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블로그 기자 이원필입니다.

지난 8월 말일

거창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

완료지구 운영활성화지원사업에서 하는

면민관 한마당을 다녀왔습니다.

[2024 면민관 한마당]

"브라보! 뜨거웠던 여름날의 노래"

일시 : 2024. 8. 31. 11시 1부

장소 : 가조면 면민관 야외무대

판흐름

- 11시 거창군마을만들기 센터장 축하인사

- 11시 10분 배후마을 주민프로그램

'나도작가' 작품 낭송회

- 11시 30분 공연 "엄마의 악극"

출연자

- 가조면 원천마을 주민작가,

거창청춘실버연극단

주최 : 거창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

주관 : 가조면 면민관

가조면 면민관 야외무대에서는

1부,2부,3부로 이루어져 다양한 공연과

경품행사를 하는것 같습니다.

먼저 1부에서는

나도작가 프로그램

김미정선생님께서 사회를 보시고,

거창군마을만들기 센터장님의 축하인사로

시작되었습니다.

TV 진품명품보다 더 보물인

가조면 면민관

주민자치프로그램 작품전시회를

꼭 보시라고 안내합니다.

마을 만들기 지원센터가

마을 주민들에게 필요한

재미있고 행복한 사업들도 지원하고

또 오늘 같은 자리를 통해서 주민들이

그동안 노력해서 가꾸고

만들었던 것들을 전시하고,

홍보할 수 있도록

이렇게 도움도 드리고 있다고합니다.

오늘 어머니, 아버지들이

재미있는 연극 공연도 하니까 들어보시고,

또 함께 웃으면서 박수도 많이 쳐주시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하십니다.

거창군마을만들기센터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많이 운영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부탁드립니다.

거창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

055-943-0152

경남 거창군 거창읍 주곡로 220-14, 2층

(월천체험휴양마을)

나도 작가 프로그램 김미정선생님이

나를 찾아 떠나는 마음 여행이라는 주제로

어머님들 살아오신 삶의 이야기를

어린 시절이야기부터 결혼하고 아이 낳고,

그리고 지금 살아가면서 행복하고 슬펐던

모든 기억들을 [나도, 작가다!] 책으로

발간이 되었다고합니다.

어머님들의 정말 감동적인

삶의 이야기 이제 들어보시죠~

굉장히 감동적이고,

뒷쪽에서 눈물을 흘리고 계신

어머님들도 계시구요.

코로나에 대한 생생한 기억

그리고 결혼할 때 힘들었지만

따뜻한 남편의 말 한마디 때문에

행복했던 기억

그리고 지금도 손도 발도 다 아프고 힘든데

고추 농사 때문에 깔따구 때문에

힘들어하던 기억들

다 어머님들의 이야기인 것 같아요.

3개월 동안 함께 하면서

굉장히 많이 웃고 울고

김미정선생님은 정말로

행복했던 시간이었다고 합니다.

다음은 우리 어머님들이

살아오신 이야기를

노래와 춤 그리고 연극으로 만든

엄마의 악극이 시작되었습니다.

엄마의 악극은

어머님들의 살아온 생생한

삶의 이야기

스토리가 있으면서

슬프면서 감동도 주고,

중간중간 유머스럽게 큰웃음도 주고,

햇빛이 제일 강한 시간

땀뻘뻘 흘리시는 배우들의 열정적인 연기와

8,90대 최고령 배우도 정말 멋지십니다.


1부 감동적인 공연이 끝나고

2부 시작을 알리는

터울림 풍물패공연이

풍악을 울리네요~

2부 주민충회 및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

- 식전공연

- 개회

-내빈소개 및 축사

-주민자치회 현황 및 활동보고

-주민의제 설명 -폐회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

3부 에버그린연주단 및 노래자랑

이후 볼거리도 참 많았답니다.


"가조면 주민자치프로그램 작품 전시회"

- 서예

- 한지공예

- 서각

- 나도 작가

나를 찾아 떠나는 마음 여행

일시 : 2024. 8.31. ~ 9. 1.

장소 : 가조면민관

면민관에 작품전시를 보러 왔어요.

서각은 나무의 결에 따라

새겨진 글씨가 참으로 멋지고,

정성과 인내를 엿볼 수 있었어요.

서예는 붓의 흐름에서 느껴지는

자연스러움과 부드러움이

눈길을 사로잡네요,

작품 하나하나의

예술적 감각이 정말로 훌륭하시고, 멋지십니다.

