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호 기자]

이제 장마가 본격적으로 끝난 8월,

폭염이 계속되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매일 저녁마다 29도, 30도가 넘는

열대야가 이어질 뿐 아니라,

낮에는 33도에서 35도를 넘어서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거기다 습도도 70%를 넘어서는 날이 지속되다 보니,

모두 무더위에 지쳐가는 듯합니다.

이렇게 무더운 폭염 속, 여름철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

계곡으로 바다로 떠나려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오늘은 여름철 명소 중 하나로 가평에 위치한

<자라섬 수영장>과 <맨발황톳길>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과연 어떤 곳인지 같이 살펴보도록 할까요?

가평 자라섬 및 자라섬 수영장 소개

가평 자라섬은 ‘가평군 가평읍 달전리 1-1번지 일원’에

위치한 섬입니다.

1943년 청평댐이 건설되면서 북한강에 생긴 자라섬은

남이섬과 직선거리로 800m 정도 거리에 있는데요.

‘자라처럼 생긴 언덕’이 바라보고 있는 섬이라 하여,

‘자라섬’이라는 이름을 얻었습니다.

동도, 서도, 중도, 남도 등 4개 섬으로 이루어진

자라섬에는 레저 및 생태공원 시설

들어서고 있는데요.

자라섬 캠핑장 내 카라반 ©최주호 기자

특히 자라섬에는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오토캠핑장’ 뿐 아니라 ‘카라반’도 만들어져 있는데요.

산책하기도 좋고, 여러 행사도 열리는 명소이다 보니

캠핑장을 이용하는 시민도 많이 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더운 여름에는 캠핑장 근처에서

‘자라섬 수영장’도 문을 열었는데요.

자라섬 야외수영장 ©최주호 기자

2024년에 운영하는 자라섬 수영장은

2024.07/13(토) ~ 2024.08/18(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10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하며, 어른은 6천 원,

청소년은 5천 원, 어린이 4천 원 정도로

무척 저렴하게 운영 중인데요.

수영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별도의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어서

차량을 주차해놓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자라섬 야외수영장 편의시설 ©최주호 기자

수영장 내에는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임시 편의시설들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따뜻한 물이 어느 정도 나와서

쾌적하게 샤워를 할 수 있었던 간이 샤워장,

급박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는 의무실,

옷을 간편하게 갈아입을 수 있는 외부 탈의실

별도로 구비되어 있는 야외화장실까지

필요한 시설은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자라섬 야외수영장 ©최주호 기자

특히 안전에 신경을 쓴 모습이 눈에 띄었는데요.

수영장이 수심에 따라 유아풀(40cm),

청소년풀(80cm), 성인풀(120cm)

구분되어 있었는데, 성인풀의 경우

중학생 이상 또는 140cm 이상 키의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사람들만 이용할 수 있게 하여

혹여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줄이는 듯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청소년풀을 이용하긴 했지만

청소년풀도 아이들과 이용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답니다.

다만 가장 적은 인원이 이용하는 유아풀이

가장 넓은 규모를 차지하고 있어서

효율성 측면에선 다소 아쉬웠어요.

자라섬 야외수영장 외부시설 ©최주호 기자

그리고 방문하는 시민들을 위해

평상과 테이블을 대여해 주고 있었는데요.

5천 원에서 1만 원이라는 요금으로

저렴하게 빌릴 수 있었고, 별도로 시간제한도 없어서

합리적인 가격이었습니다.

이 외에도 수영장 옆에 재미있게 이용할 수 있는

에어바운스가 설치되어 있는 점,

간단하게 샤워를 할 수 있는

외부 샤워시설이 만들어져 있는 점

정말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방문했을 때에는 계속해서

사람들이 들어올 만큼 붐비는 모습이었는데

오전 일찍 방문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가평 자라섬 내 조성되어 있는,

맨발 황톳길

맨발 황톳길 ©최주호 기자

한 번 이용해 보고 이번에 두 번째 이용해 보았는데도

무척 만족했던 ‘맨발황톳길’이 있습니다.

자라섬 수영장과 캠핑장에서 도보로 5분 정도면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있는 시설인데요.

잘 조성된 황톳길 위에서 말 그대로 신발을 벗고

맨발로 걸을 수 있는 시설인데,

황토라는 특성 덕분에 그리고 잘 조성된 그늘 덕분에

발이 뜨겁지 않고 여유 있게 걸을 수 있었어요.

맨발 황톳길 ©최주호 기자

중간중간 걸으면서 쉬어갈 수 있는 벤치와

휴식시설이 마련되어 있을 뿐 아니라,

청평호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길이 무척 매력적인 곳인데요.

아이들과 함께 체험해 보면 맨발로 걷는 것의 매력

한 번에 알려줄 수 있는 곳일 뿐 아니라

사진도 무척 잘 나오는 곳이니

자라섬에 가시는 분들은 꼭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맨발 황톳길 먼지털이기 ©최주호 기자

입구에 마련되어 있는 세족시설을 통해서

시원한 물로 발도 씻고, 발도 잘 말리고 나올 수 있기에

혹시나 더러워질까 봐 이용하지 못한다는 핑계는

잠시 접어두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정말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나올 수 있으니 말이죠.

오늘은 이렇게 여름철 명소로 가평 자라섬에 위치한

2가지 명소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수영장은 이용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아마도 내년에도 운영을 하지 않을까 예상이 되고,

맨발 황톳길은 여름철뿐 아니라

가을철에도 이용할 수 있는 명소이니

시간 되시면 꼭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무더운 여름, 다양한 곳에서 힐링하며 시원하고

활기차게 여름 잘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가평 자라섬 야외수영장

주소

경기 가평군 자라섬로 60

입장료

성인: 6,000원

청소년: 5,000원

어린이(3세~12세):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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