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행사, 목재친화도시 유성과 함께하는 목재체험 '나무야 놀자'

최근 유성온천문화축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다양한 체험부스와 공연들로 저도 신나게 축제를 즐겼는데요, 유성에 즐길 거리는 아직 남아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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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가 목재친화도시라는 사실을 모두 알고 계셨나요? 5월 25, 26일 주말 이틀 동안 유성온천문화공원에서 2024 목재체험행사 '나무야 놀자'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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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체험행사 '나무야 놀자'는 나무를 활용한 여러 가지 체험과 놀이가 가능한 일종의 나무 놀이터인데요, 친환경 재료인 목재를 사용해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고 목재산업과 문화에 대한 구민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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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자마자 보인 건 역시나 나무였습니다. 다들 입구부터 큰 통나무와 톱을 들고 나무를 열심히 자르고 계셔서 매우 당황스러웠는데요, 알고 보니 나무를 자르는데 성공하면 체험비로 사용 가능한 5천 원권을 보상받는다고 합니다. 역시 튼튼한 통나무라 자르기 쉽지 않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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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나무존 양 옆으로 종합 안내소와 운영본부 부스가 있었습니다. 운영본부에서 목공체험존 안내문을 받을 수 있고, 체험권 구매 및 통나무 자르기에 성공한 분들 체험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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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안내소는 안내뿐만 아니라 설문을 진행하고 추첨권을 받아 선물 추첨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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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눈이 뒤집어질만한 다양한 나무 체험 행사들이 정말 많았는데요, 나무로 이렇게나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새롭고 흥미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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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 원래 1-2만 원 이상의 체험비용이지만 이틀만큼은 약 5천 원 안쪽으로 체험이 가능하다는 것이 정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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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아이들이 정말 좋아했던 미니 우드 자동차 만들기 체험입니다. 사포와 목공풀을 이용해 자동차 모형을 잡아주고 매직으로 색칠해 나만의 자동차를 만들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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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과 성인들에게도 호응을 받았던 곰돌이 독서대 만들기 체험입니다. 사포를 이용해 표면을 정리하고 목공풀로 조립하여 마무리합니다. 완성품이 정말 귀엽습니다. 공부할 때 사용하기 좋아서 학생들도 꽤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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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독서대 가격이 꽤 비싼데 체험비 4천 원으로 30분 내외로 완성되는 독서대라니 정말 좋지 않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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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부스를 구경하며 느꼈는데 아이들의 실력이 정말 대단했습니다. 트럭 연필꽂이&무드등 만들기 체험하는 아이들의 실력을 보니 저보다 훨씬 감각 있게 잘 만들더라고요. 개성 넘치는 작품들이 많이 탄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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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들에게 폭발적이었던 도마 만들기 체험은 정말 핫플이 따로 없었습니다. 최근 도마 만들기 원데이클래스도 유행했는데요, 나무야 놀자 행사에서는 1만원으로 도마만들기 체험이 가능했습니다. 나무 면을 깔끔히 정리해 준 뒤 오일을 직접 발라 완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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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존도 정말 사람이 많았습니다. 유성온천문화축제만큼 많이 모르는 행사라 생각했는데 잠시나마 그렇게 생각했던 것이 무색할 만큼 많은 분들이 즐겨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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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잠시 모두가 아이로 돌아가 순수하게 즐기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생각보다 옛날에 즐기던 놀이들도 많이 준비되어 있었기 때문에 어르신들에게 반응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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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이 모든 놀이들이 나무를 활용하여 만들어졌다는 것이 정말 의미 있는 것 같습니다. 값비싼 장난감이나 전자기기가 없어도 이렇게나 어른, 아이 모두 행복하게 놀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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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림공연장에서 공연도 진행했습니다. 일부러 시간을 맞춰 방문하려던 것은 아닌데 운 좋게 오후 3시에 마술공연도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공연장 아래도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나무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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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수준의 마술공연이라 생각했는데 정말 놀라웠습니다. 나중에는 몰입해서 끝까지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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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버블쇼도 진행되어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습니다. 목재체험행사 '나무야 놀자' 정말 다양하게 많이 준비한 것이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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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유성온천문화축제와 목재체험행사, 봄꽃전시회까지 마무리가 되었지만, 아직 하반기 유성국화전시회가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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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국화전시회 기간에도 체험행사가 계획되어 있다고 하니 놓쳐서 아쉬운 분들은 걱정 마시고 유성구가 준비하는 다양한 행사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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