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통영]통영 삼도 수군 통제영, 통영 아이와 가볼 만한 곳

2024년 경상남도 온라인 홍보 명예기자단 이인재

안녕하세요 경남 블로그 기자단 이인재입니다.

어느 날 아들이 학교에서 역사 유적지를 직접 인터넷에서 검색하고 보고서를 작성한 것을 집에 들고 왔어요. 여러 유적지 중에 통영의 삼도수군통제영 세병관을 조사를 했는데, 세병관을 선정한 이유는 이순신 장군님이 대단하고 세병관이 제일 멋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이와 함께 직접 다녀왔습니다! 인터넷으로만 보고 글로만 적었던 세병관에 대해 직접 눈으로 보고 걸어보기로 하였습니다.

통영 삼도수군통제영

통영 삼도 수군 통제영은 조선 후기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등 3도의 수군을 통솔하는 해상 방어 총사령부의 터로, 1998년 2월 20일에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이곳은 1603년(선조 36)에 경상남도 통영시 문화동에 세운 이후, 1895년(고종 32) 각 도의 병영과 수영이 없어질 때까지 292년간 그대로 유지되었으나, 일제 강점기를 거쳐 세병관(洗兵館)을 제외한 건물이 대부분 사라진 상태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통영 삼도수군통제영 [統營三道水軍統制營]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주변에 중앙시장과 동피랑 벽화마을까지 있어 많은 방문객들로 인해 삼도 수군 통제영 주차장은 거의 만석입니다. 조금 떨어진 골목에 주차 하고 걸어서 방문을 했어요.

입장료

개인: 어른 3000원, 청소년 2,000원, 초등학생 1,000원

무료: 통영시민, 군인, 6세미만 65세 이상

통제영에 들어가기 전 삼도수군통제사에 대해 글을 읽어봅니다.

1604년에 설치되어 1895년에 폐영 될 때까지 전라, 충청, 경상의 3도 수군을 지휘하는 본부였어요. 임진왜란 때 제 1대 수군 통제사로 임명된 전라좌수사 이순신장군님이 한산도에 설치했던 본부가 최초의 통제영이었어요. 총 209명의 통제사가 계셨고, 무려 290년간 왜적에 대비하는 조선수군의 총본부로서 오늘날의 해군사령부와 같은 곳이랍니다. 조선수군의 총본부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입구로 들어갑니다. 입구 에는 모형이 만들어져 있어 넓은 통제영을 축소판으로 볼 수 있었어요.

입구에 들어가자 마자 예쁜 한옥과 뷰가 펼쳐졌어요. 좌청에는 직접 한복을 입고 체험 할 수 있게 옷과 모자가 있었어요. 직접 옷을 입고 멋지게 장군님처럼 포즈 잡고 사진 한 컷 찍었습니다!

드디어 세병관으로 올라가봅니다.

가파른 계단을 힘겹게 한걸음씩 올라가보면 멋진 통제영을 한눈에 내려 볼 수 있어요. 엄청나게 큰 현판과 함께 커다란 세병관이 눈앞에 펼쳐 집니다. 모든 문을 묶어서 매달아 놓아 엄청 넓게 세병관을 느낄 수 있어요. 신발 벗고 들어 갈수도 있어 올라가 봅니다. 우리나라 건축은 정말 아름답고 웅장한 것 같아요.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세병관에서 조금 쉬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