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바다와 낚시를 즐길 수 있는 포항 공원, 장길리복합낚시공원

포항에는

해상 산책로 포인트가

몇몇 있는데요.

장길리복합낚시공원

보릿돌교는

고즈넉하게 겨울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장소예요.

좁은 골목길을 통과하면

주차장이 나오고

그 길 따라 안쪽 끝까지 들어오면

사진과 같은 스팟이 보일 거예요.

갈림길 중에 우측 길로 조금만 들어가면

전용 주차장이 나옵니다.

겨울바다를 보니

빠른 속도로 해가 지고 있어서

마음이 급해질 법도 했지만

해가 떨어지는 방향 반대편은

연보랏빛으로 하늘이 물들고 있어

마냥 조급하지는 않더라고요.

포항 장길리복합낚시공원 랜드마크인

보릿돌교는 지난 2012년에 세워져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졌어요.

그게 오히려 주변 환경과 동화되어

자연스러운 스팟처럼 느껴졌답니다.

사실 이곳은 겨울바다와 더불어

낚시 명당으로

낚시꾼들에게

사랑받는 장소이기도 해요.

원래는 반대편 갯바위 '보릿돌'까지

배를 타고 이동을 했어야 하지만

보릿돌교가 만들어지면서부터

훨씬 쉽게 누구나 오갈 수 있게 되었어요.

포항 장길리복합낚시공원

보릿돌교는 170m의 짧은 다리지만

정면으로, 양옆으로 펼쳐지는

드넓은 겨울바다의 풍경이 아름다워

수십 번 발걸음을 멈추게 되는 곳이에요.

주변이 어두워짐과 동시에

좀 더 소리에 집중할 수 있었는데요.

바위에 부딪혀 나는 파도 소리와

갈매기들의 울음소리는 물론

사람들의 목소리까지 선명해졌어요.

낚시 명당답게

겨울바다에서

낚시를 즐기는 분들도 보였습니다.

그리고 보릿돌교의 끝자락에

하나의 건축물이 보일 텐데요.

안쪽에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벤치가 설치되어 있는 쉼터였어요.

초겨울임에도 바닷바람이 매서워

이곳에서 잠시 몸을 녹였답니다.

그리고 쉼터 옆으로는

갯바위로 내려가는 계단이 나와요.

바다와 더욱 가까워지는 곳이라

자동적으로 발걸음이 이쪽으로 향했어요.

생각보다 바닥도 평평하고

안전하게 느껴져서 조금은 마음을 놓고

한참 동안 사진 찍고 놀았네요.

일몰 경 풍경이 이런 모습이니

일출 무렵엔 해당 스팟이

주황빛으로 가득 물들 듯해요.

확실히 사람들이 적어

좀 더 여유롭게 자연에 녹아들었어요.

돌아가는 길의 정면으로는

전망대 건물 옆으로 카페도 있고

그 맞은편엔

휴게시설도 즐비해 있습니다.

저는 마지막으로 전망대에 올라가서

보릿돌교를 한눈에 조망하고 싶었거든요.

하늘의 색이 다채로워지는

일출이나 일몰쯤에

장길리복합낚시공원

방문해 보세요.

2024 경상북도 SNS 서포터즈

정예진 님의 글과 사진입니다. ​

* 본 게시글은 경상북도 SNS 서포터즈의

글로 경상북도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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