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을 지킨 의사들, 충의사
안녕하세요.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슬기입니다:)
오늘은 울산 중구에 위치한 임진왜란 당시를 기억할 수 있는 공간인 충의사를 소개해 드릴게요.
충의사는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왜군을 격파한 울산 의사들을 충의 정신을 기려 위패를 봉인하고, 제항하는 사당으로 2000년에 세워진 곳이에요!
우리나라를 지킨 분들의 위패가 모여있는 곳으로, 왠지 마음이 경건해지는 공간이었습니다.
홍살문을 지나, 오르막길을 오르면 관리사무소와 화장실이 눈에 보인답니다.
입구로 들어갈 때는 그렇게 공간이 커 보이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규모가 커서 볼 수 있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비각에는 임진왜란 당시의 글들이 적혀있었는데 한자가 섞여 있어서 정확히 무슨 말인지는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그 당시에 왜군들을 향한 분노의 마음이 느껴지는 글이었습니다.
계단을 올라가면 외삼문(창의문)이 있고, 문 뒤로 전시관과 숭모상, 전사청, 충의사가 있습니다.
계단이 생각보다 가팔라서 올라가실 때 조심해야 할 것 같았어요!
문에 크게 그려진 태극문양이 멋져 보였습니다.
창의문은 충과 의로 빛나는 곳으로 가는 문이라는 뜻으로 이 문을 열고 들어가니 방명록이 있었습니다 :)
제가 방문한 날 이곳에서 행사를 진행했던 건지 천막이 여러 개 쳐져 있었어요!
이곳은 숭모당입니다.
숭모당은 충의사에서 열리는 추모제를 담당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가파른 계단을 올라 창의문을 지나면 보이는 곳이 상충문입니다.
상충문은 항상 충이 살아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 계단을 올라가면 충의사가 있어요!
계속 계단을 따라 올라가다 보니 중구 시가지가 한눈에 보이는 곳으로 어느 곳을 보든 뷰가 참 멋졌습니다.
충의사 내부에 많은 위패들이 모여있었는데 그 숫자가 어마어마해서 아주 오래전에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애쓰셨던 마음들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런 곳이 우리 지역에 있다는 것을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지금이라도 이런 역사적인 장소를 알게 돼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울산 중구에 가신다면, 가족들과 함께 방문해 봐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좋은 곳을 소개해 드릴게요 :)
#울산 #울산광역시 #울산중구 #울산광역시중구 #울산중구소셜미디어기자단 #누구나살고싶은종갓집중구 #충의사 #울산충의사 #울산중구충의사 #울산정신문화의산실
- #첫글
- #울산
- #울산광역시
- #울산중구
- #울산광역시중구
- #울산중구소셜미디어기자단
- #누구나살고싶은종갓집중구
- #충의사
- #울산충의사
- #울산중구충의사
- #울산정신문화의산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