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는 양산도서관

양산에는 시설 좋고 양질의 장서를 제공하는 도서관이 많이 있지만

그 중에는 다양한 독서활동과 프로그램들로 인기가 많은 양산도서관을 찾아갔습니다.

1992년 개관한 이후 지금까지 양산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활동을 제공해 줌으로서 배움에 대한 열망을 해소시켜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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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도서관은 시민들이 자주 찾는 워터파크공원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어서 한적하고 접근성이 좋습니다.

도서관에서 책을 보거나 공부하다가 공원에 가서 산책하면서 머리 식히기 딱 좋은 위치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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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방문한 양산도서관 주차장 입구쪽에는 평화의 소년상이 세워져 있더라구요.

그동안 TV를 통해 위안부 할머니의 애환을 보고 들으면서 참 가슴 아파했었는데

"평화의 소녀상"이 양산에도 설치된 걸보니 너무 반갑더라구요.

특히 그동안 메스컴에서 많이 뵈었던 김복동 할머니가 양산출신이라는 새로운 사실 또한 알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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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도서관은 총 3층으로 이루어진 단독건물로 규모가 꽤 크고 시설도 아주 깔끔해서 양산시민들이 많이 애용하는 도서관이예요.

그런데 주차장이 조금 협소하다는 단점이 있어 좀 아쉽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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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도서관 출입구쪽에는 도서반납시스템과 예약대출기가 설치되어 있어서 더 편리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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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도서관에 들어서자 미술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실이 눈에 들어왔어요.

딱딱하게 느껴질 것 같은 도서관에 알록달록 색감을 머뭄고 있는 미술작품이 한층 따뜻하게 느껴지는 공간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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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는 어린이자료실을 비롯해 문화강좌가 열리는 지혜뜰, 배움뜰 등 교실이 있었어요.

그중 아이들이 좋아하는 어린이자료실 공간으로 들어가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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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도서관에 비해 규모가 꽤 크고 무엇보다 분야별로 다양한 어린이책이 구비되어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특히 어린이자료실 가운데 어린이 영어서적 따로 분리되어 있었어요.

아무래도 아이들보다 엄마들한테 더 관심을 받고 있을 코너인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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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자료실 안에 가족독서나들이 "피크닉 인 더 북"이라는 이벤트 행사를 하고 있더라구요.

9월부터 11월 10일까지 신청자에 한해 피크닉용품, 추천도서, 보드게임 등이 들어간 피크닉 세트를 대여해 준다고 합니다.

이런 행사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저도 조만한 아이들과 마음의 양식을 쌓으러 공원으로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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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는 종합자료실과 휴게실이 있답니다.

휴게실은 간단한하게 구입 가능한 자판기와 도시락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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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종합자료실은 규모도 크지만 스터디카페를 온 거마냥 분위기가 너무 좋더라구요.

깔끔한 실내분위기 덕에 답답함 없이 마음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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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요즘 환경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책도 찾아보고 있었는데 양산도서관에 환경관련 서적들로 모아 놓았더라구요.

도서관을 찾는 사람들에게 환경에 대해 조금이나마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획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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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양산도서관의 자랑인 계단형 열람실이예요.

양산에서 처음으로 계단형 열림실을 보고 얼마나 감탄했는지 몰라요. 북카페 같은 감성이 묻어나는 장소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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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형 열람실에 "작가의 방"이라는 공간이 있더라구요.

이곳에서는 필사, 스케치, 퍼즐맞추기 등 다양한 활동들을 사부작사부작 하면서 힐링하는 장소였어요.

저도 앉아서 필사를 해봤더니 마음이 안정되고 참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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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3층에는 노트북존과 자유학습실이 있어요.

노트북존에서 계단형 열람실과 연결이 되어있어서 종합자료실로 함께 이용해 보실 수 있답니다.

유난히 더웠던 여름이 지나가고 독서의 계절인 가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양산 지역에는 시민들을 위한 시설 좋은 도서관이 많으니 힐링도 하고 마음의 양식도 쌓으면서 무더위에 지쳤던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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