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진주]추억의 역 일호광장 진주역과 철도문화공원
2024년 경상남도 온라인홍보 명예기자단 강민우
현재 진주역은 가좌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가좌동에 있는 진주역은 3대 역사입니다.
1대 역사는 6.25전쟁 당시 진주에 가해진 두 달에 가까운 엄청난 폭격으로 결국 역사가 소실되었습니다.
이후 1956년 12월 약 378.5m 남쪽으로 내려와 오늘 소개해 드릴 이곳 일호광장 진주역 위치에 새롭게 터를 잡아 2대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2대 역사는 2012년까지 운행하다 가좌동 3대 역사로 이전하였습니다.
들어가시면 왼쪽에는 일호광장 진주역 상설전시실이 있습니다.
일호광장 진주역의 천장을 올려다보면 56년대 당시 옛 진주역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천장의 구조는 양식 지붕의 형식 중 하나인 왕대공 지붕를 뼈대로 제작되었습니다. 왕대공 지붕틀이란 왕대공을 쓰고 빗대공과 달대공을 짜서 만든 양식의 지붕, 뼈대를 말합니다. 지붕틀의 이음새 부분을 살펴보면 제혀쪽매를 사용했는더 제혀쪽매란 널 한쪽을 혀를 내민 모양으로 모를 내고, 상대 목재에 홈을 파서 물리는 방법입니다.
구조에 사용된 연결보는 6.25전쟁 이후 급히 인근 지역의 나무를 사용하여 제작된 것으로 보이며 과거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는 역사성이 높은 장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운데에는 진주의 사계라는 주제로 옛 진주역과 주요 명소를 확대하여 제작한 디오라마로 진주 시내를 전망할 수 있습니다. 디오라마에 사계절 영상을 매핑하여 입체적이고 역동적인 분기를 연출되고 있습니다. 사계절 영상으로 아름다운 진주의 정취를 느끼고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맨뒤에 커튼을 치고 들어가시면 신기한 곳이 나옵니다.이곳은 빛으로 보는 진주역으로 앞쪽에는 기차가 다니며 진주역에 관한 이야기들이 영상으로 나옵니다.
진주역 사람들의 대한 이야기에 대한 이야기도 설명하고 있습니다.또 기관사의 옷과 역에서 승차권을 발매할 때 에드몬슨식 승차권에 날짜를 기입하는 기계장치인 일부기와 통표 같은 철도와 관련된 물품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철도적성검사를 할수있는 체험 시설이 있습니다.적성검사란 다양한 영향요인과의 관련성 안에서 개개인이 지니고 있는 제반 특성이 어떤 업무나 활동에 적합할지를 객관적,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척도입니다. 철도의 특성상 순간적인 인적 오류는 자칫 대형 사고를 초래할 가능성이 매우 높고, 사고 발생 시 엄청난 인적 물적 손실이 발생하며, 사회적 파급 효과도 매우 큽니다. 따라서 철도 적성검사는 안전 업무 종사자에 대한 과학적 적성검사의 체계적 실시를 통해 인적오류에 의한 사고의 사전적, 사후적 방지와 저감을 낮추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는 중요한 제도입니다.
그 옆에는 철도공원에 위치하고 있는 진주역 차량정비고 모형이 있습니다.망원경으로 안을 내다볼 수 있네요.이렇게 상설 전시실은 다 둘러보았고 왼쪽에는 기획 전시실이 있습니다.현재 2024. 5.14.~9.22까지 Nice to meet you -만남의 광장이라는 주제로 전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이렇게 일호광장 진주역은 끝마치고 이제 뒤편에 있는 철도문화 공원으로 가보겠습니다.
철도문화공원은 진주역이 가좌동으로 이전된 이후, 남아 있던 철도시설과 부지를 활용하여 조성된 공원입니다.공원의 산책로는 예전에 쓰던 철길로 되어있고 풀과 나무과 많이 심어져 있어 자연 친화적인 공원입니다.
철도문화공원에는 철길말고 또다른 흔적이 많이 남아 있는데요이곳은 전차대로 기차의 방향을 바꾸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입니다. 과거의 기관차들은 앞과 뒤가 구분되는 경우가 있었기에 종착역까지 간 후 전차대를 이용해 기관차의 방향을 바꿨습니다. 현재는 양방향 모두 동력차를 가진 기차가 늘어나면서 전차대의 필요성이 줄어들고 있습니다.전차대를 재활용하여 호수처럼 만들어 놓은 게 인상이 깊네요.
이곳은 백년마당으로 1923년 삼랑진 진주 간 철도가 개통된 이후 100년이 되는 해를 맞아 과거와 미래가 함께하는 의미로 조성되었습니다. 백년마당에는 차량정비고와 진주의 철도 역사를 함께 해온 은행나무가 자리 잡고 있으며 전국을 누비던 무궁화호(통근형 객차)를 배치하여 추억을 회상하고 공유하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진주역 차량정비고입니다.이 차량정비고는 1925년 진주역이 들어서면서 기차를 정비하기 위해 지은 건물입니다. 정비고의 앞뒤로 각각 아 치형의 출입구를 2개씩 만들어 기차가 드나들 수 있게 하였습니다.
삼각형 그물 모양으로 짠 트러스 구조의 솟을지붕을 만들고 그것을 지탱하는 벽돌 버팀벽(버트레스)을 만들어 장식적인 효과를 주었습니다. 이 건물은 건축 당시의 원형을 잘 간직하고 있으며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당시 건축 양식의 흐름을 알 수 있게 해줍니다.
차량정비고 외벽 자세히 보시면 구멍이 보이는데 한국전쟁 당시 비행기 기관총 사격을 받은 총탄 자국이 그대로 남아있는 것입니다.
이상 일호광장 진주역과 철도문화공원이었습니다.
일호광장 진주역 운영안내
✅ 주소 : 경상남도 진주시 진주대로879번길 18
⏰️ 관람 시간 : 09:00~18:00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추석
💰관람료: 무료
📞 문의 : 055-752-9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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