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광산문화예술회간에서는

저명인사들을 초청하여

인문학을 대화하는

2024 광산아카데미 세 번째 강연이 펼쳐졌습니다

2024 광산아카데미는

'누구나 함께 상상하는 광산의 미래'라는 타이틀로

김용배 피아니스트를 초청하여

'마음을 담은 클래식'이란 주제로

연주와 강연이 열렸습니다.

예술의 전당 사장을 역임하고

한국 피아노학회 부회장이신

김용배 선생은

3살 때부터 피아노를 배웠지만

서울대 미학과를 입학하여

음악대학을 나오지 않은

독특한 경력의 피아니스트라 소개를 하였습니다

소개를 받고 등장한 김용배 피아니스트는

음악이 원시인 새대부터 사용되었던 것으로 추측되지만

예전 음악은

녹음, 기록이 없어 과거의 모습을 알 수 없으며

클래식 또한 악보를 토대로 해석한 연주로

지휘자나 연주자에 따라

다르게 들린다고 강연을 시작하였습니다

첫 연주로 매혹적인 선율로 시작해

애틋한 시정을 담은

쇼팽의 야상곡 C# 단조를 들려주었습니다

연주가 끝나고

타고난 천재 모차르트와

대기만성 천재 베토벤에 대한 이야기로

클래식 강연이 시작되었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태어난 모차르트와 베토벤은

서로 태어난 시골 환경은 비슷하지만

모차르트는

유명한 음악가 아버지 덕분에

3살 때부터 음악 재능을 발견

'신동'이라는 아들을 위해

큰 도시로 가서 음악을 가르쳤으나

베토벤은 궁정음악가였지만

난폭한 술꾼 아버지는 아들을

제2의 모차르트로 만들고 싶어 했다고 합니다

베토벤은 모차르트를 만나기 위해

빈으로 갔을 때 나이가 겨우 16살이었고

모차르트는 천재 음악가로 유명하였지만

베토벤의 피아노 연주에 놀라며

제자로 받아들이기로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어머니가 위독하는 전갈에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며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짧은 만남이 끝났다고 합니다

어머니의 임종과 동생들을 보살피고

다시 빈으로 올라온 베토벤은

사교댄스로 귀족 사회를 이해하며

피아노 실력으로 귀족들의 눈에 들면서

25세가 되는 1795년 'op1' 첫 번째 작품을 발표하며

대기만성 천재 베토벤의 시대가 열렸다고 합니다

강연을 마치고

김용배 피아니스트와 바이올리니스트 협주로

슬프고 괴로움을 표현하기보다 우울하지만

우아한 멜로디가 특징인

크라이슬러의 '사랑의 슬픔'과

강렬한 도입부와 애잔한 분위기

그리고 빠른 박자로 긴박감을 느낄 수 있는

사라사테 '치고이너바이젠' 두 곡을 들려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용배 피아니스트에게

궁금증을 물어보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노년에 악기를 연습하는 방법부터

클래식을 보다 쉽게 공부하고 이해하는 방법 등

여러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평생 운동을 한 운동선수도

은퇴하면 감각을 빨리 잊듯이

매일매일 꾸준히 시간을 정해두고 악기를 연습을 하고

클래식 입문은

좋아하는 음악가 한 명을 지정해놓고

그 사람의 탄생부터 가족

그리고 시대적 환경을 이해하면서

그의 음악을 듣고 또 들어야 한다는 말씀과 함께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들린다고 알려주셨습니다

이번 김용배 피아니스트와 함께 한

광산아카데미를 통해

어렵게만 느껴졌던 클래식을

조금 더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으며

다음 광산아카데미는

혹서기를 지나 광산구청 7층에서

9월 26일 조병수 건축가를 초빙한다고 하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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