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16일에 거창 청년 사이에서 열린 거창 영화제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영화제는 거창영화인 협회가 자체 제작한 단편 영화

"생일꽃", "주사비","취향" 세편을 시사회후 영화본 소감 나누기 하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이중에 "생일꽃"은 대한민국예술인대축전 영화부문 본선 진출작이라고 합니다.

거창 영화인협회는 "작년9월에 (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에서 인준을 받았다"고 합니다.

2024년 거창영화제는 지난해에 이어서 2회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개회식은 신성구 거창지회장의 개회선언과 내빈들의 환영인사와

축하 공연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첫번째 단편영화로 "취향"을 관람하였습니다.

이 영화는 두남자가 나오는데 첫번째 남자가 스시집에서 스시를 먹으면서 소스를 아메리카 커피에 찍어 먹으면서

옆에 있던 다른 남자가 이걸 보면서 이상하게 생각 합니다.

그런데 그 다음 장면에서 다음번에 스시집을 방문했을때 첫번째 남자가 했던 대로 소스를 커피에 찍어 먹는걸 보여주면서 영화를 막을 내립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본인의 취향이 원래 본인의 취향인지 아니면 남들이 하는 유행을 따라하면서 만들어지는 취향인지 다시 생각해 보게 만들었네요.

한편의 영화가 끝날때마다 연출자와 관객들간의 질의 응답시간이 있어서 다양한 관람자의 소감을 들을수 있었습니다.

두번째 영화는 "생일꽃"이라는 영화를 관람했는데

어머니와 아들이 서로 건강 챙기라는 대사로 영화를 시작 합니다.

그러다 남자 주인공이 병원에서 시한부 판정을 받고 나서

꽃집을 운영하는 후배에게 가서 자기 어머니 생신날 꽃을 배달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마지막 장면은 아들이 세상을 떠난후 후배가 선배 어머니 생신날 꽃을 배달하고 그 간의 사연을 알게되는 내용으로 끝을 맺습니다.

짧은 영화인데도 불구하고 이영화는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영화인거 같습니다.

세번째 영화는 "주사비"라는 작품인데 주사비가 빨간코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이 영화는 남자주인공이 빨간코? 질병을 가지고 있는데 그걸 아는 사람과 이것저것 방법을 써보면서 결국엔 해결한다는 내용입니다.

세편의 영화가 끝난후 영화관람 소감과 시나리오 작가와 몇편의 시나리오를 낭송하면서 토론의 시간도 가지고

단체 사진을 찍는것으로 오늘의 영화제를 잘 마무리 하였습니다.

우리 지역에서 영화인 협회 지부도 만들어지고 이렇게 세편의 단편영화가 만들어지고

매년 새로운 영화를 선보이고 영화제를 개최 한다고 합니다.

내년에는 어떤 영화들이 만들어지고 상영될지 기대가 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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