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면 진달래명소 범바위전망대, 진달래와 북면의 산봉우리를 구경할 수 있는 명소

원래 봄꽃은 개나리, 진달래, 목련이 먼저 피어난 뒤 이 꽃들이 질때쯤 벚꽃이 피어나기시작하나 올해는 기상이변때문인지 꽃들의 개화시기가 뒤죽박죽임은 물론 벚꽃과 진달래꽃이 공존하는 특이한 풍경도 펼쳐지고 있답니다. 오늘은 여러분들께 가평의 벚꽃명소 대신 진달래가 아름다운 특별한 장소하나를 소개해드리려해요. 제가 생각하는 가평의 진달래 명소는 이전에 알려드린 설악면 동동산과 북면의 범바위전망대 이렇게 딱 두곳이 전부인데. 오늘은 이제 막 진달래가 피어나기 시작한 범바위전망대의 진달래 소식을 준비해봤어요. 진달래는 한번 피어나면 3주이상은 지속되기에 아래와 같은 풍경은 4월말까지 만나보실 수 있을 것으로 보이니 진분홍빛 진달래의 아름다움을 실제로 확인하고 싶은 분들이 계시다면 오는 주말을 이용해 꼭 방문해보세요.

​

북면의 범바위전망대는 보안벚꽃길 입구에 위치하고 있어요. 주변에 주차를 할 수 있는 장소는 없지만 이곳을 지나다니는 차량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는선에서 갓길주차가 가능하답니다. 저는 범바위 약수터 앞에 주차를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범바위로 향해봤는데요. 아직 꼭대기까지 올라가지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곳곳에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피어있어서 장소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올라가는 듯 했어요. 그렇게 길을 따라 올라가봤으나 이게 무슨일인지 현재 범바위로 향하는 전망데크길 탐방로는 사진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대대적인 보수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올라갈 수 없는 상태였답니다. 하지만 저는 범바위전망대로 향하는 우회탐방로를 알고 있었기에 다시 차를끌고 전망대의 반대방향으로 이동했어요. 기존탐방로 보수공사는 생각보다 오랜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니 범바위에 방문하실 분들은 아래에 따로 설명해드리는 루트를 따라 이동해주시길 바랄께요.

앞서 안내해드린 탐방로는 그렇게 길지는 않으나 가파른 탐방로를 따라 올라가야하기때문에 조금 힘들 수 있어요. 다만 북면스카이타워 주차장에서 연결되는 오솔길을 이용하면 보다 쉽고 가볍게 범바위전망대로 향할 수 있답니다(스타이타워전망대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이 매우 넓고 공중화장실도 있어 여러모로 편리해요.) 저는 오솔길과 가까운 넓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평탄하고 완만한 언덕을 따라 전망대로 향해봤는데, 주차장에서 전망대까지 10분도 안되는 시간에 도착할 수 있었어요.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북면스카이타워도 방문하신김에 같이 들려보시는것도 추천드리는데 이 전망대는 개방시간(09:00~18:00)이 철저하게 지켜지고 있으니 이부분도 참고하시면 여행에 도움이 되실 수 있을것으로 보이네요.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고 테니스장을 지나 산속으로 이어지는 오솔길을 따라 직진하시면 되요.

산책길이 생각보다 잘 조성되어 있으며 주차장 기준으로 5분이면 전망대에 도착해요.

진달래는 식물특성상 햇빛이 덜드는 산비탈, 그리고 바위절벽을 중심으로 분포하는데 이곳 범바위전망대 주변에눈 진달래가 자생하기에 좋은 환경을 지니고 있어서 그런지 사진과 같이 진분홍빛의 진달래가 곳곳에 피어있는 모습을 쉽게 구경하실 수 있어요. 설악면의 동동산처럼 오래된 진달래나무들이 군락을 이루며 자라나지 않고 듬성듬성 자라있어 여운이 옅어보이긴 하지만 꽃구경을 하기에 아쉬움이 없을 정도로 분포하고 있으며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전망대에서 바라볼 수 있는 탁트인전경이랍니다. 10분도 안되는 작은 노력으로 이렇게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가 드문만큼 여러분들도 이곳에서 특별한 풍경을 감상해보시길 바라며 이만 글을 마쳐볼께요. 마지막으로 이 범바위 바로 아래쪽으로 보안벚꽃길이 위치하고 있는데 이곳은 4월20일정도 되어야 벚꽃이 만개될것으로 보이니 여러분들의 봄나들이 여행에 참고하시길 바랄께요.

4월중순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절벽부근의 진달래는 개화가 진행되지 않은 개체들이 훨씬더 많았어요.

※ 본 게시물은 가평군 SNS 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 가평군과 공식 입장이 다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