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시간 전
백송과 식목일
손주에게 전하는 할아버지의 고양 이야기
백송과 식목일
내일이면 나무를 심는 식목일이다.
최근 산불로 인해
온 국민들이 마음이 좋지 않아
이번 식목일은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구나.
우리 고양시에서도 식목 행사가 열리고,
많은 사람들이 나무를 심으며
자연을 아끼는 마음을 되새긴단다.
우리 시에는
100년이 넘은 보호수와
명목(名木)이 약 40그루나 있단다.
산황동의 느티나무,
법곳동의 은행나무,
북한동의 귀룽나무,
대장동의 향나무,
장항동의 회화나무처럼
크고 멋진 나무들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어.
이 나무들은 그 자리에서
오랜 세월을 보내며
많은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단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나무는
바로 천연기념물 제60호인 '백송'이야.
백송은 흰 소나무라고도 불리는데,
일산서구 덕이동에 자리하고 있단다.
조선 세종 때 최수원 장군께서
자신의 고향에 심었다고 전해지는데,
우리나라에도 몇 그루의 백송이 있지만,
우리 고양의 백송이
가장 아름답고 가지도 많단다.
푸른 소나무인데
하얀 가지를 가지고 있어,
그 모습이 참 신비롭고 기품이 있어.
그래서 우리 고양시의
상징나무로 지정되었단다.
할아버지가 답사팀을 데리고
백송을 보러 가면,
아이들이랑 엄마들이
정말 신기해하더구나.
이렇게 오래된 나무가
여전히 건강하게 서 있는 걸 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
그리고 이 나무를 심은
최수원 장군의 후손들 중에는
지금도 우리 시에서
공직자로 일하는 분들이 계시단다.
그래서 '탐진최씨',
'덕이리 최씨', '백송최씨'라고도 부르지.
요즘 거리를 보면
예쁜 목련이 활짝 피었지?
바쁜 일이 많아도
잠깐 멈춰서 봄의 향기를
마음껏 즐겨 보렴.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
다음 주에는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우리 고양시의 천년고찰, 흥국사의
범종에 대해 이야기해 줄게.
기대해도 좋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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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사랑 #봄맞이 #목련 #자연과함께
*본 글은 정동일 고양시청 향토사연구 전문위원의
글을 각색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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