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3기 울산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 오준서입니다 ^^

이제 정말 올해 달력도 이번 12월 딱 한 장 남았네요. 우리 블로그와 함께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 어떻게 연말 잘 보내고 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탈도 많고, 말도 많고, 일도 많았던 2024년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올 한 해 우리 블로그에서 함께해 주시고 성원해 주시고 관심 가져주신 점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3기 울산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제가 여러분께 드리는 선물 같은 겨울밤 데이트하기 좋은 곳 한 곳 선점해 알려드리고자 하는데요.

궁금하시죠? 따라와보시면 압니다 :D


울산 시내버스 타고

태화강국가정원 찾아가기


■ 태화강국가정원 동강병원(태화루 방면, 21209)

103, 104, 114, 123, 133, 203, 233, 327, 357, 402, 413, 422, 426, 442, 708, 718, 728, 802, 807, 817, 857, 1147번

■ 태화강국가정원 동강병원(태화동 방면, 21210)

103, 104, 114, 123, 133, 203, 233, 327, 357, 402, 413, 422, 426, 442, 707, 708, 718, 728, 802, 807, 817, 857, 1147번

■ 태화강국가정원 로터리(태화동 방면, 21214)

※ 이 정류장은 토, 일, 공휴일 또는 태화강국가정원 행사 시 미경유하오니 버스 이용 시 참고 바랍니다.

707번

아시다시피 태화강국가정원은 넓은 면적에 볼거리 많고 즐길 거리 많은 대한민국 제2호 정원이잖아요.

낮이면 딱 요맘때쯤 오면 보기 좋은 계절 초화들이 또 밤이면 어두운 주변 속에 멋진 불빛들이 조화를 이뤄 태화강국가정원만의 야경을 이뤄내고 있는데 오늘은 우리 블로그를 함께 만들어가는 여느 다른 기자님들 통해서 보여드린 낮의 모습보다는 조금은 특별한 태화강국가정원 밤의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태화강국가정원 메인광장을 지나 모네의 다리를 먼저 들렀는데요.

태화강국가정원에 있는 모네의 다리는 프랑스 출신의 인상파 화가인 모네가 프랑스 지베르니 지방에 살면서 직접 가꾼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 정원에 있던 다리를 모티브로 하여 제작 설치된 것으로 이곳 태화강국가정원에서 모네의 정원을 지나 모네의 다리를 건너 봄으로써 아름답고 행복한 추억 만들어보셨음 좋겠구요.

태화강국가정원에 있는 모네의 다리도 이렇게나 멋진데 실제 프랑스에 있는 모네의 다리는 또 얼마나 멋질지 궁금해지는 대목입니다.

항상 태화강국가정원의 아름답고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매번 낮에만 왔다가 이렇게 밤에 와본 것도 오래간만인데 밤이 되니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듯 캄캄하더라구요.

오늘 하루 많은 사람들이 왕래했을 것으로 생각되는 태화강국가정원에도 이처럼 어둠이 내려 밤이 찾아왔고 자연 속 모든 만물들이 편안히 휴식을 취하고 있는 가운데 태화강국가정원에서 겨울밤 산책하러 들른 저.

낮엔 태화강국가정원을 배경으로 열심히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았다면 밤엔 태화강국가정원과 함께 화려한 야경을 도출해 내고 있는 주변 상점가나 저 멀리 보이는 높다란 빌딩들.

이 또한 태화강국가정원에서만 볼 수 있는 멋진 야경 아니겠습니까?!

오늘 이 글의 시작을 알리는 지점인 은하수다리 하부도로에 도착했습니다.

이 다리는 한때 준공 당시 충숙공 이예 선생의 이름을 써 '이예대교'라는 가칭이 붙여졌습니다만 인근 지자체에서의 다리 명칭 공모를 통해 '은하수다리'라 결정하여 지금까지 그 이름이 유지되어 오고 있는데요.

특히 울산에 있는 명촌교, 학성교, 번영교, 태화교 등 여느 다리와는 달리 아래층에는 오로지 사람만이 지나다닐 수 있는 인도교의 역할을 하는 반면에 위층에는 오로지 자동차만이 지나다닐 수 있는 자동차 전용도로가 개설되어 있어 차나 사람이나 모두가 통행할 수 있는 복합 교량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또 걸어서 이 다리를 보행하며 울산 중구와 남구를 왕래할 수 있다는 큰 특징이 있는 다리, 바로 은하수 다리입니다.

이 다리 또한 낮과 밤의 차이가 큰데요.

낮의 은하수다리는 이 다리의 중간쯤 건너다보면 통유리로 만들어진 바닥을 만나게 되는데 이때 강물의 컨디션만 좋다면 태화강 맑은 물속에 헤엄쳐 다니는 물고기의 모습을 선명히 들여다볼 수 있고.

