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경상남도 온라인 홍보 명예기자단 류상희


여름이면 생각나는 시원한 대나무 숲길이 가까운 경남 하동에도 있어요, 하동 섬진강 대나무 숲길을 소개해드립니다.

하동 섬진강 대나무 숲길은 섬진강 습지 공원 신월 습지 옆에 위치해있어요. 근처에 주차장이 없어서 하동포구 공원 공영주차장으로 네비 치고 오시면 잘 꾸며진 주차장이 있어요. 무료주차입니다.

하동포구공원은 구례 >하동 >남해로 이어지는 19번 국도변에 있어요.

잘 꾸며진 공원길을 5분 정도 거닐면~~~

어디서 찍어도 인생 샷이 되는 공간이 아주 많은 공원길을 지나게 되네요.

하동 포구 길에서 목도 공원을 지나게 되면 횡천교로 연결되는 테크로드가 시작됩니다. 주차장에서 10분 정도 거리입니다. 자전거 이용하시는 분들도 계시네요.

남파랑길 횡천교를 지나게 되면 그늘이 없기 때문에 모자나 양산은 필수입니다. 5분 정도 걸으면 후다닥 건널 수 있어요.

【송림공원 대나무 숲길】

출처 :횡천교 위에서 바라본 섬진강 대나무 숲길

21년 3월에 조성된 섬진강 대나무 숲길은 2억 2600만원이 투입되어 산책로와 보행 매트 및 대나무 의자 등을 설치해 트래킹을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하동 섬진강 트래킹 코스중 인기있는 장소입니다.

죽림 산책로 코스 총연장 2.5km의 섬진강 대나무 숲길은 대나무를 활용하여 경계 목을 설치하였고, 산책로는 섬진강 모래를 이용하여 조성 하였으며, 주변 신월 습지와 목도 공원을 연계한 힐링 공간으로서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앞으로 보이는 섬진 강변이 바로 섬진강 습지 공원 신월 습지입니다. 가을이면 갈대가 아주 아름다운 곳이지만, 여름날에 방문해보니 가을의 분위기는 저 멀리 사라지고 섬진강물과 어우려진 녹색 물결이 한여름의 청량함을 더해 주네요.

테크길 끝 작은 쉼터 옆으로 대나무 숲으로 연결되는 길이 나와요. 대나무를 이용한 경계 목을 설치되어 자연 친화적이라 더 운치 있는 길입니다.

대나무 입구 표지판은 미로처럼 보이지만 습지 테크가 끝나는 곳에서 시작하셔서 숲속 여기저기를 거닐다가 횡천교가 보이는 쪽으로 가다 보면 대나무 숲길 산책로 입구가 보이니 걱정 없이 마음껏 대나무 숲길을 즐기시면 좋아요.

대나무길을 따라오면 바로 뷰가 아주 이쁜 쉼터를 만나게 되네요. 한번 오면 반하게 되는 장소입니다. 찜해두고 가는 내 최애 장소입니다.

하늘빛을 즐기며 살랑거리는 대나무 바람 소리와 강바람 소리에 귀 기울리게 되는 힐링 장소입니다.

대나무 의자에 누워 음악을 듣거나 아무 생각 없이 눈을 감으면 나와의 만남의 시간도 좋을듯합니다. 혹시, 준비하고 오신다면 간단한 커피를 마시면서 정담(情談)을 나누거나 독서를 즐기기에도 한적한 장소입니다.

길은 여러 갈래로 나뉘어 있어 헷갈리지만, 어느 쪽으로 가든 출구는 한곳으로 나올 수 있도록 되어있어요.

대나무숲의 안과 밖 온도는 4도에서 7도 정도 차이가 있다고 하더니 정말 시원하고 좋아요.

대나무 숲에서 하늘을 올려다보면 막힌 가슴이 뻥 뚫리는 듯 마음껏 소리내어 스트레스도 날려보게 되네요.

대나무 죽순들이 울긋불긋 올라와 있어요. 하지만 이곳은 채취가 금지된 장소이니 어린 죽순의 아름다움을 눈으로만 즐겨 봅니다. 직접 어린 죽순을 보게되니 마냥 신기했어요.

대나무 숲길을 걷게 되면 내나무 잎들의 사그락 소리 조차도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네요

하동군청 보도 자료에 의하면 하동군은 앞으로 국비 등을 추가 확보해 조명과 출렁다리 등을 설치하고 섬진강 100리 테마 로드와 연결해 트래킹코스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횡천교를 건너지 않고 섬진강 위를 바로 건널 수 있다면 정말 더 멋진 뷰가 연출될 듯하네요. 출렁다리 만들어지면 제일 먼저 달려와 보고 싶어지는 곳입니다.

대나무 숲길 속에서는 한여름의 더위를 잊고 잠시 에어컨과 이별하고 자연 바람에서 시원함을 느껴 보세요. 쏟아지는 햇살조차 아름다움이 되는 장소입니다.

낮 더위가 30도 이상 오르는 폭염주의보가 계속 이어지는 여름 한낮엔 시원한 대나무의 피톤치드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하동 섬진강 대나무 숲길로 놀러오시면 너무 좋을 듯 합니다. 여름엔 시원한 자연 바람이 최고입니다.

1시간 정도면 대나무 숲길을 다 둘러보며 즐길 수 있지만 저는 여름 한낮 3시간 정도 머물고 왔어요. 한번 가면 계속 머물고 싶어지는 하동 섬진강 대나무 숲길 너무 좋아요. 하동을 지나시거든 하동 섬진강 대나무 숲길을 꼭 발 도장 찍고 가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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