지진의 모습은

마치 과거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줍니다.

​

초지진 입구에 있는

400년 역사를 지닌 소나무는

신미양요 혹은 운양호 사건 때

포탄을 맞은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죠.

초지진에 올라서면, 탁 트인 바다와 함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특히 해 질 무렵의 석양은

붉게 물든 하늘과 바다가 어우러져

그림 같은 장면을 만들어내는데요.

​

성곽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서해를 감상하기 정말 좋겠죠?

이처럼 초지진은 당일치기로도

역사적인 유적을 탐방하며,

바다의 풍경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 강화 초지진

주소 : 강화군 길상면 초지리 624

운영시간 : 09:00~18:00

(동절기에는 17:00까지)

요금 : 어른 700원 / 청소년, 군인 500원

​

광성보는 초지진과 더불어

강화도의 방어선 역할을 해 온 곳으로,

강화해협을 지키는 중요한 요새입니다.

신미양요 때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광성보 곳곳에서 역사의 현장을 경험할 수 있죠.

​

광성보에 들어서면 단단한 돌로 쌓아 올려진

성문과 안해루를 가장 먼저 만나게 됩니다.

천장에 그려진 용의 그림은

당시 외적이 지나갈 수 없게

무시무시한 기세로 막아낸 듯한

위엄을 느끼게 합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돈대가 있는데

‘손돌목돈대'는 다른 돈대들과 달리

둥근 형태의 독특한 모습을 자랑합니다.

광성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어

한눈에 강화해협을 담을 수 있죠.

​

광성보를 둘러싼 ‘강화해협’은

남북 방향으로 좁게 뻗어있으며,

밀물 때는 물살이 거세지고

썰물 때는 바닥이 드러나기도 합니다.

강화해협의 빠른 물살은

‘용두돈대’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고,

광성보 안쪽에는

어재연·어재순 형제의 충절을 기리는 쌍충비각과

이름을 알 수 없는 전사 장병들을 모신

신미순의총을 만나볼 수 있으니

잊지 말고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

이처럼 광성보는 멋진 강화해협 경치뿐만 아니라

우리의 역사를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장소입니다.

바람에 실려 오는 바다 향기를 맡으며

잠시 역사 속을 거닐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 강화 광성보

주소 : 강화군 불은면 덕성리 833

운영시간 : 09:00~18:00

(동절기에는 17:00까지)

요금 : 어른 1,500원 / 청소년, 군인 1,100원

​

동막해변은 강화에서 가장 큰

모래톱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백사장을 밟으면 발아래에서

모래가 부드럽게 펼쳐지는 것을 느낄 수 있죠.

시원한 바다의 파도 소리가 귀를 간지럽히고

백사장 뒤로는 사시사철 푸른 소나무들이 있어

사계절 내내 산책하기에 좋답니다.

​

또한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로

갯벌 체험이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연말을 보내기 전, 이맘때는

동막해변 바다에 비치는 붉은 낙조를 보며

하루를 마감해 보는 건 어떨까요?

​

낙조 시간을 기다리다 보면 어느새

해변을 붉게 물들이는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답니다.

가족, 친구와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 동막해변

주소 : 강화군 화도면 해안남로 1481

​

전등사는 천년의 역사를 지닌 사찰로,

우리나라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사찰입니다.

신라시대에 창건된 이곳은

우리나라 불교의 오랜 역사를 간직한 만큼

현재까지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죠.

전등사 입구는 현재 남문과 동문

두 곳만 사용되고 있는데요.

​

남문에서는 성의 문루인

‘종해루’를 함께 볼 수 있으며

고즈넉한 분위기와 함께

아름다운 건축물이

마음이 편안하게 해줍니다.

중심 건물인 대웅보전은 물론

종각에 있는 범종이나 약사전 등

다양한 국가유산이 잘 보존되어 있어

역사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며 산책하기에도 좋죠.

​

특히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어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마음의 안식을 찾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조용한 사찰에서 소중한 시간을 보내며

자신만의 힐링을 느껴보세요!

📍전등사

주소 : 강화군 길상면 전등사로 37-41

이용시간 : 09:00~17:30

연중무휴 / 템플스테이

​

해든뮤지움은 현대 미술과

다양한 문화 체험이 만나는 예술 공간으로,

2013년에는 '한국에서 가장 뛰어난 건축물 베스트7'에

선정된 만큼 건물 자체가

하나의 예술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세계적인 조각가

이고르 미토라이의 작품 <Torso di Ikaro>와

베르나르 브네의 작품 <두 개의 비결정적 선> 등

다양한 현대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서

예술의 세계에 흠뻑 빠질 수 있죠.

해든뮤지움은 단순한 미술관이 아닌

친숙하고 즐거운 미술관으로서

지역 예술과 문화를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는데요.

창의적 활동을 위한 교육프로그램도 있어

가족 단위나 청소년 단체 등

여러 구성원과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

해든뮤지움에서 예술을 통해 새로운 영감을 얻고,

특별한 하루를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해든뮤지움

주소 : 강화군 길상면 장흥로101번길 44

운영시간 : 10:00~18:00 (월요일 휴무)

요금(음료제공포함) : 성인 15,000원 / 학생 7,000원

# 어서오시겨 강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