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 가장 무서운

순간은 언제일까요?

교통사고가 났을 때?

귀신을 봤을 때?

돈이 없을 때?

저는 주변에 CPR을 할 줄 사람이 없을 때,

심정지가 찾아오는 순간이라고 생각해요.

실제로 우리나라 심정지 사망자 수

연간 약 2만 5천 명입니다.

그런데 그중 일반인의

심폐소생술 실시율

8.7%밖에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심폐소생술 순서가 복잡하지 않음에도,

일반인들의 CPR 실시율이 낮은 이유는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경험하지 않은 일을

실전에서 하는 걸

매우 두려워합니다.

그런데 내 눈앞에

돌연 심정지 환자가 나타났다면?

당연히 몸이 굳고,

심폐소생술 CPR 순서와

위치가 생각나지 않을 수 있죠.

그래서 셀트리온, 송도소방서,

그리고 인천교통공사

인천 시민들이 지하철을 이용하며

심폐소생술 순서를 익히고 연습할 수 있도록

CPR 체험 장비를 설치했어요.

지금부터

CPR 위치와 순서를

함께 알아보실까요?

인천1호선 캠퍼스타운역,

테크노파크역, 인천대입구역

이 3가지 역사 내부에

CPR 체험 장비가 마련되어 있고,

언제든 이용할 수 있습니다.

CPR 체험존

인천교통공사 X 셀트리온 X 송도소방

CPR 체험존

유동 인구가 많은 인천1호선

역사 내에 있어서 그런지

지나가는 인천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어요.

기능은 총 4가지로 다양해서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 교육 영상 시청

✅️ 체험하고 습득하기

✅️ 평가하기

✅️ 게임하기

CPR 위치와 순서를 잘 모른다 해도,

영상을 보면서 익힐 수 있어서

걱정할 필요가 없었어요!

전문가의 심폐소생술 영상을 보고

바로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으니

훨씬 빠르게 숙지할 수도 있었네요.

그럼 이제 실제로 체험 장비를 활용해

심폐소생술 CPR 순서와 위치를

함께 익혀보도록 할게요.

아래 내용은 대한심폐소생협회

사이트의 가슴압박소생술 시행방법 자료를

참고하여 작성했습니다.

☑️ 대한심폐소생협회 ☑️

1. 환자 반응 확인

현장의 안전을 확인한 후,

환자에게 다가가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환자분, 괜찮으세요?라고 물어봅니다.

의식이 있다면, 작게나마 대답하겠지만,

의식이 없다면, 심정지 가능성이 높아요.

2. 119 신고 부탁

주변 사람에게 119 신고를 부탁하거나

주변에 사람이 없다면, 직접 전화합니다.

이때, ‘모자 쓰신 아버님!

119에 신고 좀 부탁드려요.’라며

특정 인물을 지정하여

부탁하는 게 좋습니다.

특정인을 지정하여 부탁해야

빠르게 실천할 수 있거든요!

3. 호흡 확인

얼굴과 가슴을 10초 이내로 관찰하며

호흡 여부를 확인합니다.

파악하기 어렵다면,

응급 의료 전화상담원

도움을 받아 실행합니다.

4. 가슴 압박 30회 시행

바닥이 평평하고 단단한 곳

등을 대고 눕힌 뒤,

가슴뼈(흉골) 아래쪽 절반 부위

깍지를 껴서 손을 올립니다.

이때 손가락이 가슴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며,

양팔을 쭉 피고 체중을 실어

본인의 몸과 환자의 몸이

수직이 되도록 한 상태에서

가슴 압박을 진행합니다.

성인은 분당 100~120회 속도

약 5cm 깊이로,

소아는 4~5cm 깊이

강하고 빠르게 시행합니다.

‘하나’, ‘둘’, ‘셋’

이런 식으로 규칙적으로

하면 돼요.

5. 인공호흡 2회 시행

환자의 머리를 젖힌 후,

턱을 들어 올려 기도를 개방합니다.

그리고 코를 잡아서 막고,

입을 크게 벌린 상태로

완전히 막은 후에

가슴이 올라올 정도로

1초간 크게 숨을 불어넣어 줍니다.

숨을 넣은 후에는

입과 코를 잡은 손을 떼서

공기가 배출될 수 있도록 합니다.

*시행하기 어려울 경우,

가슴 압박만 시행해도 돼요.

6. 119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을 반복합니다.

이때 다른 구조자가 함께 있다면,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을

분담하여 진행하고,

심폐소생술 5주기마다

서로 역할을 교대합니다.

7. 환자의 의식이 돌아왔다면,

호흡을 확인한 후

환자의 몸을 옆으로 돌려 눕힙니다.

기도가 막히는 걸 예방하기 위해서

실시하는 것이니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사실 글로 보는 것보다

직접 체험하는 게

훨씬 도움이 되기 때문에

지하철을 이용하면서

꼭 직접 해 보는 걸 추천해요.

사람 모형 이마 부분에

실시간으로 속도, 깊이 등이

정확한지 뜨니까

초록색 불이 보이도록 노력하면

금방 익힐 수 있어요.

그리고 30 또는 60회의

체험이 끝나면,

속도, 깊이, 이완, 자세에 대한

개별 점수와 최종 점수가 나옵니다.

이를 확인한 후, 다시 실시하거나

점수를 기록할 수 있었어요.

대결 모드를 통해

친구와 점수 내기를 할 수도 있으니

게임처럼 이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시민 여러분들이 일상에서 자주

심폐소생술 연습을 게임처럼 한다면,

언젠가 심정지 환자를 목격했을 때

정말로 사람을 살리게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다 함께 이용해 보아요!

<CPR 체험 장소>

※ 본 게시글은 제12기 인천시 SNS 서포터즈 한보현 님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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