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악계곡, 계곡물이 가장 깨끗해지는 봄날의 화악계곡 풍경

이런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 봄에 가볼만한 곳을 찾으시는 분

♧ 화악계곡의 봄풍경이 궁금하신 분

봄에 가볼만한 곳 화악계곡을 추천드립니다

(촬영일은 4월13일이지만 4월말에 방문하셔야 좋은 곳입니다.)

사진.글_가평군청 홍보미디어팀_제5기 파인너트기자단

봄이 되면 봄에만 볼 수 있는 풍경이 가득한 벚꽃여행지로 많은 분들이 여행을 떠나시지만 저는 봄이 오면 매년 꼭 방문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가평의 주요 계곡들인데요. 제가 4월에 계곡을 찾는 이유는 먼저 1년 365일 중 이시기에 한하여 가장 깨끗한 수질의 계곡물을 만나볼 수 있고 계곡을 중심으로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경할 수 없는 야생화들을 마음껏 구경할 수 있으며 봄이 가장 늦게 찾아오는 장소인만큼 누구보다 오래 봄을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4월 중순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벚꽃구경이 어려운 가평 북면의 화악리의 화악계곡을 지난 주말을 이용하여 방문해보았는데요. 날씨가 흐려서 애매랄드빛의 심비로운 색감의 계곡물은 사진으로 담을 수 없었지만 가평의 순수한 자연경관을 구경하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만족하고도 남을 풍경이 도처에 널려있으니 4월이 지나가기전에 꼭 방문해보시길 바라며 봄이 흐르는 화악계곡의 풍경을 지금부터 안내해드리겠습니다.

가평화악계곡 방문안내
화악계곡 주차정보	방문하시 좋은시기	함께 둘러보면 좋은곳
별도의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인근의 갓길을 이용하여 주차하신 뒤 이동바랍니다. 지도상에 표시된 화악계곡을 참고해주세요	4월 말 날씨가 맑을때 꼭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사진 속 풍경과는 비교할 수 없는 풍경을 마주하실 수 있습니다 (비온 뒤 맑은날을 추천)	화악터널과 인근 쌈지공원에서 가평북면의 전경을 감상해보시길 바랍니다 (단, 이곳은 5월 초까지도 굉장히 추운곳)
※ 계곡에서의 취사 및 캠핑행위는 금지되고 있으니 자연경관 구경목적으로만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 게시물의 사진들은 4월 13일 촬영한 사진입니다.

가평에서 가장 추운지역이자 가장 고도가 높은

장소에 위치하고 있어 봄이 늦게 오는 화악계곡

일년 중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마주할 수 있는 시기인 만큼 꼭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화악계곡은 화악산에서 발원하여 목동리까지 이어지는 계곡이나 실질적으로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져있는 화악계곡은 수량이 풍부하고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중상류지역에 한정되어 있습니다. 비가 오다 말다를 반복하고 있어 제대로 구경이나 할 수 있을까 반신반의하며 가평에서 가장 깊은 골인 건들레종점까지 오게 되었는데 다행이 이때부터 비가 그쳐 계곡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계곡에 진입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우렁찬 계곡물소리가 귓전에 울려퍼졌는데 지난 겨울동안 내렸던 유례없는 폭설때문인지 화악계곡의 수량은 그 어느때보다 풍부했습니다. 화악계곡은 골짜기가 다른 계곡들에 비해 굉장히 잘 발달되어 있어 유속이 빠른 것이 특징인데 이때문에 바위에 이끼가 잘 끼지 않아 계곡물이 상시 맑으며 특히 4월경에 방문하시면 짙은 푸른빛의 색감이 도는 계곡물을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맑은 날에 방문하시면 애메랄드빛의 계곡을 만나실 수 있는데 여러분들이 이곳에 오셨을때는 앞서 언급해드린 신비로운 색감의 계곡물을 만나보셨기를 기원해봅니다.

이제서야 꽃을 피우기 시작하는 화악계곡의 돌단풍

(4월말에 방문하시면 바위에 흐드러진 꽃을 만날 수 있습니다)

봄기운이 생동하는 화악계곡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현재 화악계곡을 비롯해 가평지역 계곡 전역에서 가장 흐드러지게 피어나고 있는 야생화는 돌단풍입니다. 돌단풍은 계곡을 중심으로 근처 바위틈에 자라나고 있는 다년생의 식물인데 3월이 되면 붉은빛의 잎새가 먼저 자라나기 시작하고 잎이 천천히 펼쳐지면서 초록색으로 색깔이 변함과 동시에 꽃대가 솟아나기 시작합니다. 이후 일조량이 좋아지면 뒤이어 수십개에 꽃망울을 동시에 터트리는데 화악계곡의 돌단풍들은 이제 막 개화를 앞두고 있는 듯 보였습니다. 이곳의 돌단풍들은 대부분 오른쪽 바위절벽에 분포하고 있으며 계곡 상부에 자생하는 진달래꽃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봄날의 계곡풍경을 자아내고 있습니다(현재 수량이 풍부한 관계로 반대편으로 건너갈 수 있는 방법이 없으며, 돌단풍이 분포하는 바위는 미끄러운 관계로 사진촬영 등의 목적으로 올라갈경우 다칠 수 있으니 이부분은 방문시 꼭 참고해주시길바랍니다.)

계곡의 규모와 색감 등 자연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화악계곡에서 가평의 자연경관을 한눈에 만나보세요

방문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들은 댓글로 문의 부탁드립니다.

화악계곡을 관광목적으로 구경할 수 있는 포인트가 생각보다 많은데요. 앞서 둘러본 장소를 기준으로 아래쪽 방향으로 조금만 이동하면 청량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소하나를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이곳은 성인키를 뛰어넘는 깊은 수심과 넓은 계곡폭으로 인해 매년 피서철이되면 사람들로 가득해지는 장소인데요. 사람들로 가득찼던 계곡을 보다가 사람한명없이 고요한 모습을 바라보니 왠지모를 묘한 기분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짙은 푸른색의 색감과 주변 곳곳에 피어나있는 야생화만 봐도 봄날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장소이지만 벚꽃이 피어나기 시작하는 4월말(너른 바위옆에 야생벚나무가 있는데 이곳의 벚꽃잎은 다른 벚나무들과 달리 매우 짙은 분홍빛을 띄고 있으며 낙화할때 바위에 흩뿌려지는 풍경이 정-말 아름답습니다.)에 방문하시면 더 좋으니 화악계곡에 방문하실분들은 4월 마지막주 날씨 좋은날에 오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이상 화악계곡 풍경에 대한 소개를 모두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