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 서포터즈 7기 김혜정 -

아직도 한 여름의 열기는 상상 이상이지만, 그래도 벌써 8월도 반이나 지났네요.

아직 여름휴가를 즐기지 못한 사람들은 더위를 피해 시원한 곳으로 떠날 준비를 하기도 하고, 자녀들이 있는 가정은 슬슬 개학 준비를 하는 경우도 있겠죠?

오늘은 더위를 피해 팝아트 작품 감상도 하고, 자녀들과 함께 방문하기도 좋은 양재동 무료 전시회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양재시민의 숲' 지하철역 근처에 있는 <갤러리아트밸류>에서는 8월 31일까지 < EYES- 낯선 시선 >이라는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YES- 낯선 시선

▶ 관람 장소 : 갤러리아트밸류

▶ 관람 기간 : 2024.8.31(토)까지

▶ 관람 시간 : AM 10:00 - PM 6:00 (일요일·공휴일 휴관)

전시장 입구에서 보니 도슨트를 신청할 수 있나 봅니다.

저는 이날 혼자서 방문하기도 했고, 더위가 절정인 시간이라 관람객이 저 혼자였기 때문에 따로 도슨트는 문의하지 않고 천천히 작품을 둘러봤습니다.

아마 그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 봤을 듯한 유명한 작가들이라고 하는데요.

혹시 작가를 모르더라도 그림을 보면 '어?!! 어디서 본 그림인데?'라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전시 'EYES' 는 일상을 바라보는 각자의 시선,

즉 ' 낯선 시선'에 관한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팝아트의 거장 로이 리히텐슈타인을 비롯해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

캐서린 번하드, 패트릭 콜필드, 톰 웨슬만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갤러리아트밸류

벽면에는 작가별로 작품이 걸려 있었고, 작가에 관한 간략한 설명 문구도 바로 확인할 수 있었답니다.

이날 제일 먼저 본 작가는 캐서린 번하드.

MZ 세대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작가, '캐서린 번하드'

대중문화 캐릭터, 음식, 소비재의 밝고 표현적인 그림에서

캐서린 번하드는 현대 사회의 일상적인 도상학을 탐구한다.

화가는 여러 캔버스에 걸쳐 유사한 패턴이나 모티브를 수정한다.

갤러리아트밸류 인스타그램

요즘 많은 사랑을 받는 작가 중 하나라는 캐서린 번하드의 작품들입니다.

아래 그림에서 보이는 그림은 '핑크 팬더'를 소재로 한 작품이랍니다.

다음 작가는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으로 마치 포스터를 보는 듯한 깔끔한 그림들이 인상적이었어요.

그리고 이 전시회장의 그림 중 이 작가의 그림이 가장 많이 있었답니다.

영국 현대미술의 거장, 개념미술 1세대 작가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

밝고 선명한 색 대신 일상적인 오브제들을 다룸으로써 크레이그 마틴은

이미지와 선, 단어, 색채 사이의 밀접한 관계를 만들어냈다.

갤러리아트밸류

선과 색이 깔끔하게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던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의 작품들.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사물들을 소재로 톡톡 튀는 그림으로 표현했더라고요.

이렇게 유명한 그림도 작가의 창작 속에서 또 다른 작품으로 변신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재미있었어요.

다음은 벽 한쪽에 마치 새로운 공간이 있는 것처럼 느껴지게 해줬던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그림입니다.

미국 만화책의 한 컷 같은 그림을 종종 봤을 텐데요. 그림을 보면 나도 모르게 "이거 나도 아는 그림인데!!"라는 말을 하게 만드는 작품이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작품들이랍니다.

기존에 많이 봤던 그의 작품과 달라서 만약 그림만 봤다면 다른 화가의 작품인 줄 알았을 것 같아요.

다음 작가는 톰 웨슬만입니다.

나는 처음부터 얼굴을 그려 넣지 않았다.

왜냐하면 나는 그림이 일종의 행동을 갖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너무 디테일이 많으면 그것이 둔해질 수 있다.

얼굴은 누드를 초상누드화처럼 만듦으로써 작품 전체의 느낌을 변화시키므로

나는 처음부터 얼굴을 사용하지 않았다”

톰 웨슬만 작가의 작품은 마치 어린아이가 아무런 꾸밈없이 그린 것 같은 단순함과 편안함이 느껴지는 작품들이었어요.

미국을 대표하는 팝 아트 작가로 자신만의 뚜렷한 예술관을 가지고 있는 작가라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패트릭 콜필드입니다.

영국의 팝 아티스트이며 판화가인 패트릭 콜필드.

사실 이 작가에 대한 사전 지식이 거의 없어서 이날 처음 작품들을 보게 됐는데요.

팝아트 작품들은 대부분 밝고 튀는 색상과 패턴이 많았기 때문에 이 작가의 그림들은 좀 더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답니다.

나름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이번 전시회 마지막은 영국 팝아트 작가' 샘 콕스'의 <MR. Doodle>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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