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날씨가 좋았던 날~

최근에 계속 흐리고 비 오고,, 했었는데 오늘 날씨는 짱♡

이런 날 그냥 보낼 수 없으니깐 밖으로 고고

오늘의 목적지는 다대포해수욕장 옆에 있는

산책하기 좋은 몰운대!!

"다대포 해변공원 몰운대 공영 주차장"

부산 사하구 다대동

10분 200원/일 주차 4,700원 (경차 할인 가능)

*몰운대랑 가장 가까운 주차장

공영 주차장이라 가격도 부담되지 않고

무엇보다 몰운대 바로 입구에 위치해 있어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사전 정산 가능/할인 및 감면 차량은 출구 정산)

몰운대는 16세기까지 몰운도라는 섬이 있었으나,

낙동강에서 내려오는 흙과 모래가 퇴적되어

다대포와 연결된 부산의 전형적인 육계도이다.

안개와 구름이 끼는 날에는 그 속에 잠겨

보이지 않는다고 하여 물운대라고 하였다.

그리고 삼광조, 갈매기 등 많은 종류의 새들을 볼 수 있는데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철새들이다.

물운대에는 큰 공을 세우고 순절한 정은공순의비가 있다.

화장실은 주차장 입구+몰운대 입구 쪽에 위치해 있고

깔끔해서 사용하기 편하당ㅎㅎ

(등산로 중간중간 화장실이 잘 마련되어 있음)

본격적으로 몰운대 탐방 시작~

"몰운대 안내소"에는 몰운대에 대한 기본 정보와 안내도

그리고 다대포 주변 명소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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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하굿둑, 감천항을 거치는 갈맷길 4코스 구간이

포함되어 있으며, 문화 관광해설 신청 가능

△ △

( 더 자세한 정보는 사하구 홈페이지 확인 )

자연보호 별표 5개 𖤐𖤐𖤐𖤐𖤐

쓰레는 몰운대 안내소 맞은편에 쓰레기통에 버리기

(분리수거도 잊지 말고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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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는 산책이라기엔 생각보다 경사가 있어서,,

잠시 당황 했지만ㅋㅋㅋㅋㅋㅋ

그 뒤론 완전 평지라 편하게 걸어 다녔당

오랜만에 초록 초록한 걸 보고 있으니깐

기분이 진짜 좋다♡

오독오독 밟히는 돌멩이 소리 뭔가 행복해~

'호탕한 바람과 파도 천 리요

민리 하늘가 몰운대는 흰 구름에 묻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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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큰 바위에 글이 적혀 있었는데 읽어 보니깐

몰운대에 대한 느낌이 전해져서

마음이 차분해지는 느낌이 들었다ㅎㅎ

중간중간 표시되어 있는 갈맷길 코스~

(백패킹 했던 생각이 나서 괜히 아련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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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씩 차가 지나다니는데 진입 차량 조심하기

평일인데 생각보다 등산하시는 분들이 많다,,

그중 물을 받아 가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몰운대 유원지 약수터는 사하구에서 먹는 물 공동시설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어서 음용 가능!!

(수질검사 결과 적합)

화장실이 중간중간 있었는데

(자갈마당까지 3-4개 정도 있었음)

이런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서

맘 편히 여유롭게 산책하고 놀기 좋은 것 같다.

"다대진 동헌"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다대진 동헌은 조선 후기 경상좌수영 산하 다대진의 관아 건물로,

수군을 다스리던 무관직인 청사가 업무를 보던 곳이다.

용맹하고 굳건하다는 뜻으로, 범에 비유하여 수호각이라고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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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맷길 4-3구간 Photo Zone 포토존

몰운대 처음 와보는 게 전혀 아닌데 처음 보는,,

(분명 어릴 때부터 많이 왔었는디)

이번 기회에 부산에 있는 문화재 공부도 완료!!

혼자 와서 혹시나 길 잃어버릴까 봐 걱정했는데

안내 표지판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서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약수터도 중간중간 많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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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직 산은 혼자 다니기 무서워서

아는 길만 다니고 다른 곳은 못 가 봄ㅋㅋㅋ

울창한 나무와 돌계단 내리막길을 지나면~

드디어 바다 등장♡

(산도 좋지만 보는 순간 탁 트인 바다가 너무 좋다)

딱 들어서면 왼쪽은 자갈마당 오른쪽은 해안절벽

앞쪽으로는 탁 트인 바다를 볼 수 있다!!

먼저 왼쪽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있는 자갈마당

*수난 사고 및 갯바위 추락 사고 주의

(무조건 안전이 최고)

예전에 이것보다 자갈이 많은 것 같았는데

아님 기분 탓인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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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내려오는 순간 "와,, 물 진짜 맑다"

여기 앉아 있으면 잔잔한 파도 소리가 샤악샤악~

들리는데 너무 평화롭고 좋았다ㅎㅎ

오른쪽에는 웅장한 느낌의 절벽이 있는데

(알고 보면 여기가 자갈마당 일수도)

여기 파도 소리는 좀 더 시원한 느낌이라

조금 무섭긴 하지만 마음이 뚫리는 느낌이 들었당

직진해서 조금 더 올라오게 되면 군사기지에는

탁 트인 바다를 볼 수 있는데 완전 힐링~

그리고 밑으로 절벽이 있는데 낚시하시는 분들고 계시고

진짜 마음을 비우기 좋은 공간이었다.

쉴 수 있는 공간도 많아서

바닷소리 들으면서 낭만 즐기기♡

(개인적으로 군사기지 근처 여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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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머니들께서 도시락 준비해와서 다 같이 드시고 계셨는데

다들 행복해 보이고 보기 좋았다ㅎ

산책뿐만 아니라 스포츠 활동도 가능!!

날씨 진짜 짱짱 기분 좋게 산책 완료~

하산하는 도중 눈에 보인 쓰레기,,

다행히(?) 이거 하나 말고는 쓰레기를 본 적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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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드셨나요? 제가 버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입구에 재활용 가능한 쓰레기통 있으니깐

들고 온 쓰레기는 환경을 위해 쓰레기통에 버려주기!!

누군가 떨어져 있는 동백꽃으로 만든 하트♡

몰운대 앞쪽에는 식당이랑

뒤편으로는 산책로가 따로 있는데 여기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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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산을 가려니깐 길 잃어 버릴까봐 무서웠는데

평일에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시고,

표지판이 곳곳에 잘 설치되어 있어서

큰 걱정 없이 혼자서도 편하게 걸을 수 있었다.

날씨 좋은 날 등산하기엔 부담될 때 몰운대로 고고~

(다음에는 안 가본 정운공순의비쪽 도전)

위 게시글은 사하구 SNS 서포터즈 안혜인님이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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