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레여, 내 조국이여

우리의 삶이 평화롭고 행복한 것은

순고한 선열들의 피로 지켜낸

전장의 아픔이 있었기 때문임을 기억하며

의왕시 곳곳에 흩어져 있는

유적을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① 선더볼트 작전으로 희생하신 유해 발굴 지역

의왕시 내손동 모락산

② 6.25 참전 기념비

갈미한글공원 입구

③ 호국무공수훈자 공적비

갈미문학공원 내

④ 현충탑 공원

왕곡로 47-18

체계적으로 그분들의 넋을 기리고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으려 노력하는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는데요.

그럼 저와 출발해 볼까요?👣

모락산 맑은 숲 공원 입구에서

모락 터널을 향해 오릅니다.

숲속이 엄청 시끄러운데요, 누굴까요?

바로 옆에서 날아가지 않고 노는 애들은 물까치네요.

물빛으로 색이 참 예쁜 물까치는 떼로 몰려다니는데

까치와 때까치도 몰려다니며 시끄러운 경향이 있습니다.

10분 정도 걸으니까 유해발굴지역 푯말이 보입니다.

잠시 소개하면 전투명 선더볼트 작전으로

1951년 1월 30일~2월 4일까지

국군 1사단 15연대가

수리산- 모락산- 관악산을 연하여

전투를 했던 역사적인 장소입니다.

육군 제51보병사단은 2009년 6월 ~ 2010년 5월까지

[6.25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을 통해

국군 전사자 유해 21구,

사진 및 수첩 등 유품 1,472점을

발굴한 평화의 쉼터입니다.

모락산 맑은 숲 공원 아래는

갈미한글공원이 위치해 있습니다.

잠시 걸으며 공원의 한글 조각들을 구경했습니다.

갈미한글공원과 주차장 근처에

6.25참전 기념비가 위치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위치에 있어서

숭고한 그 정신을 살펴보기에 알맞습니다.

이 작은 나라를 전장에서 구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나라의 젊은이가 피를 흘렸는지요.

에티오피아, 튀르키예도 참전국입니다.

지금의 대한민국이 성장하기까지

많은 나라의 공적이 있음을 기억하겠습니다.

이제 계원예술대학을 지나서

갈미문학공원으로 향합니다.

갈미문학공원은 공사 중이지만

호국 무공수훈자 공적비는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6.25 전쟁 전투현장 알림 표지판이 있어서 살펴봅니다.

① 6.25 관련 전사

☑️ 6.25 전쟁 선더볼트 작전

▶국군, UN 군, 영국군, 터키군

☑️ 1951년 모락산 전투

▶국군 제1사단

② 호국영웅 발굴 결과

☑️ 발굴 부대

▶제51보병사단 연인원 1천여 명

☑️ 발굴 기간

2009년~2020년 국군 전사자 28구

☑️ 확인 유품

철모, 계급장, 전투화, 탄약류 등

③ 6.25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사업

2000년부터 6.25전쟁 전사자 호국영웅 찾기 사업시행

호국영웅의 유해를 찾아 국립현충원에 모시는 숭고한 국가적 보훈사업

④ 유가족 DNA 채취 적극 참여

🧑🏻‍🦱대상

전사자 직계가족, 친, 외가 8촌까지 가능

📍장소

전국 보건소, 군 병원, 군부대

(참여 시 무료 건강검진과 기념품 지급)

⑤ 유해 발굴 관련 사진

그때 시민들은 유해 발굴단 차량이

오메기 마을을 오가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백운호수의 푸른 물빛과 바람을 쐬고

오메기 마을을 지나서 왕곡동 현충탑 공원으로 향합니다.

내손동은 잔뜩 흐렸는데

이곳은 엄청난 폭우가 지나갔나 봅니다.☔

다행히 비는 그쳤고 꽃과 나무에는

구슬 같은 빗물이 대롱대롱 매달려 있습니다.

현충탑은 높이 17.6m의 조형물로

애국지사, 군인, 경찰, 청년단원

209위의 위패가 모셔져 있으며

매년 신년참배와 현충일 등 주요 행사 때 영령들에 예를 갖추고 있습니다.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추모하고

그 숭고한 정신을 후세에 길이 전하고자

시민들의 뜻을 모아 1993년에 최초 건립을 하고

2017년도에 재정비를 하였습니다.

작은 동산에 위치한 현충탑은

산 뒤편에는 우성고등학교, 좌측에는 계요병원

국공립 왕곡 어린이집이 위치해 있습니다.

푸른 소나무와 섬잣나무 잣나무의 열매가 주렁주렁 열렸네요.

날씨가 좋아서일까 열매가 탐스럽습니다.

조릿대가 탑을 주위에 심어져서 늘 푸르게 자라고 있습니다.

탑의 뒤로 돌아가 보면 위패를 모시는 곳이 있습니다.

열쇠로 잠겨 있네요.

측면에서 바라본 현충탑과 동상에서는

선열들의 뜨거웠던 함성이 들리는 듯합니다

무궁화 동산에는 비에 젖은 무궁화 꽃이 활짝 펴있습니다.

무궁화 꽃은 비에도 햇빛에도 굴하지 않는 기개와

꽃이 떨어질 때를 알고 둥글게 말아서

뚝 떨어지는 아름다운 꽃입니다.

고천체육공원을 잠시 들렀더니

매미들이 떼창을 하네요.

비가 내려서일까 물놀이터는 한산하고 몇 명이

수영을 즐기고 있습니다.

8월의 뜨거움을 온몸으로 느끼며 둘러보았습니다.

끈질긴 저력과 단결로 우리는 침략을 물리치고

민족끼리의 전쟁에서 각국의 젊은 피를 수혈받음으로

지금의 우리가 있음을 기억합시다.


과거를 발판으로 미래를 지켜냅시다!

2024 의왕시 SNS 서포터즈 시민기자단 이을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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