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달성 대구현대미술제 특별전&시민프로그램 현장 리뷰, 아이들과 즐기는 액션페인팅!

​

2024 2024 달성 대구현대미술제가 강정보 디아크 광장과 내부 전시장에서 9월 7일부터 10월 6일까지 열리고 있어요

이번 전시는 29명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본전시와 함께,

특별전으로 '달천예술창작공간 제4기 입주작가 특별전'과 '청년작가 공모 수상작 전시 x 달성문화도시'가 함께 진행됩니다.

​

본전시는 먼저 위 포스팅으로 전해드렸는데요,

이번에는 특별전과 시민참여 프로그램 현장 리뷰 전해드릴게요

​

​

달천예술창작공간은 2021년 폐교 20년이 넘은 다사읍의 달천분교를 리모델링하여 예술인들의 창작활동 지원과 함께 지역 문화예술발전을 위한 창작공간으로 개관한 복합문화공간입니다.

​

현재 6명의 제4기 작가들이 입주하여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입주 작가 프리뷰전과, 대구예술발전소 레지던시 협업교류전을 거쳐 현재 현대예술제 특별전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

디아크 내부 전시장으로 들어가서 왼쪽 전시장에서 달천예술창작공간 제4기 입주작가 특별전이 열리는 중입니다,

​

조현수 '청록연구1- 산수', '청록연구1-숲'

자연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닥종이위에 동박을 한 콜라주 작품으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풍경을 담고 있어요

마치 오랜 시간이 작품 속에 녹아 들어간 듯한 색감이 멋진 작품이죠.

​

현수하 '엷은 노란색부터 짙은 붉은색까지'

현대도시의 정체성이 갖는 빠른 변화와 속도 속에서 시간을 흔적을 탐색하는 것은 바로 사회 속 인간을 탐색하는 일상이라는 것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늘어진 능수버들잎들이 은은한 수채화처럼 편안하면서 힐링을 주는 작품이에요

​

​

​

이향희 '1990-1995年'

1990은 작가의 태어난 해이고 5살 기억이 생성되기 전의 시간을 나타내고 있어요.

화면을 가득 채운 잔잔한 파도치는 바다, 반짝거리는 물결은 아련하면서 따뜻하게 느껴져요

​

신건우 '그림자 도시- 국가유공자의 집2' '청록색 도시1'

캔버스에 아크릴로 표현된 빨간 색과 노란색의 집들은 많이 본 듯하면서도 현실이 아닌 듯 낯설게 보이기도 해요.

진부한 것에서 새로운 것을 찾고자 하는 작가의 시선이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

​

​

​

장동욱 '교차 지점' '냄새를 잃어버린 지점'

작가는 버려진 공간을 캔버스에 담아 유년기의 기억과 중첩되는 풍경들을 그리고 있다고 해요

​

원예찬 '大유쾌 mountain artifacts"

어느 대상이 인간을 어설프게 닮을수록 불쾌함이 증가한다는 로봇공학이론 '불쾌한 골짜기'에서 비롯된 '대유쾌마운틴' 밈을 살짝 비틀어서 우리가 인공지능을 받아들이는 태도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

서정적이고 힐링을 주는 작품부터 살짝 현 세태를 비판적으로 표현하는 작품까지 다양하게 볼 수 있는 전시였어요

​

'달성 대구현대미술제' 연계 프로그램으로 달성문화도시센터에서 청년작가 전시공모를 통해 최종 5명을 선정하여 전시 중입니다.

대상작으로 김남정 작가의 '비일상으로의 항해'라는 거대한 돛을 연상시키는 설치작품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각자의 인생 항해를 떠나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응원 메시지가 담겨있다고 해요

​

철제 프레임에 재활용 포장재와 끈을 이용하여 돛 모양을 만들고 음향을 들려주는 작품은 때때로 바람에 날려서 마치 배를 타고 항해하는 것 같아요

​

​

최우수상 변카카 작가 '구르는 사람과 역경에 부딪힌 바위'

분명 친근한 야외운동기구인데 바위에 설치가 되어 있네요.

동네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는 운동기구는 어르신들의 노화에 저항하는 삶에 대한 애착과 의지를 나타내며, 바위는 불가항력적인 자연의 섭리를 그리고 있다고 해요. 관람객이 움직일 수 있는 실제 운동기구로 참여로 완성되니 꼭 참여를 해보셔요~

​

우수상 이채원 작가의 '유토피아:도시의 숲'

마치 숲속 나무처럼 서 있는 저것은 스테인레스 스틸 기둥으로, 나무처럼 옹이도 만들어져 있어요.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도시의 숲은 왠지 푸른른 숲이 더욱 그리워지게 만드네요

​

우수상 신필균 작가 '되고싶어(체스 킹&폰)'

디아크 광장 입구에서 만나는 거대한 체스판과 말들이 특이한 작품입니다.

작가는 누구나 되고 싶은 모습을 반영하여 표현하는 워너비(Wanna Be) 시리즈 중 체스 장기의 상황을 작품에 담았어요

킹은 서양의 왕이 아닌 조선시대 왕 복장으로 표현되어 있다는 점이 재밌네요

​

​

우수상 유준오 작가 '해방된 기억'

부스 안에서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인터렉티브 미디어 작품으로 만나볼 수 있는데 설치작품과 함께 프로젝션 맵핑 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

​

3개의 시민참여 참여프로그램이 운영되는데 디아크 문화관 내에서 열리는 '조물조물 조물땅-내 손 안의 작품찾기' '나만의 상상분수 만들기-부채꼴라쥬' 두 참여 프로그램은 아쉽게도 달성문화재단 홈페이지 사전 예약이 마감되었더라구요

'달성문화도시센터 시민참여 프로그램 - 쏘자! 예술 난장 방구석'은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접수하여 참여할 수 있답니다.

​

가을인데도 더운 날씨라 걱정했는데 부스 내에서 시원하게 즐길 수 있어요.

​

ㅎㅎ 완전 난장판이 된 나무집! 아이들 요런 거 넘 좋아하죠

예술과 놀이의 콜라보랄까요.

예술이 놀이가 되고 놀이가 예술이 되는~

​

신나게 그리고 칠하고 마음대로 난장판을 만들어 보는 아이들,

혹시 옷이 더러워질까 걱정마세요

비닐 옷과 덧신까지 마련해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답니다

​

벽에 저렇게 낙서하면 야단 맞는데 요기선 마음껏 칠하고 낙서하고 하고 싶은 거 다 할 수 있어요.

피아노에도 마구마구 칠해보고, 넘나 즐거운 아이들.

아이들의 즐거운 웃음소리가 들리지 않나요?

​

아이들 기억에 오래오래 남는 하루가 되었을 것 같아요.

2024 달성 대구현대미술제는 추석연휴 기간에도 정상운영하니 아이들과 함께하는 전시도 즐기고 시민체험프로그램도 즐겨보세요!

​

​

2024 달성군 블로그 기자단 전옥도

​

#추석연휴가볼만한곳 #대구여행 #대구관광 #대구가볼만한곳 #강정보 #디아크 #다사읍 #달성문화재단 #달성군 #연휴대구가볼만한곳 #추석연휴 #아이들가볼만한곳 #전시 #추석전시 #연휴전시 #무료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