한지공예는 한지를 사용하여

다양한 작품으로 섬세하고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유명하며,

전통적인 한지공예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여기 전시회에서 본 한지공예는

초배지를 바르기 -

겉지를 바르기 -

문양탈색하기를 반복 -

마지막으로 마감제를 하면

멋진 한지공예작품이 탄생한다고 합니다.

시간이 많이 걸리기도 하지만

간단한 것부터 시작하여

만들다보면 누구나가 이렇게

멋진 작품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한지공방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동아리 작품을 보니

더 새롭고 작품이 멋져보이고,

섬세함과 정성이 깃든 손길이 느껴져,

고급적이며 한국 전통의

공예 작품을 보는 것 같습니다.

나도 작가다 전시작품이 인기 최고인것 같습니다.

프로그램 김미정 선생님께서 설명까지 해주시고,

눈을 뗄 수가 없고,

발을 뗄 수가 없었어요.

넘 멋지셔서요!

나도 작가다!

나를 찾아 떠나는 마음여행

책을 발간하였다고 합니다.

저도 한권을 선물로 받았는데요

주인공들은

참으로 뿌듯할것같습니다.

이 그림책은

2024 가조면 완료지구

운영활성화지원사업으로 진행한

"나도, 작가!"수업에서

가조면 원천마을 주민들이

수업시간에 그린 그림과 글을

모아서 책으로 엮은것이라고 합니다.

거창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 센터장님은

배움에서는 학생이었지만

인생에서는 진정한 선생님이라며 하십니다.

아이들이 줄어들고 사라져가는 학교를 보면서

그 자리에 주민들을 위한 배움터를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그런 학교가 새로 생긴 마을에

또 다른 주민들이 찾아와 마을 전체가 학교가 되는 아름다운 장면을 상상하기도 한다는 센터장님

참으로 멋지십니다.

거창군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실

원천마을 문해교실 도분순 강사님은

새로운 것을 배우는데

주저하지 않은 여러분이 자랑스럽다고하십니다.

나도 작가 프로그램 김미정 강사님은

어떤 말로 표현해야 할까?

함께 한 시간들이 얼마나 행복했는지,

얼마나 감동받았는지

어떻게 전해 드려야 할까?

그감사함을 표현할 길이 없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과 아름다움을 만나면

먼저 본 눈이 방울방울 동그랑게

말을 떨어트린다.

어머님들의 깨끗한 글과

진정성 있는 작품 앞에 늘 감탄하면서도

나는 부끄러웠다.

어떻게 이런 때문지 않은 글을 써낼 수 있을까?

그 귀한 감정을 고스란히 깨트리지 않고

담아낼 수 있도록

나는 조심조심 응원하고 응원하였다.

어머님들의 배움에 대한 열의와 열정은

매미들의 울음소리보다 뜨거웠다.

그 뜨거움이 때론 애처롭고 아팠다.

"나 여기 이렇게 살아있소.

나 참으로 열심히 살았소.

살아오면서 맴이 참 아팠소.

그래도 참 잘 살았소 맴맹 매앰..

울다 웃다 고뇌에 빠져 있다,

그림을 그리고

글쓰기 삼매경에 빠져 있는 모습은

경이로움 그 자체였다.

배움에 대한 진지할과 아름다운 모습을

어린 학생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가만히 그 모습을 들여다보게 해주고 싶었다.

'나를 찾아 떠나는 마음역행'이

어떠셨는지 궁금하다.

기억의 타임머신을 타고 어린 시절로 돌아가

어머니 아버지도 만나고, 시집가던 날,

아이를 낳던 날, 열심히 살아왔던 날,

아팠던 날,어루만져 주고 왔다.

지나온 역마다 눈물 한 줌,

한 숨 한 줌 흘려놓고,

고마움과 예쁨은 담아왔다.

속이야기를 꺼내 표현하게 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행복했다고,

이 수업시간이 가장 즐거웠던 학생이었다고

편지를 써 주신 어머님들!

정말 감사하고 고마웠어요. 참 행복했어요.

어머님들은 진정한 삶의 이야기를

그려내는 훌륭한 작가이십니다.

[나도, 작가다!] 발간을 축하는 글중에서


나도, 작가다 작품들을 보며

어머님들의 살아온 인생이

참으로 값진 시간

글로써 적는다는게

더군다나

그림으로 그린다는게

하루이틀만에 나올 작품들이 아니기에

얼마나 썼다가 지우기를 반복하셨을까

작품전시를 보며

한번 감동받고

낭송을 들으면서

또 한번 감동을 받았어요

눈물이 났어요

슬프기도하고

기쁘기도하고요

선생님은 더 더 행복했을것 같아요

모두모두 건강하시고

좋은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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