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산책하기 좋은 공원

[샛다리저수지]


아차산 형제약수터에 다녀오는 길에

[샛다리저수지]에 들렀어요.

우연히 들리게 된 곳이라 더 반가웠는데요.

저수지를 가득 메우고 있는 연잎과

막 피기 시작한 연꽃,

초록 초록 싱그러운

주변 풍경과 새소리가 어우러지는

구리시 힐링 여행지였어요.

단풍색을 닮은 고추잠자리가 찾아 올 가을

함박눈 내리는 날의 겨울, 벚꽃 피는 봄….

계절마다 달라지는 샛다리저수지 소경

모두 감상하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여름 산책하기 좋은

구리시 교문동 샛다리저수지에는

백련과 수련이 어우러져 있었고요.

5월~9월경 개화하는 수련꽃이

피기 시작했어요.

지금쯤이면 연등을 켜 놓은 듯한

분홍빛 백련꽃도 볼 수 있을 거예요.

샛다리지는

구리시 교문동 정각사 근처에 있어요.

초보자 산행 코스로 좋고, 운동하기 좋은

아차산 형제약수터 등산로 입구 이기도 해요.

마을 길 담장에 벽화가 그려져 있고요.

그 옆에 한 아름 능소화가 피어 있었어요.

능소화 역시 수국, 연꽃과 함께

여름철 대표적인 꽃 중 하나인데요.

유난히 더 아름답더라고요.

샛다리지는...

주변 농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1945년 조성되었다고 해요.

현재는 두꺼비를 비롯한 다양한 동식물들의

보금자리이자 시민들의 휴식 산책을 위한

공원으로 이용되고 있어요.

동쪽과 서쪽에

전망 데크와 쉼터가 마련돼 있고요.

저수지 둘레에 산책로와

놀이터, 운동 기구 등이 설치돼 있어요.

동쪽 원두막에서 연잎 가득한 저수지

풍경을 감상하며 촬영한 사진이에요.

싱그러운 풍경과 새소리가 어우러져 힐링

되더라고요, 제법 더운 날이었는데도

이곳에서만큼은 시원한 것 같았어요.

샛다리공원 이용 안내문이에요.

구리시는 물론 개방된 모든 도시공원이나

녹지에서 지켜야 하는 기본예절인데요.

위반 시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어요.

여름 산책하기 좋은 샛다리저수지

수생 식물도 안내돼 있어요.

서두에서 언급했듯이 백련과

수련이 대표 수생 식물인데요.

사진과 특징, 꽃피는 시기가 안내돼 있어요.

알고 보면 더 아름답더라고요.

저수지 주변에 나무가 심겨 있어요.

초록 초록 싱그러움을 더해주고,

그늘을 만들어 주고, 새들과 곤충들의

쉼터가 되어 줄 텐데요, 지금 못지않게

벚꽃 피는 봄이 기다려지더라고요.

크고 작은 연잎이 수면을 가득 메우고 있었고요.

그 사이사이 공간에는

파란 하늘과 구름이 담겨 있었어요.

여름 오전 햇살이 비치는 곳과 그늘진 곳이

대비되는 풍경도 설레는 아름다움이었어요.

아차산 동쪽 비탈면 골짜기를 막아

만든 샛다리저수지는

둑의 높이 5.5m, 제방 길이 48m예요.

저수지 주변을 따라 산책로가 조성돼 있고요.

안전을 위한 나무 난간이 설치돼 있어요.

저수 면적 10ha, 유역 면적 43ha,

저수량 5,800t으로 비교적 작은 저수지예요.

아차산에서 흘러내린 물이

저수지 서쪽으로 흘러 들어오고

흘러 내려간다고 하는데요.

현재는 복개가 되어 있어 보이지는 않았어요.

동쪽 쉼터에 전망 데크가 설치돼 있어요.

둘레 길을 따라 산책하며

어느 곳에 멈춰 서더라도 주변 풍경을

감상하기 좋기는 했어요.

나뭇가지가 색다른 프레임이 되어 주었어요.

나무 그늘아래 벤치가 있고요.

시소 등 놀이 기구도 설치돼 있어요.

지금쯤이면 연잎들이 더 넓어졌을 것 같은데요.

매일 매일 산책하며 조금씩 달라지는 모습을

관찰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둘레길 산책로에 들꽃도 피어 있어요.

스쳐 지나가는 산들바람과 짧은 포옹을 하며

인사를 하는 것 같았어요.

저도 모르게 손을 흔들어 화답했어요.ㅎㅎ

나무다리 같은 구간도 있어요.

길지 않은 저수지 주변 산책로에서

다양한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었어요.

한 폭의 명화 같죠?

시선이 닿는 곳 어디든 모네의 작품이

연상 되더라고요, 아니 그보다

아름답고 힐링 되는 풍경이었어요.

저수지 서쪽에 어린이 공원과

체육 시설이 조성돼 있어요.

아이들도 자연이 주는 힐링을 누리며

안전하게 뛰어놀기 좋아 보였어요.

샛다리저수지 서쪽에 수초들이 가득한

습지가 있는데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다양한 수생 생물들이 살고 있겠죠?

작은 소나무 숲도 있어요.

숲 근처에 앉아서 쉴 수 있는 의자와

운동 기구들이 설치돼 있어요.

이곳에서 쉬고 있는 분들이 있어

사진으로 담지는 않았어요.

남쪽 산책로 옆에 차도가 있어요.

“양서류 생태 이동통로

쉿!! 조심~ 조심~

야생 양서류 이동에 배려해 주세요”라는

안내판이 설치돼 있어요.

구리시 교문동 샛다리저수지는 봄이면

두꺼비들이 찾아와 산란하는 곳이라고 해요.

그 시기에는 주변 차량 통행이

일시적으로 제한되기도 한다고 해요.

두꺼비는 물론 다양한 생물들의

산란터이자 보금자리예요.

이 사실을 알고 나니 저수지가 더 아름다워

보였고, 새소리, 풀벌레 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게 되더라고요.

조금 이른 시기라 아직 연꽃이

피지 않았을 줄 알았는데요.

햇빛이 잘 드는 곳에 수련꽃

소담스럽게 피어 있었어요.

지금쯤이면 분홍색 백련꽃도

피기 시작했을지도 모르겠어요.

지나는 길에 자주 들릴 생각이에요.

생각지도 못했던 연꽃은 물론 능소화와

들꽃들을 볼 수 있어 좋았고요.

저수지 둘레길을 산책하며 힐링했어요.

연잎과 연꽃을 감상하며 여름 산책하기 좋은

샛다리저수지를 소개했는데요.

저도 이런 곳이 있다는 걸 이번에 알게 되었어요.

멀리 떠나지 않고도 자연이 주는 힐링과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고,

산책하거나 쉬기 좋은 곳으로

구리 시민분들에게 널리 알려지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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