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 별똥별 우주쇼! 강화천문과학관 <페르세우스 유성우 관측회>

바로 지난 8월 10일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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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천문과학관에서

여름방학 특별행사로

<페르세우스 유성우 관측회>

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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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캄한 밤하늘에 쏟아지는

신비로운 별똥별을 관측하고 온

이야기 바로 들려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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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페르세우스 유성우 관측회>는

8월 10일 토요일 밤 10시 30분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진행되어

캄캄한 밤 천문과학관에서 집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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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관측하기에는 그리 맑은 날은 아니라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방문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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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별이 밤하늘 가득 촘촘하게 박혀

황홀경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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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맞이 유성우 심야 관측회는

4인 가족 기준 25팀을 모집해

총 100명이 함께

관측하는 특별 행사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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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권을 구매하고 예약 확인을 하니

강화천문과학관이 새겨진 재지를

가족당 1개씩 나누어 줘서

더욱 특별한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본격적으로 유성우를 관측하기 전

이번 특별행사를 마련한 취지와

유성우에 관해 설명해 주는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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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우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별똥별이 비처럼 쏟아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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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스위프트-터틀 혜성의 부스러기가

지구 대기와 충돌하며

별똥별이 떨어지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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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을 주기로 매년 8월 12일 전후

관측할 수 있다고 해요!​

페르세우스자리는

카시오페이아자리가 떠오른 뒤

바로 동쪽 하늘에 나타나는

별자리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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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영웅 페르세우스가 별자리의 주인공으로

괴물 메두사를 물리친 뒤 괴물 고래로부터

에티오피아의 공주 안드로메다를 구출해

그녀와 부부가 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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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세우스가 죽은 뒤 아테나 여신이

그를 안드로메다와 함께

밤하늘의 별자리로 만들어 주었다는

전설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오리엔테이션이 좋았던 건,

스마트폰으로 천체사진을 촬영하는 법을

알려주었다는 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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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눈으로 유성우를 쫓느라

스마트폰에 담지는 못했지만,

아름답게 빛나는 밤하늘의 별을

가득 담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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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세우스 유성우 관측은

강화천문과학관의 넓은 주차장 구역에서

진행되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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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 가족이 눕고도 남을

넉넉한 매트와 빈백을 준비해 주셔서

편안하게 바닥에 누워

환상적인 여름밤 우주쇼를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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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관측된 유성우는

시간당 100개, 1분에 1개씩 떨어진다고

설명해 주셨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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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서 떨어질지 예측할 수 없고

아쉽게도 이날 대기가 맑지 않아

관측하는 게 쉽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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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유성우 하면 생각하는

비처럼 우수수 쏟아지는 현상과 달리

어쩌다 한 개씩 1초라는 짧은 시간

관측되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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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측회가 진행되는 동안

5개의 유성우를 관측했으니

나름대로 선방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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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떨어질지 모를

유성우를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했을 것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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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관 측에서 여름 밤하늘의

별자리를 설명해 주고

견우직녀 자리와 은하수 위치도 알려주셔서

별과 함께하는 충만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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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한 고백을 할 때

"밤하늘의 별을 따다 너에게 줄게"

라는 말을 하고는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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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클랩튼의 노래 <Change the world>에는

"If I could reach the stars pull one down for you

내가 별에 닿을 수 있다면 당신을 위해 하나를 따줄게요"

라는 로맨틱한 가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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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별은 그 자체로

낭만적인 존재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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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깐!

혹시라도 나중에 이와 비슷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이라면

모기 기피제를 꼭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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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 새 없이 달려든 모기 때문에

지금도 팔다리 곳곳에

울퉁불퉁 그날의 흔적이 남아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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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더라도 긴소매 옷을 입거나

덮을 수 있는 담요를 준비해 가면

더욱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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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가을과 겨울은

맑은 날이 지속되는 계절이라

별자리를 더 쉽고 선명하게

관측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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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에 따라 별자리가 달라지기 때문에

매일 밤 똑같아 보이는 캄캄한 밤하늘에

어떤 별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나

강화천문과학관에서 관측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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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캄한 밤하늘 쏟아지는 별똥별을 보며

한여름 밤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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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추석 연휴에는

'한가위 맞이 달 관측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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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천문과학관에서

한가위 별빛 여행 떠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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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 별똥별 우주쇼! 강화천문과학관

이번 주말에는 여기 어떠세요?

같이 보면 좋아요!

# 어서오시겨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