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 가볼만한 곳 추천 :: 산책하기 좋은 자연친화적 하천 '의성읍 아사천'

안녕하세요! #의성군블로그기자단 박현숙입니다. :) 의성읍 동산교 인근에는 하천을 끼고 걷기 좋은 산책길이 있습니다. 깨끗하게 정비된 작은 개울가 산책로를 걷다 보면 타일로 꾸며진 예쁜 벽화와 목교 전망데크 등을 볼 수 있답니다.

의성군은 지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아사소하천 정비 사업으로 도서리에서 상리리까지 총연장 3.7킬로미터를 자연친화적 하천으로 조성하였습니다. 합류 지역인 남대천의 하천수를 양수해 아사천에 흘러 보내 맑은 물이 흐르는 아사천을 만날 수 있습니다.

도심의 슬럼화로 많이 낙후되었던 소하천인 아사천이 이제는 주민들의 쉼터가 되어 주고, 건강 산책로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자연을 소재로 한 벽화는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데요. 마음을 안정시키고 편안하게 하는 파란색과 녹색이 주가 된 벽화길을 걸으면 저절로 힐링이 되는 기분입니다.

담벼락을 아슬아슬하게 걸어가는 고양이 조형물도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합니다. 작은 변화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벤치 하나에도 특별함을 느낄 수 있는데요. 높낮이가 다른 벤치에 나란히 앉아 사진을 찍어도 재밌을 거 같아요. 벽화 속 반딧불이가 밤이 되어도 환하게 비춰줄 것만 같습니다.

아사천을 건널 수 있는 단아한 목교도 인상적입니다. 야경이 예쁘다고 하니, 밤에도 한번 둘러보셔도 좋습니다.

벽화길을 지나니 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동서1길 공영주차장으로 의성군에서 무료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기차충전소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시고 아사천 하천을 둘러보시면 됩니다.

의성 읍내 아사소하천 인근으로 여러 카페들이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아담하지만 포근한 분위기의 베이커리 카페 달보드레에 들렀습니다.

작고 소담한 화이트톤의 카페는 테이블마다 생화를 꽂아두어 화사한 분위기를 더합니다. 가만히 둘러보니 생화 말고도 은은한 분위기를 더하는 조명이나 인테리어도 눈길을 끕니다.

당충전을 위한 고구마케익과 커피 한 잔으로 몸을 녹여봅니다. 맛도 좋은데 가성비도 좋아서 먹는 내내 기분이 좋았어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 있는 시간을 즐길 수 있답니다.

다른 인테리어도 좋지만 초록 식물이 입구에서부터 반겨주어 싱그러운 느낌도 듭니다. 작지만 알찬 카페 달보드레는 의성사랑상품권도 사용 가능합니다. 아사천 산책도 하고,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힐링도 해보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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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성군 아사소하천

■ 카페 달보드레