밤의 은하수다리는 위의 사진들처럼 은하수다리를 밝히고 있는 야간경관 조명들로 하여금 멋진 은하수다리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오늘 제가 태화강국가정원 겨울밤 산책을 주제로 글을 쓰는 가장 큰 이유, 바로 십리대숲 은하수길을 보여드리기 위해서입니다!

태화강국가정원 십리대숲 은하수길은 이미 만인들에게 잘 알려진 울산을 대표하는 야경 명소이면서 사랑하는 사람과 야경 데이트하기 딱 좋은 명소로도 잘 알려져 있죠.

일몰 후부터 형형색색의 빛 조명들이 십리대숲을 완전히 다른 신세계스러운 분위기로 뒤바꾸고 빛 조명들 덕분에 감동할 수 있는 멋진 곳입니다.

태화강국가정원 십리대숲 은하수길이 더 인상 깊은 이유는 십리대숲이라는 대나무숲을 이룬 곳에 있는 죽림욕장에 대나무가 우리에게 주는 이로움과 은하수 빛 조명 덕분에 눈과 마음이 즐거웁기에 더욱 그렇지 않겠습니까.

사실 이날 어떻게 하면 십리대숲 은하수길을 더 멋지게 더 잘 찍을 수 있을까 또 대숲이라는 특징을 어떻게 하면 더 잘 나타낼 수 있을까 고민도 많이 하고 이 각도 저 각도 사진 구도까지 바꿔가면서 정말 많은 사진을 찍어냈었거든요.

스마트폰 카메라의 한계인지라 평소 잘 안 쓰던 '야간 촬영 모드' ON 시켜 담아낸 결과.

제가 담아내고 싶었던 대숲과 함께 빛을 비추고 있는 은하수길 모습 몇 컷 담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 또 방문하게 된다면 좀 더 잘 찍어보고픈 마음도 생기네요!

실제 은하수를 직접 본 적은 없습니다만 만약 푸른 하늘 계수나무 그리고 토끼 한 마리 싣고 가는 하얀 쪽배 둥둥 띄우고 있는 은하수가 있다면 과연 이렇도록 멋지고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아름다운 모습이 아닐까 감히 상상해 봅니다.

아울러 대나무숲속 높이 솟은 대나무 사이사이 그리고 댓잎 사이사이 은은하고 영롱하게 은하수길을 연출하고 있어 대나무숲에 은하수길을 만들어낸 지역들 가운데 울산 중구 태화강국가정원 십리대숲 은하수길 만큼이나 조화로운 곳이 또 있을까 싶네요.

이렇게 좋은 곳을 소개해 드릴 때마다 꼭 제가 드리는 말씀.

좋은 곳은 우리를 찾아오지 않으니 꼭 한 번 직접 오셔서 체험해 보시기 바랄게요 :D

그렇게 태화강국가정원 십리대숲 은하수길도 무사히 빠져나왔고 다시 앞서 이 글을 시작한 모네의 다리 근처로 오게 되니 뭔가 시원섭섭한데요.

맞습니다. 오늘 이 글이 제3기 울산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으로서 제가 쓸 수 있는 마지막 글입니다.

올해 초 발대식을 시작으로 태화루, 외솔기념관, 병영성, 구강서원, 충의사, 학성공원, 태화저수지, 수운최제우유허지, 공룡발자국공원, 약사동제방유적전시관, 함월루, 성안동 달빛누리길, 입화산, 서덕출공원, 울산중구어린이역사과학체험관, 우정도서관, 예술공장 성남, 큰애기 도장깨기, 무지공원, 태화강국가정원안내센터, 자연주의정원, 울산중구문화의전당, 바람길다님숲, 삼일사, 울산소셜미디어센터, 울산종갓집도서관, 청년예술제, 향교, 동헌및내아, 큰애기집, 울산시립미술관에 이어 최근 고복수음악관과 황방산 등 울산 중구 곳곳을 누비며 제가 쓴 글만 하더라도 36건에 달하는데 저 말고도 올 한 해 우리 블로그를 힘차게 이끈 여러 블로그 기자단 여러분들로 하여금 한동안 잠잠했던 블로그가 급성장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으리라 생각됩니다.

특히 제3기 울산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으로 활동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우리 블로그 기자단 글 중에 유일무이한 인터뷰 기사를 포스팅했다는 점에서 가장 큰 보람을 느끼구요. 또 언제나 발 빠르게 소식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 우리 블로그를 통해 정보를 얻었다며 좋은 정보 감사하다는 여러분의 호응에 다시 한번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제 이 글을 끝으로 잠시 울산 중구 블로그와 안녕을 고하겠지만 다음이라는 좋은 시간 좋은 기회에 꼭 다시 할 것을 약속드리면서 끝까지 이 글 함께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다시 만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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