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민기자단|허돈 기자

황포돛배 ⓒ 허돈 여주시민기자

여주시 강변유원지 선착장으로 가면 조선시대 주요 운송수단이었던 황포돛배를 재현한 유람선을 통해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강변유원지 황포돛배 매표소 / 널찍한 주차장 / 황포돛배 선착장 / 황포돛배 탑승 ⓒ 허돈 여주시민기자

최근 여주시 연양동 강변유원지 선착장에서 출발하는 황포돛배 유람선이 다시 운항을 시작했습니다. 2024년 5월 3일부터 정상 운영을 재개하여, 매주 월요일과 주중 공휴일을 제외한 날에 하루 7회 운항하고 있습니다.

황포돛배의 역사적 배경과 의미

조선시대 황포돛배는 황색의 돛을 달고 바람의 힘으로 물자를 수송하던 주요 운송수단이었습니다. 여주는 국토의 대동맥을 연결하는 한강의 상류 지류인 남한강을 끼고 있으며, 당시 이포나루와 조포나루가 위치한 수상교통의 중심지였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 덕분에 여주는 서울과 중부권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황포돛배 유람선 체험기

선실 내부 / 2층으로 오르는 계단 / 2층 전경 ⓒ 허돈 여주시민기자

평일 오후, 한여름 30도가 넘는 더위 속에 갑작스러운 소나기가 내린 직후라 탑승객은 많지 않았지만, 널찍한 객실과 가동 중인 에어컨 덕분에 시원하고 쾌적한 환경이었습니다.

승선과 동시에 화면을 통해 안전교육이 방송되어 승객들의 안전을 우선시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신륵사 전경 / 남한강변의 수상 레저 시설 / 멀리 보이는 스위첸 아파트와 출렁다리 공사 현장 ⓒ 허돈 여주시민기자

기암괴석 ⓒ 허돈 여주시민기자

맑고 청량한 시계 속에서 바라보는 남한강의 경치는 일품이었습니다. 배는 신륵사 앞을 지나며, 기암괴석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이어지는 코스에서는 남한강변의 수상 레저 시설에서 수상스키를 즐기는 피서객들도 보였습니다.

출렁다리 공사 현장 / 백로와 오리 ⓒ 허돈 여주시민기자

반환점을 돌아 출렁다리 공사 현장을 지나 영월루 앞까지 이어지는 동안, 바위에 앉아 노니는 백로와 오리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황포돛배 운항 코스 및 요금 안내

코스

강변유원지 → 신륵사 → 강변유원지

운항시간

1일 7회 (10:00, 11:00, 13:30, 14:30, 15:30, 16:30, 17:20)

요금

-대인(19~64세) 1만 원

-소인(3~18세)·노인(65세 이상) 8천 원

요금할인

-국가유공자, 장애인, 한부모가족, 여주시민 50% 할인

-단체(10인 이상), 자매결연 지역 주민, 영릉·신륵사 및 여주시립 폰박물관 당일 방문 입장권 소지자 30% 할인

문의

031-882-2206

승선정원

90명

주의사항

기상 악화 시 운항 중지, 신분증 지참 및 승선신고서 작성 필수

황포돛배 체험은 단순한 유람을 넘어 여주의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향후 출렁다리가 완공되고 야간 조명이 비추어지면,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함께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 또한, 기존의 신륵사, 금은모래 캠핑장, 강천보, 여주보, 이포보, 오학동의 물놀이장 등과 연계한 관광 코스를 통해 여주의 매력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여주의 황포돛배 유람선은 여주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을 제공합니다. 기상 상황과 준비물을 체크하여 여주에서 잊지 못할 여행을 계획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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