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산책하기 좋은 곳,

유성구와 대덕구를 이어주는

'신구교' 갑천변 산책길

기나긴 겨울이 지나고 어느덧 따스한 봄이 다가왔습니다. 점심을 먹고 나면 날이 무척이나 좋아서 산책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오늘은 유성구 신구교 갑천변 산책길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이곳은 대전 유성구 봉산동과 관평동에 이르는 갑천변입니다. 바로 옆에 보이는 신구교는 유성구와 대덕구를 이어주는 다리입니다. 다르게 말하면 신구교를 건너면 유성구를 지나 대덕구로 향하게 됩니다.

신구교에서 내려다본 갑천변의 풍경인데요. 초봄에 방문해서인지 이제 막 겨울에서 깨어난 잔디들은 새싹이 돋아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요. 신구교 아래 갑천을 더욱 느끼고자 걸어 내려가 봤습니다.

신구교를 지나 갑천 산책로로 내려가는 길. 알록달록 바람개비가 봄바람을 타고 빙글빙글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갑천변 산책로로 내려가 보니 잔디 운동장도 있었는데요. 따스해진 날씨에 집에서 나와 삼삼오오 모여 축구 경기를 즐겨도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갑천을 따라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있습니다. 평일 점심시간에 이곳을 방문했는데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사실 이 갑천변은 봉산동과 관평동에만 그치지 않습니다. 이 길을 따라 쭉 지나가면 용산동과 탑립동까지 나오거든요. 관평동, 용산동, 탑립동 등 대덕테크노벨리 소재의 여러 회사의 회사원들이 점심 식사를 마치고 잠시 산책하러 나온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도 날이 좋아서 점심 식사를 마치고 나온 것이었는데요. 타슈를 빌려 이곳 신구교 갑천변에서 자전거 도로를 따라 잠시 자전거를 탔습니다. 살랑살랑 바람을 맞으며 자전거를 타다 보니 봄이 온 것을 더욱 실감 할 수 있었습니다.

자전거를 잠시 세워두고 천천히 걸어서 산책하며 하천 경치를 구경해봅니다. 물 위에서 열심히 헤엄치는 오리부터 바위 위에서 잠시 쉬어가는 오리까지. 흐르는 갑천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청둥오리 친구들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다리 바로 밑으로 가니 신구교라고 적힌 표지판도 있었습니다. 이곳 신구교를 지나 흘러가는 갑천은 문평대교와 불무교를 지나 금강과 만납니다.

신구교 다리 아래에는 벤치도 있어서 산책하다 지치면 잠시 쉬어 갈 수도 있었고요.

운동시설도 있기 때문에 갑천을 따라 러닝을 충분히 즐긴 후에 이곳에서 추가적인 운동을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니 한 안내판을 볼 수 있었습니다. 현재 대전 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차집관로 공사로 인해서 일부 구간을 통제한다는 내용입니다.

앞서 신구교를 건너가면 대덕구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여기 산책로의 건너편인 대덕구 쪽 갑천 우안은 차단 구간이고, 유성구 쪽 좌안 구간은 통행이 가능한 구간입니다. 산책 시에 이 점을 꼭 유의해주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대전 유성구 산책하기 좋은 신구교 갑천변 산책로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추운 겨울 동안 무거워진 몸을 이끌고 봄이 온 신구교 갑천변에 들러 가벼운 산책과 함께 따뜻한 봄 햇살을 감상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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