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달을 맞이하여 논산시 강경도서관에서는 찾아가는 인문학 행사가 열렸습니다.

‘영화로 만나는 의학의 세계’라는 주제로 의사이며 작가인 고병수 선생을 초청하여 강연을 열였습니다.

이 행사는 강경도서관이 주최하고 충남도서관이 주관하는 행사였습니다.

행사 일정은 오후 3시에 시작하여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퓨전 국악 그룹인 라라 앙상블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라라 앙상블의 공연은 매우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첫 번째 곡인 ‘배 띄워라’는 힘찬 목소리로 강연장을 가득 매운 청중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두 번째 곡은 ‘열두 달 다 좋다.’는 가사가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열두 달에 하는 일들을 재미있게 구성하여 경쾌한 리듬으로 어깨춤을 추게 했습니다.

세 번째 곡은 ‘홀로 아리랑’이라는 곳으로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힘주어 노래하였습니다.

네 번째 곡은 ‘난감하네’라는 창으로 성량이 풍부한 목소리로 청중을 압도하는 분위기였습니다.

마지막 앙코르곡은 무대에서 내려와 청중들과 하나 되어 추임새를 넣어가며 즐거움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다음 강연은 ‘영화로 함께하는 의학 강의’를 들었습니다.

강사는 의사이면서 책을 쓴 작가라 재미있게 의학 지식을 전해 주었는데

우리에게 익숙한 영화에 등장하는 사건 이야기로 설명해 주었습니다.

이야기 줄거리는 원시시대부터 근현대까지 의학의 발달에 대하여 설명해 주었습니다.

먼저 의사가 되는 과정을 설명하면서 본인이 경험했던 일들을 말해 주었습니다.

원시시대 때에도 의료 행위가 있었다고 합니다.

부러지면 깁스를 하거나 약이 되는 풀로 병을 치료했다 하면서

영화에서 나온 사진으로 알기 쉽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신비로운 것은 요즈음 발견되는 원시인들의 두개골에서 뇌수술한 흔적이 보인다는 말을 들을 때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미이라’라는 영화를 통하여 고대 이집트에는 시신을 섞지 않게 하는 방법을 알고 있었으며 해부학도 발달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잘 아는 영화인 ‘라스트 컨서트’에서 여자 주인공이

암으로 죽음을 맞이하는 스토리를 통해서 암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해 주었습니다.

위암은 1년, 대장암은 5년, 40대 여성은 유방암 초음파 검사를 해야 한다고 예방을 강조하였습니다.

그리고 농촌에서 감염되기 쉬운 진드기 퇴치법에 대해서도 알려 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신 의학 세계에 대해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누구나 장애를 가질 수 있다는 말과 와 노년이 되어 치매를 예방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우리나라 의학이 외국에 비해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방 의료체계도 잘 이루어져 있어서 굳이 서울의 큰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된다고

지방 병원의 치료 능력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30분 동안 의학 관련 질의응답시간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진료하듯 질의에 대하여 응답해 주었습니다.

찾아가는 인문학 행사가 열린 논산시 강경도서관은 2020년 리모델링하여 쾌적한 분위기이며,

2021년에는 엘리베이터를 설치하여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다음 해인 2022년 도지사 인증 충청남도 우수도서관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입구를 들어서면 바로 도서관 장서가 나옵니다.

서가의 책들이 분류 표에 의해 가지런히 놓여 있는 개가식 서고라

누구라도 읽고 싶은 책을 편하게 골라서 읽을 수 있습니다.

어린이 도서관이 따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아이들이 신발을 벗고 들어가서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고 또한 엄마와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서가 뒷부분 창가에 책 읽는 공간을 마련하여 책을 찾고

또 가까운 곳에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어서 매우 편리합니다.

2층에는 디지털자료실이 컴퓨터 열람식으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유리로 공간을 나누어 놓아 집중을 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DVD와 같은 자료도 많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강경 도서관 열람실은 공간이 매우 넓어서 책 읽기도 좋고 공부하기도 매우 좋아 보였습니다.

바닥부터 계단까지 깨끗하게 청소되어 있고 누구라도 서가을 보면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이 들게 깔끔한 모습이 눈에 들어와 강경도서관에 근무하는 분들의 노고가 눈에 보이는 듯했습니다.

오늘 독서의 달을 맞이하여 찾아가는 인문학 행사를 잘 보고 또 강경도서관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느라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논산시 강경도서관에 오셔서 도서관 행사에도 참여하시고,

독서를 통하여 앎의 즐거움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 서포터즈 임영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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