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SNS 서포터즈

지니어스 5기

김채완님의 콘텐츠입니다.

안녕하세요 ~!!

부산진구를 사랑하는 부산진구 구민 지니어스 5기 김채완입니다.

"내 나이가 어때서 ~!!" 라는 노래도 있지만 나이는 저의 발목을 붙잡고 늘어집니다.

나이 들면서 하나쯤은 빠트려도 좋을 텐데...

허리디스크

퇴행성관절염

골다공증....

정말

많이 슬퍼지고 우울합니다.

그래서 올해부터는 어떻게든 틈만 나면 운동을 해 보려고 선택한 저 같은 사람에게 딱 좋은 '노르딕 워킹' 동호회 번개 모임으로 부산시민공원에서 모였습니다.

오전 10시에 부산시민공원 남문 입구에서 일행들을 만나기로 했습니다.

저는 집이 서면이라 걸어서 갔습니다.

남문입구, 하늘빛 폭포

하늘빛 폭포 쪽으로 걸어가는데 날씨도 좋고, 반가운 얼굴들 만나 좋고..

남1문 종합 안내판

길치인 저는 사실 서면에 살아도 시민공원을 몇 번 밖에 안 와봐서 어디가 어딘지 잘 모르고 그냥 일행 따라갔습니다.ㅠ

하지만 곳곳에 종합안내도가 있으니 중간중간 확인하면서 가시면 될 듯합니다.

반가운 백양할배와 호천냥이

마주친 백양할배와 호천냥이 얼마나 반갑던지요.ㅎㅎ

준비운동

무슨 운동이던 마찬가지지만 본격적으로 걷기 전 스트레칭으로 충분히 몸을 풀어줍니다.

아 ~!!

코끝엔 봄바람 살랑살랑 넓은 잔디밭에서 올려다보는 하늘이 어찌나 푸르고 예쁘던지요.

노르딕워킹

노르딕 워킹을 하는 저희들 모습이 신기한지 지나가는 산책객들이 한참을 지켜보십니다.

노르딕 워킹 이란?

양손에 폴을 잡고 땅을 짚으면서 걷는 보행 방식으로, '폴 워킹(Pole walking)'이라고도 부른다.

1930년경 핀란드의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들이 눈이 내리지 않는 여름에도 훈련을 하기 위해 고안한 방식으로, 1980년도부터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노르딕 워킹은 폴로 땅을 밀어 추진력을 얻는 보행법으로, 일반 보행과 다르게 상체의 근육도 동원하기 때문에 에너지 소모량이 많아 운동의 효과를 지닌다. 또한 보행 시 안정성을 증가시키고, 바른 자세를 유지해 주며, 엉덩·무릎·발목 관절에 가해지는 부하를 줄여주어 하체가 불안정한 사람, 퇴행성관절염 환자, 노약자에게도 적합한 보행 방법이다.

노르딕 워킹은 어깨와 허리를 편 바른 자세에서 시작하며, 보통 한 발을 내디딜 때 그와 동시에 어깨를 사용하여 반대쪽 폴로 지면을 짚는다. 폴은 최대한 몸 가까이에 두며, 걸음마다 바닥을 누르듯이 짚으면서 추진력을 더한다. 손목을 사용하여 폴을 짚거나, 어깨를 과도하게 앞쪽으로 내밀 경우, 해당 부위에 무리를 줄 수 있으니 지양해야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노르딕 워킹 [Nordic walking]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노르딕 워킹을 하면 일반적인 걷기를 했을 때 보다 칼로리가 18~67% 더 많이 소비되고,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우울, 불안, 만성 통증, 허리둘레 감소를 하는 데 도움을 주며 좋은 콜레스테롤을 늘리고, 지구력, 근력, 유연성, 심혈관 건강, 체력, 삶의 질을 높여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노르딕 워킹을 할 때는 스틱을 사용해 신체의 일부를 지탱하면서 걷기 때문에 발, 엉덩이 등에 가해지는 부담이 적어 평소 무릎이 약하거나 여러 관절 질환으로 운동을 하지 못했던 사람들도 쉽게 시도할 수 있습니다.

황톳길 맨발 걷기(남문1길로 들어오면 왼쪽편에 있는 길 입니다.)

요즘 흙을 밟는 맨발 걷기가 건강에 좋다고 여기저기 황톳길이 생기고, 맨발 걷기가 유행인데 시민공원에 황톳길이 있는 줄 처음 알았습니다.

황토 맨발 걷기는 마음의 안정을 찾고,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힐링의 시간입니다.

뿐만 아니라 발바닥에 있는 많은 신경을 자극하고, 혈액순환에도 좋습니다.

황토의 부드럽고 맨질맨질한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바람소리, 새소리, 나뭇잎 소리 등의 자연의 소리는 덤입니다.

황톳길이 그렇게 길지 않아서 아쉽기는 했지만 그래도 도심 한복판에 이 정도만 해도 감사합니다.

졸참나무 할아버지

부산시민 공원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터줏대감 격인 할아버지 나무로 수령이 100년 정도이며 뿌리 사이에 작은 손자나무(노간주나무)를 따뜻하게 품고 있어서 할아버지 나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문화예술촌

예술가에게는 창작공간을, 시민들에게는 문화향유공간을 제공하는 문화 예술촌입니다.

문화예술촌에는 도예 공방, 판화 공방, 목공예 공방, 금속 공방, 섬유 공방 등이 있습니다.

부산시민공원 기억의 숲길

부산시민공원 5대 테마 숲길(기억의 숲길, 문화의 숲길, 즐거움의 숲길, 자연의 숲길, 참여의 숲길)이 있는데 남문1 쪽으로 걸어 나오는 길에 아련한 추억 속으로 사라진 하야리야 부대의 역사 공부까지 하고 부산시민공원 노르딕워킹과 황톳길 맨발 걷기 운동을 마무리했습니다.

부산시민 공원은 도심에서도 편안한 휴식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공원입니다.

집에서 정말 가까운 곳에 이렇게 좋은 시민공원이 있는데 앞으로 좀 더 자주 운동하려 와야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운동하기 좋은 계절 멀리 가지 말고 부산시민공원에서 맨발 걷기도 하시고, 가벼운 산책하셔서 건강 지키시기 바랍니다.

이상 운동하기 좋은 부산시민공원과 황톳길 소개해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title":"[지니어스] 부산시민공원에서 노르딕워킹과 황톳길 맨발걷기","source":"https://blog.naver.com/busanjin9/223434294549","blogName":"부산의 중..","blogId":"bsjinlove","domainIdOrBlogId":"busanjin9","logNo":223434294549,"smartEditorVersion":4,"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lineDisplay":true,"blogDisplay":true,"me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