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바뀔때 가기 좋은 인제 여행지, 백담사

다른때 같으면

벌써 두터운 옷으로 몸을 감싸고

싸늘한 공기로 꽁꽁 감쌀때 인데

올해는 유난히 따뜻한 겨울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에 위치한

내설악산 국립공원 안에 위치한 백담사는

사계절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지만,

특히 가을이면 단풍으로 물든 풍경이 절경을 이루어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습니다.

올해는 따뜻한 날들이 많아서

영시암까지 이어져 있는 냇가에서

여기저기 물에 발을 담그고

돌담들을 쌓아 놓은 것이 장관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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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하나의 돌을 올리며

소원을 빌었을 그 수많은 강돌이 탑을 이루는

멋진 장면도 백담사를 찾아 볼거리 중의 하나입니다.

백담사는 신라 시대에 창건된 천년 고찰로,

유서 깊은 역사와 고즈넉한 자연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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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붉게 물든 단풍과 울창한 숲길을 지나

백담사로 향하는 길은 산책을 즐기기에도,

사진을 남기기에도 제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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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담사로 이어지는 탐방로는

차량 진입이 제한되어 있어,

순수한 자연의 소리와

공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특

특히 걷기 여행을 즐기는 분들에게는

이 길이 인상적인 힐링의 시간으로 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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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으면서 하얀 돌사이로 거북바위도 찾아 보기도 하고

유난히 맑고 깨끗한 물결이 눈길을 사로 잡기도 합니다.

백담사는 외부의 소음에서 벗어나

마음을 가다듬을 수 있는 명상의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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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내에는 다양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바쁜 일상을 떠나 사찰의 정적 속에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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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근처에는 깨끗한 백담계곡이 있어

가을의 청량한 자연을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빌딩숲에서 벗어나 고즈넉한 산사에서 머물며

이른 새벽에 일어나 시작되는 탬플스테이 프로그램은

삶의 때를 벗어 내고 새로움으로

충전시키는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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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공기와 맑은 물 정갈한 음식을 채우며

그동안 삶을 뒤돌아 보며 조용히 바루를 닦아 내듯이

나의 마음의 어지러움도

깨끗이 닦아 내는 시간을 보내봅니다.

백담사 주변에는 산책로 외에도

인제군의 명소들이 다수 있어

하루 일정으로 다채로운 여행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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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설악산의 웅장한 풍경 속에서

한국 전통 사찰의 정취와 함께 가을 단풍을 만끽하고 싶다면,

올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길목에서

백담사를 만나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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